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현실

4. 고신의 계신 흡수, 총공회에 스며 든 영향 - 진행

작성자
담당a
작성일
2021.10.13
(몸통과 꼬리, 한 몸인지 아는 방법)

고신이 계신을 가지게 되었다. 교계에 종종 있는 이합집산이며 약육강식이다. 그런데 왜 공회 노선에 집중하는 이 곳에서 여러 글로 여러 면을 살펴 보고 있을까?

축사에 많은 짐승이 있으나 꼬리를 당겨 봐서 끌려 나오는 동물이 있다면 그 꼬리와 그 짐승은 한 몸이다. 지하철에서 발을 밟아 보고 주변의 표정을 보면 누구 발인지 알 수 있다. 발과 얼굴을 연결 시키려고 발부터 얼굴까지 훑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냥 밟아 보면 안다. 동네 뒷골목에 흔한 좀 도둑을 잡고 보니 경찰의 순찰 일정표를 형사가 제공했다면, 그런데 이런 사실을 지휘계통이 모두 알고 있고 청와대까지도 경찰의 아래 위의 현황이 그런 줄 알고 있었다면 이는 그 국가와 그 경찰 계통 전체가 범죄 단체 정도가 된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 처리하는 것을 보면 안다.면 형사과장, 경찰서장, 경찰청장을 바로 처단해 버리는 국가인데 10만명 경찰 중에 몇 사람이 몰래 하는 일이면 인간의 한계일 뿐이며 경찰 조직은 능력 문제일 뿐이다. 알면서 먹이 사슬이 되고 서로 암묵적으로 봐 주고 앞에서 일을 벌이는 상황이면 이는 국가 자체의 수준이 좀 도둑이다.




(고신이 계신을 가지는데 서부교회와 총공회가 왜 얹혀 가는가?)

1969년, 이병규의 계약신학교는 공회와 비슷하면서도 기본적으로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교계가 보면 작은 집과 큰 집처럼 형제였다. 내용적으로 보면 계신 측에서는 공회를 직접 접한 목회자와 교인들이 소속을 옮기며 노선이 다르다고 했다. 계신 측은 이런 이탈을 막기 위해 5월과 8월의 전국 집회를 공회와 같은 기간에 사경회로 개최하면서 이탈을 막아야 했다. 계신 측은 공회가 사람을 빼 간다고 원망을 했으나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에서 양 쪽을 비교한 후에 소속을 옮기는 것 자체를 탓할 수는 없다. 특히 계신은 이 나라 교계에 계신의 성경 노선은 아주 특별하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타 교단에서 계신으로 소속을 옮기는 경우는 흔했다. 그런데 모든 교단과 계신이 접촉을 하면 계신에서 타 교단으로 가는 이는 없는 정도지만 타 교단에서는 계신 측으로 옮기게 된다. 계신은 이런 현상을 두고 계신의 노선이 순수하고 고귀하며 가르치고 걸어 가는 길이 진리여서 그렇다고 했다. 그런 계신의 주요 목회자들과 계약신학교의 학생들까지 공회를 접하면 공회로 이동을 한다. 공회에서 계신으로 가는 이들은 없다고 할 정도다.

계신은 교계를 향해 늘 자부심이 넘쳤으나 공회를 향해서는 늘 뭔가 작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공회를 이끌던 백영희는 1989년에 별세했고, 계신을 이끌던 이병규는 2014년에 별세했다. 백영희 사후 25년을 더 생존했다. 백영희 장례식에 이병규는 제일 앞 자리에 앉았다. 공회의 원로들 중에 애매한 이들은 이병규 목사님이 백영희 목사님에 대한 존경과 예우라고 봤다. 백 목사님의 가족들과 공회의 내면을 아는 이들은 백영희 빠진 총공회와 서부교회에 이병규는 지도력을 끼치거나 인원 모집을 위해 왔다고 봤다. 좋지 않은 의도로 보던 사람은 당시 오해를 무척 받았다. 너무 신경 과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목사님은 이미 생전에 교역자회나 설교를 통해 이병규 계신에 대한 내면을 밝혀 놓았다. 그렇다 해도 사람의 겉을 보고 그 마음을 속단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백영희 사후 한 달 정도가 지나면서 공회 곳곳에는 이병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이들이 공회 내에 의미 심장한 발언을 쏟아 놓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백 목사님의 유족, 이진헌, 이원일, 백태영 등등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공회를 걱정해서 연락이 왔다는 것은 공통적이었다. 그런데 그 내용은 공회를 아주 지도하는 상황이었다. 공회의 제대로 된 교인이면 이병규 목사님에 대해서는 교계의 훌륭한 분으로만 알 뿐이고 그 분의 의도나 신앙의 차원은 공회로서 별로 인정을 하지 않는다. 가치로 두지 않는다는 표현이 더 낫겠다. 그런데 백영희 장례 2개월도 되지 않아서 대구공회는 큰 일이 났다며 비상 총회를 개최하자고 했는데 총회 기간에 이병규의 의도가 드러 나고 있었다. 물론 대구공회는 그 분의 언행을 가지고 교권 도모를 했을 뿐이다. 그렇다고 이병규 측이 공회에 대해 순수한 의도만을 가졌다고 봐야 할까?



(2000년, 계약신대원의 출발이 실체를 드러 냈다)
공회는 교회를 법인화 하는 일이나 교회 외의 학교 고아원 병원 기타 사회 단체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교회의 존립 차원에서 피한다. 이병규는 계약신학교를 법인으로 만들고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한다. 그런데 이 곳의 초기 교수 요원을 보면 한 눈에 총공회 전현직을 기둥으로 모았다.

우선 교수 중에 가장 학적으로 최우선 순위로 보이는 인물이 부산서부교회의 현직 담임인 서영호 목사였다. 그는 서부교회와 소속 공회 몰래 계신 교단의 신학교에 교수가 되었다. 교계나 교육부의 대학법령으로 보면 하등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공회 입장에서 보면 신앙의 정조 문제가 따른다. 하나로 갈 수 없는 두 개의 노선에서 담임 목회를 하면서 그 교회와 적대적이거나 아예 길이 다른 교단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교수로 활동하는 것이다. 그 것도 창설 요원으로. 총공회 양성원에서 원장이며 교수를 하면서, 그 건너편 아주 다른 길을 가는 신학교의 최선임 교수이면서, 공회의 중심인 서부교회 담임 목사다. 교계에서는 이렇게 겹친 것이 많으면 위대한 것이다. 공회는 이런 행위를 극단적으로 비판한다. 입에 담기 어려운 직업 여성 정도로 비교한다.

대구공회를 거쳐 서울공회의 합정동교회 김효성 목사님도 교수 요원이었다. 그의 신학 배경도 출중하다. 국내 학벌은 서영호에 모자라나 미국의 학벌은 서영호를 앞선다. 김효성과 같은 길을 걸은 조영엽 박사는 잠실동교회에 있었고 잠실동교회의 분열 때 내부 투쟁을 통해 예인교회를 개척까지 한 인물이다. 그는 WCC 찬반에 휩싸일 때 한국의 보수 정통 교회들이 일제히 추종하던 미국의 칼메킨타이어의 국내 직계 정도다. 이 3인은 현직 총공회 목회자며 신학자들이다. 이들이 전부 계신대학원의 주력인데 또 백영희 별세 1년 전에 총공회 양성원 교수이며 서울의 중심인 사직동교회 90%를 가지고 나간 양의문교회 송용조 목사님도 계신대학원의 교수였다. 이들 외의 교수들은 한 눈에 봐도 학자로서의 격이 확실히 떨어 진다. 전현직 백영희 노선의 인물들을 모두 데려 가서 계신대학원을 운영한다?

양성원에는 그들의 기준으로 보면 학자라 할 만한 인물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물론 공회 기준으로 질적으로 본다면 계신측에 간 인물들은 본래 공회 안에 있어도 우리가 공회 사람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보면 공회 안에 가장 핵심만 다 데려 갔다. 이들 또는 이들과 관계 된 이들이 이병규 생전 마지막까지 계약신학교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그 계약신학교가 이제 고신으로 넘어 간다.


계약신학교가 고신으로 넘어 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이합집산이며 규모화를 통해 생존을 추구하는 신학계의 당연한 결론이다. 그런데 이 바람에 이 학교의 연혁이 그대로 고신으로 넘어 가게 되었다. 고신은 이병규의 설립 사상을 존중하겠다고 인격적으로 감화를 끼쳤고 그래서 인계를 받게 되었다고 발표 되고 있다. 공회 내부에서 보면 계약신학대학원에 강의 다닌 이들은 공회 내외를 막론하고 공회인이 아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면 공회 내 주력이거나 핵심이 계약신학교에 월급을 받고 이병규 계약신학교의 종업원이었다. 그리고 그 업체가 역사까지 함께 고신에 넘긴다. 그냥 매각으로 넘어 간다면 이런 문제는 없다. 예배당으로 사용하던 건물이 불교 교인에게 팔린 다음에 절로 사용이 된다 해도 그 자체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교회가 절 하는 주지에게 절로 사용하라면서 건물의 운영을 넘겼다면 이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바로 그런 서영호 교수님은 오늘도 서부교회 강단의 담임 목회자이다. 그리고 그 밑에 그의 서명을 받고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부산공회2 양성원의 학생이건 목회자가 즐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그 단체의 중심이며 권위다. 그 단체의 거의 전부라 해도 된다. 그런데 그 양성원과 그 교역자회의 김씨 성을 가진 주력들은 공회 노선은 말세를 감당할 특별한 길이며 계신이든 고신과도 아주 다르다며 선명성을 외치고 있다. 이 정도까지 설명을 하다 보면 나는 사석뿐 아니라 과거 교역자회에서도 세상 쌍욕을 해 버린다. 세상 쌍욕을 던져도 사실 모자란다. 천벌을 던져야 하는데 이는 내 입으로 넘어 가기 어려운 선이다. 세상 쌍욕이야 철 없는 성자들이 상을 찌푸리지 신앙적으로는 사실 문제가 없다.


백영희 목사님 생전에, 이미 서부교회와 총공회의 거의 전부는 백영희 사후에 교계의 급류에 휩쓸려 갈 수밖에 없는 내면을 넘칠 정도로 다 드러 냈다. 그의 사후 발생하는 일들은 리브가 뱃속의 2명 아이 중 하나는 가인으로 태어 날 수밖에 없는 것과 같다. 씨를 뿌렸으면 그 씨의 종자에 따라 움이 돋고 열매가 맺어 지는 것이다. 이 글은, 이 노선을 잘 모르는 이들의 연구를 위해 적는다. 허무하고 참담하며 지조도 정조도 없는 종교 직업이 되거나 그들을 따라 다니며 어느 지역을 밝힌다는 등의 사명감을 실제 느끼는 이들에게 좀 살피고 따진 다음에 앉을 자리를 찾으라는 뜻이다. 해방 직후 이 나라에서 글 좀 읽은 이들은 거의 다 평양의 공산주의를 동조했다.
전체 6

  • 2021-10-14 05:59
    구소련이 붕괴된 직후나 동독이 무너져 독일이 흡수 통일할 때 공산주의자들은 자유 진영에 더욱 쉽게 침투하여 기생충처럼 기생해 왔고 폭발적인 증가를 불러 일으키는 요인이 되었다. 어느 모 집단에 공산주의자 한 명이 생기면 그곳은 머지않아 전부 공산화가 된다. 암의 증식과 같은 이치다. 기독교에 공산주의가 들어가면 진실한 교인과 거짓 교인이 드러난다. 거짓 교인은 공산주의와 한통속이 되어 진실한 교인을 죽인다.

    반면 진실한 교인은 처음에는 몰살되는 것 같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뱀 뱃속에서 알을 까고 나오는 독개구리처럼 반전이 기다린다. 이는 생명 있는 자의 특성이다. 죽은 것들은 하나님과의 연결성이 없어 힘이 없다. 그래서 공산주의자들이 가장 겁내는 존재가 바로 진실한 기독교인들이다. 죽일수록 그 생명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죽이고 멸할수록 다시 살아나는 부활처럼 말이다. 이처럼 계신이 고신화가 될 것인가? 고신이 계신화가 될 것인가? 두고 볼 일이다. 세상에게 삼키느냐 밥이라는 현실인 세상을 삼키느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교단통합이 또 하나의 자연계시적 교훈으로 남는다.

    • 2021-10-14 22:57
      질문 드립니다.
      조영엽 박사님이 과거 잠실동 교회 계셨단 사실 새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백목사님 생전부터 잠실동 교회 계셨는지 백목사님 사후 총공회 간판뗀후 계셨는지 궁금 합니다.

  • 2021-10-16 08:05
    교계의 논쟁, 여러 활동, 많은 소식을 접할 때
    * 다 듣고 다 알려 들면 어느 덧 그 속에 묻혀 그들 중에 일부가 됩니다. 진탕에 빠져 허우적 거립니다.
    * 교계를 외면하고 듣고 보지 않고 순수히 산다면? 우선 깨끗해 보이나 어느 날 통째로 속고 당합니다.
    * 들리는 것은 듣되 바로 살펴 판단하기 위해서는 궤적을 좀 살펴 보면 아주 간단하며 자기를 지킵니다.
    * 주일도 지키지 않는 신학자 목사가 교계 논쟁에서 주일 성수를 외치는 혼란, 말하자면 이런 식입니다.

    조영엽 박사님
    * 잠실동교회에 계셨습니다. 한국 교회 최고 보수 근본주의라 하지만 돌고 돌면 공회 외에는 없습니다.
    * 우리는 잠실동을 먼 나라로 간 둘째로 보지만 교계가 볼 때는 그들이 돌아 올 아버지의 품이었습니다.
    * 잠실동 시절의 기간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마 사후에 잠실동이 신학교 할 때 왔던 듯합니다.
    * 잠시라도 공회에 푹 빠진 분도 있고, 서 박사님처럼 평생 손님도 있습니다. 잠깐 손님처럼이었을 듯...

    • 2021-10-17 15:24
      조영엽목사님이 쓴 그분의 조직신학책에는 박형룡박사를 자신의 직계 스승으로 자랑스럽게 고백한 것을
      글 서문에서 보았습니다.
      한국교계 보수신학의 아버지 박형룡 목사님.....
      하지만...그분은 백영희신학은 잘 모르는듯....
      그분의 책에는 백목사님에 대한 언급은 한글자도 없었습니다.

      외부에서 서울공회로 들어 오신분이며.....공회교인들을 일반교계로 인도하신분입니다.

      • 2021-10-18 16:46
        New 조영엽박사님의 구원론책에 보면 "중생된 영은 범죄치 않는다" 라는 제목의 내용으로 몇페이지 나옵니다.

        • 2021-10-19 01:07
          New 제가 궁금했던게 그겁니다.
          조영엽 박사님이 백목사님 생전에 오셔서 삼분설을 받아 들였는지 사후 오셔서 애매한 입장 계시다 나가 셨는지 송용조 목사님 처럼 잠시 받아 들였다가 다시 박형룡박사 교훈으로 되돌아 가셨는지 백목사님 생전에 오셨다면 받아들였을 가능성 크다보았기 때문입니다. 사후 오셨담 노선갈등 심할때라면 좀 애매하지 않았을까 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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