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현실

고약한 고양이의 고마움

작성자
"
작성일
2018.07.10
새벽 기도를 다녀 오는 길목에 쥐 한 마리가 죽어 있었습니다.
시골에서는 한 눈에 봐도 누구 짓인지 압니다. 고양이를 혼 내거나 싫어 하는 눈치를 주면 못된 짓을 합니다.
그 길목에 다니는 어떤 사람이 고양이를 혼 냈을 것입니다. 어떤 때는 뱀을 잡아다 놓기도 합니다.

나쁜 머리에 성질도 못됐지만 고양이는 역시 고양이일 뿐입니다.
쥐를 길목에 던져 놓으면 그 사람이 지나 가다 싫은 반응을 보이는데 고양이가 보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그 모습을 숨어서 보며 즐기는 고양이의 그 세계를 넘어 설 줄 아는 사람은 그 고양이가 늘 고맙습니다.

사람이 쥐를 잡고 뱀을 잡으려면 참으로 애를 먹습니다.
뱀은 잡기도 어렵고 쥐는 쥐약이면 해결 되나 어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죽어 썩으면 냄새와 벌레가 고통입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그 잡기 어려운 뱀을 잡아 주고 또 쥐를 잘 치울 수 있도록 보이는 곳에 진열해 놓은 것입니다.

예전에는 너무 많아서 몇 마리 잡아 봐야 해결도 되지 않고 보기만 싫지만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
숨어 있는 골치덩이를 청소해 주는 고양이, 욥기 1장과 2장에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욥을 고자질합니다.
그리고 욥을 향해 전력을 다합니다. 덕분에 하나님은 욥을 대청소하고 욥은 목욕을 하고 나옵니다.


연구소를 향해 수백 건의 고소 고발을 6년간 계속하고 있는 분들 때문에
지금 부공3과 연구소는 뒤져도 뒤져도 먼지조차 나오지 않는 100% 청결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세상에게 고발하는 죄를 줄여 보려는 일부 외부 회원들이 고발의 배후인 서부교회 관련 시설을 신고하는데
고소 고발하는 사람의 죄는 하나님께서 직접 알아서 해결해 줄 터인데 외부 회원들은 공회 믿음이 좀 부족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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