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교회가 깬 주일과 예배, 세상이 깬 들 무슨 말을 하랴!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0.03.21
우리 사회를 돌아 본다.

북한은 핵 개발을 성공했고 지금은 수십 개가 있다고 한다. 핵을 사용할 때는 미리 알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한 사회는 핵 방어에 여념이 없어야 한다. 국가 차원에서 가정마다 핵방공호를 파게 하고 핵공격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임을 막아야 한다.

코로나보다 수만 배가 위험한 핵 공격을 막는 조처는 아직 들어 보지 못했다. 오히려 핵을 막으려는 레이다를 설치하지 못하게 훼방하는 인물이 우리 정부 대부분 고위직이 아닌가? 핵공격까지도 염려하지 말고 의연하게 살자면서 사망률이 그렇게 낮다는 코로나 때문에 예배당만은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방역을 위한 조처가 아니라 방역을 앞에 내세우면서 속으로는 교회를 공격하는 나쁜 의도로 보인다.

 

교회도 이 기회에 돌아 본다.

북핵이고 전염병이고 모든 불안 요소를 다 제쳐 두고, 교회는 이런 위험이 없을 때 교회 스스로 예배를 해체하지 않았는가? 70년대에 이미 주일의 근간을 해체 해 버렸다. 5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교회는 교파를 막론하고 주일은 철저했다. 60년대를 지나면서 주일이 흔들렸고 70년대에 들어 서면서 교단 차원에서 주일을 포기하지 않은 교단을 나는 알지 못한다. 시간이 있으면 교회를 다니고, 바쁘면 주일은 지키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자리를 잡았다.

 

예배도 주일과 함께 이미 해체 되었다.

지금 교회를 직접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회들은 70년대부터 이미 주일 예배를 2부 3부 4부로 분리했다. 정한 정소 정한 시간의 원칙 중에 정한 시간의 원칙을 교회가 스스로 포기했다. 정한 시간을 변경할 수 있다면 정한 장소의 원칙도 변경할 수 있지 않을까? 예배의 겉모습을 가장 간단히 표시한다면 '주일, 예배당, 1회 예배'가 원칙이다. 교인들의 일정, 교인들의 형편, 교인들의 수준에 따라서 교회는 한 교회 한 예배의 원칙을 진작 모두 깨 버렸다. 내가 깬 예배를, 예배도 모르는 불신자들이 존중할까?

 

여호와증인들이 군 면제를 받게 되었다는데,

그들 중에 전쟁 컴퓨터 게임을 하는 이는 병역 면제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기 먹는 불교인이 살생을 하지 않기 위해 총을 잡지 않겠다면 말이 되지 않을 듯하다. 교회가 평화 시 교회 스스로 주일을 버렸고, 예배의 원칙들을 모두 흔들어 놓았다. 이제 국가가 비록 핵에 대한 방어 조처와 비교할 때 전염병 때문에 예배를 막고 나서는 것은 참 말이 되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지킬 교회도, 지킬 주일도, 지킬 예배의 원칙도 없는데, 예배를 지킨다고 싸움을 한다면 참으로 난감해 보인다.

 

마약하는 사람이

커피는 습관성이라 커피 없는 사회를 만들자고 설치고 다니면 참으로 말이 되지 않을 듯하다. 바로 이런 모순에 빠지지 않기 위해 공회는 아무 일이 없을 때 늘 넘치게 자기 관리를 해 왔다. 교회 별로 교인 별로 모두가 다르겠지만 공회의 기본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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