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3월 18일

작성자
연구b
작성일
2023.03.17
성경과 날짜
구약은 정해 놓고 지키는 날짜가 많다. 어릴 때는 그렇게 기르는 것이 맞다. 복잡한 듯하나 오히려 배려로 봐야 한다.
신약이 되면 정해 놓은 것은 날 중에 귀한 주일뿐이다. 나머지는 각 교회와 교인의 개별 신앙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개혁주의란
천주교는 중세를 살면서 초대교회로 거슬러 올라 갔다. 좋은 의미가 아니라 아예 구약으로 가 버렸다. 날이 참 많다.
천주교의 문제점을 겪어 본 개혁주의는 주일 외에 날짜를 다 없애 버린 정도다. 그런데 곳곳에 조금씩 흩 남아 있다.
세월이 지나자 별 수 있나? 다시 천주교를 닮아 날들과 제도와 절차가 다시 생겼다. 원래 개혁주의는 기념일이 없다.
공회는 입당 예배도 생일도 환갑도 기념일도 없다. 목사 임직은 무허가 목사라는 비판 때문에 표시를 좀 하는 정도다.


3월 18일..
날이란 주일만 알고 주일 중심의 7일 단위만 늘 걸어 왔지만 1989.8.27. 이전과 이후는 너무 달라서 이 날은 기억한다.
이전 공회는 공회고, 이 날 이후 공회는 공회가 아닌 공회가 거의 대부분이다. 우리는 그래도 공회를 유지하는 듯하다.
1989.8.27. 백 목사님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공회다운 공회 전체에게 그 동안 말한 공회가 진심이었는지 표시가 되었다.
이 연구소와 연구소 때문에 형성 되고 지금도 운영 되고 있는 부산공회(3)는 1989.3.18. 훗날을 위해 주소지를 옮겼다.

아이의 출산일부터 아이가 존재했다고 나이를 표시하는 것을 우리는 만 나이라 한다. 이제는 아마 법으로 그렇다 한다.
아이를 부모가 눈으로 보는 날, 그런데 이 날로부터 10개 월 전에 이 아이는 이미 존재했다. 그 때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세상은 별별 기준 때문에 사람의 시작일을 바꿀 수 있다 해도 믿는 사람은 아이가 출생하면 대략 1 년 전부터 계산한다.
불신자가 봐도 공회의 역사는 1989.8.27.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고 그래야 할 이유가 있다. 아는 사람은 89.3.18.이다.



이 날도 따로 적은 적이 없고 기념으로 모인 적도 없으나 수백 건의 고소 고발이 연이어 들어 오며 10년이 지나다 보니
1989.3.18.이라는 날짜가 자꾸 거론이 되어 최근에는 이 날을 마음에 기억하고 있다. 오늘이 17일이다. 34년이 지났다.
내일부터 35년차가 새로 시작 된다. 성경적 셈법으로는 연구소, 우리는 1989.8.27.이 아니라 1989.3.18.이 더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는 사람들, 그렇지 않다고 강조를 할수록 더욱 꼬이고 헛짚고 넘어지고 깨어 진다. 지금 고통스러울 것이다.
주일이란 아예 지키지를 말아야 할 미신의 날이라는 말을 총공회 내, 부공3 내, 모든 목회자를 지도하는 교인 주장이다.
직장 때문에 주일을 지킬 수 없게 되자 주일에 출근할 목표에 교리를 맞추려다 보니 여호와증인의 논리까지 들고 왔다.
그런 분 옆에는 평양이 이 나라 제일 양심가며 그 이상이 숭고했다는 논리가 될 주장을 가진 분도 이 곳을 엿 보고 있다.



35년의 세월을 맞으며
참으로 감사한 것은 10년이면 사람이 바뀌지 않을 수 없는데 35년 지난 날을 이 노선 하나에 모든 것을 쏟고 왔으므로
앞으로 35년도 또 그렇게 인도해 주실 것을 소망한다. 그렇게 70년이 되는 날까지 재림이 늦어 진다면 소망을 가진다.
35년을 함께 해온 신풍 교인들에게 참 감사한다. 서부교회와 전국의 2백개 공회 교회들과 다른 공회들이 할 일을 했다.
그 이전에 1982년부터 이후를 위해 자신의 생애를 모두 쏟고 이제 42년을 지내고 있는 연구소 여러 직원들께 감사한다.

10년이면 바뀐다고 한다.
이 말 때문에 우리는 1백번 고쳐 죽어도 딴 소리 하지 않을 참 노선을 먼저 찾아 내고 그 길에서 바뀌지 않았으면 한다.
틀렸는데 버티면 천주교다. 바꾸면 무조건 좋다는 것은 귀신이다. 공회는 옳으면 바꾼다. 옳으면 죽어도 꼭 지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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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9 13:20
    어떤 인물에겐 또 2027년 몇월 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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