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결혼의 상대방을 살피는 '공회의 시각'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3.01.24
(이론과 실제)
신학교의 강의와 그 교단의 강단과 총회의 운영과 내용은 아예 다르다. 신학교 강의는 철 없는 신학자들이 학문만 가지고 구름 잡는 소리만 한다는 것이 훌륭한 목회자들의 내심이다. 대학교 정치학과와 법학과와 철학과에서 뇌물을 지탄하지만 그 교수들이 연구실의 운영비와 학생 선발과 그들이 후원하는 정치 지도자와 어울리면서 하는 행동은 정반대다. 세상이 다 안다. 미개하면 모른다. 신학교와 교단의 총회와 교회의 실제 운영을 맞추는 곳을 나는 알지 못한다. 세계와 한국 교회의 마지막이라는 개혁주의 원래를 고수한다는 곳들, 가 볼 것도 없이 요즘은 인터넷으로 얼핏 볼 수 있다. 많이 볼 것도 없이 연극이다. 공회란, 양성원의 강의와 공회와 교회의 현장 운영을 일치 시킨다. 말이 쉬워 보여도 이 것은 참 어렵다. 물론 공회들이 다 그렇거나 또 이 곳과 관련 된 교회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이 곳도 일치를 시키는 과정에 역사적으로 3분의 2는 탈퇴를 했다. 현재 주소를 표시한 곳 중에서도 3분의 1이 아예 다르다.


(결혼과 출산)
국가적 위기라는 소식과 자료가 넘친다. 최근에 없어 지는 초등학교의 갯수가 위압적이다. 입학생 1명에 졸업생 1명만 유지해도 학교를 유지 시켜 준다는 기준을 제시해도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많은 초등학교들이 폐교가 된다. 폐교가 된 지역의 학교를 새로 설립하려면 불가능하다. 그 대신 몇 명이라도 유지하면 폐교를 미룰 수 있고 버틸 수는 있다. 요즘 이런 통계를 보면 공회의 웬만한 교회가 있다면 시골의 폐교를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6 년 기간에 10 명을 유지하면 된다는 정도다. 개명교호가 폐교 된 지는 오래 되었다. 공회의 출발지이며 공회의 중심이자 전부라는 개명교회의 주소지인 개명리에 속한 모든 마을을 다 합하여 10 년만에 아이 울음이 처음 들렸다고 중앙 뉴스까지 탄 적이 있었다. 그 훨씬 전인 1990년대에 이미 폐교가 되었다.

공회 교회는 어느 교단과 비교해도 시골 분포가 확실히 많다. 과거 시골에 사람이 있을 때는 어느 교단이든 시골 교회가 다 많았다. 그러나 인구 감소에 교회가 선재적으로 통폐합과 구조 조정을 하면서 운영에 별 가망이 없으면 주변 학교보다 먼저 선제적 조처를 했다. 공회는 단 1 명의 교인이 있어도 끝까지 유지한다는 원칙도 있고 어떤 시골이라도 공회 내 유망한 목회자를 파송할 때 주저하지 않았다. 그런 노선을 이해하는 공회는 오늘도 그렇게 유지하고 있다. 조금 다른 이야기 같지만 소돔에 10 명이 없어 유황 불벼락을 맞았다. 기록 때문에 주로 7 계명 문제를 짚는다. 7 계명을 더 넓게 잡는다면 결혼과 출산 문제다. 오늘 출산 10 명을 유지하지 못해서 공회 교회가 위치한 곳의 학교가 폐교로 간다면 사회적으로는 당연하게 본다 해도 공회는 그 노선 때문에 혹독하게 자기 평가를 해 봐야 한다.



(결혼의 문제)
공회 교회다운 교회라면 결혼을 일단 하게 되면 사회와 비교할 수 없도록 아이를 많이 낳는다. 그런데 결혼 자체가 최근의 여러 사회 상황 때문에 공회 교회들까지도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타 교회나 사회와 비교하면 아직도 엄살 같지만, 공회 교회의 정상 교인이라면 아무리 늦어도 30 전의 결혼은 되어야 한다. 백 목사님 생전 서부교회를 기준으로 20대 중반이 결혼의 전반적 추세였다. 현재 연구소가 운영하는 교회들은 20 세 결혼이 목표며 20 세에 1-2년 안팎의 결혼은 쉽게 이어 진다. 20대 중반까지 결혼하지 않는다면 본인들도 큰 죄인으로 눈총을 받는다. 그렇다 해도 일생 한 번뿐인 기회에 요즘 그들의 눈에 들어 오는 주변과 각종 화면을 통해 본 외모 때문에 20 대를 놓치는 경우가 한 번씩 있다. 아직은 주일학교를 거친 공회 청년은 20 대를 넘기는 상황은 거의 없다. 문제는 20 대 초반이 20 대 중반이 되어 버리면, 얼마 가지 않아서 20 대 후반 결혼도 많아 지게 되고 이어 30 세를 넘기는 상황은 금새 현실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공회는 20 세 결혼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지금도 20 세에서 1 - 2 년 부족한 나이에 결혼을 진지하게 추진하는 멀쩡한 청년들이 있다. 특히 여성들이 이어 지고 있어 한 줄기 빛으로 삼고 있다. 이런 이들 때문에 20 대 중반을 넘기지 않는 분위기를 일단 유지하는 듯하다.

연령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와 당사자들이 일찍 결혼을 한다는 것은 거의 동의한다. 만 나이로까지 20 세를 확실히 넘어 간다면 결혼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학교를 마친다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도 분위기로 잡혀 있다. 문제는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갖다 대는 것이 문제다. 가까운 사람은 뭔가 새로운 맛이 없어 배제하고 멀리 있는 사람은 시도를 넘어 움직이려니 다른 문제가 생긴다. 그마저 형편이 조금 낫다 싶으면 소리 없이 엄청 위를 쳐다 본다. 이 것은 식사의 맛과 같아서 교회가 끼워 맞추거나 조정에 나설 수가 없는 분야다. 공회의 원래 노선처럼 여성은 나의 신앙에 반대만 하지 않으면 좋은 상대가 되고 남성은 나와 결혼을 하겠다는 교인이 있다면 누구든지 좋다는 분위기가 세월 속에 흐트러 져 버렸다.



(결혼의 상대방이란)
부모나 결혼 당사자가 모두 한 가지 잊어 버리는 것이 있다. 다른 것은 미리 계산하고 추진하는 것을 크게 반대하지 못한다. 그러나 결혼의 상대방이란 결혼을 하는 순간 모든 것은 순식간에 다 바뀐다는 것이다. 이 것은 신불신을 막론하고 또 동서양과 시대를 초월하고 어떤 경우든 그렇다. 하나님께서 결혼의 상대방과의 관계만은 결혼 전과 후를 아주 뒤섞어 미리 예측을 할 수 없게 해 놓으셨다. 이런 상황을 불신자들은 '천생연분'이라는 결과론으로 표현한다. 우리는 성경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결혼의 대상만은 누가 어떤 모습의 상대방을 그린다 해도 결혼 후 하나님께서 그런 꿈과 기대를 전부 엉망으로 만들고 하나님이 필요한 대로 만들어 버린다.

마지 못해 결혼을 했는데 하고 보니 횡재를 한 사람, 보배며 진주인 줄 알고 잡았는데 막상 살아 보니 그렇지 않은 사람, 이 면 때문에 했는데 이 면은 아주 허무하고 기대도 하지 않은 저 면이 좋아서 좋게 사는 사람.. 이런 식이다. 결혼 전에 그려 본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냥 두지 않는다. 결혼 후에도 그 것이 유지 되면 그 인식 그 기대 그런 면은 그 가정에 시한폭탄일 뿐이다. 이 문제는 10 쌍, 100 쌍의 많은 결혼 가정들을 정밀 분석해 보면 쉽게 도출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저런 형편과 사정을 모두 고려할 때 이 정도면 주변에서 권할 만하고, 그렇게 권한다면 상대방이 거절하면 몰라도 나로서는 하겠다고 나서면 된다. 그렇게 나선 사람에게는 결혼 후에 왜 그 결혼이 그렇게 좋은지를 혼자만 알도록 알려 주신다. 그런데 그 비밀은 혼자만 가지려 해도 주변에 새어 나간다. 향기라는 것은 가둔다고 막히지 않는다. 서부교회와 총공회와 우리 공회까지 수 많은 사람의 결혼에 숨은 사연들을 수백 쌍 이상 살펴 온 통계가 특별히 그렇다. 그런데 세상 경험을 어느 정도 가진 이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바로 동의를 한다. 말하기 전에 그 쪽에서 먼저 말을 하기도 한다.



백 목사님은, 복 있는 사람이 가면 황무지가 옥토가 되고 망할 인간이 가면 옥토가 황무지로 바뀐다고 했다. 성경이 그렇고 교회사가 그렇다. 내가 아는 모든 이들도 그렇다. 인간적인, 오늘의 나의 판단에는 아주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신앙의 여러 형편이 이 결혼에 나서도록 한다면 상대방이나 소개하고 안내하는 중간의 다른 사람을 신뢰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결혼과 부부를 통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섭리'를 믿고 순종하는 것이 좋다. 좋지 않은 사람이면 좋은 사람으로 개조를 해서라도 만들어 주신다. 내가 저주 받을 단점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사람인데 그 단점을 고칠 수 있는 풀무불이 되고 망치가 되도록 폭력범을 만들어서라도 나를 고치려 든다.

그래서 결혼을 두고는 신앙을 중심에 두고 여러 형편을 두루 맞춰 보면 짝을 찾는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문제처럼 쉽고 간단하다. 초등학교 1 학년 문제를 놓고 고등 수학 풀듯이 인간이 별별 기준과 공연한 말과 기대를 풀어 놓기 때문에 고등 수학이 되어 버린다. 풀 수도 없고 풀리지도 않는다. 결혼을 두고 단언한다. 고르고 따지는 사람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그런 행동에 댓가를 주신다. 그냥 믿음으로 대략 결정하고, 그 대신 결혼 후에 충성으로 감당하려 나서 보면 결혼이란 이 땅 위에 인간에게 주신 유일한 안식이며 위로며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결혼 후에 이런 느낌을 가진 사람의 결혼은 그 과정이 믿음적이었다는 뜻이 된다. 우리 주변에 마치 믿음으로 결혼했고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연극하는 이들은 적지 않다. 이런 글을 알고 이런 교훈을 공회에서는 많이 듣기 때문에 자존심을 꺾지 못해 연극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속에 있는 세계는 남이 아니라 혼자만 당하거나 누리는 것이며 그런 내연은 항상 감추고 회칠로 덮어 둘 수는 없다.


결혼에 나이, 결혼에 출석할 교회, 결혼에 내가 양해를 구해야 할 최소한의 가정 상황이나 건강 등 하나만 더 고려한다면 결혼을 두고 우리는 상대를 고른다 만다 할 입장이 아니다. 내가 아는 가정은 전부가 다 그렇다. 내가 가진 것이 많고 내 환경이 두루 원만해야 상대를 선택할 때 여유가 있다. 그런데 자기와 자기 가정과 자기가 벗어 날 수 없는 환경에 너무 참담한 요소들이 있는데도 마치 자기는 멀쩡한 사람처럼, 그리고 상대방에게서는 성장과정과 현재 가정 사정을 현미경을 들이 대며 걱정을 하면서 할 수 없이 거절한다는 식이 되면 이런 사람의 결혼은 앞 날이 소돔의 환경에 롯이나 야곱처럼 많은 문제를 몰고 다닐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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