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천주교 WCC 동성 ... 귀신의 복병전, 논점 돌리기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0.01.05
교수의 불법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사실 관계가 밝혀 졌는데 교수가 버티고 있다고 하자. 전교생이 들고 일어 나서 대학 4년을 데모로만 지세웠다고 치자. 80년대에는 흔했다. 90년대에도 자주 보는 현상이다. 학생들의 4년 공부는 헛 일이다. 배운 것은 없고 남을 비판하는 기술만 늘었다. 어쨌든 학생들은 정치를 알게 되었고 훗날 정치가는 될 수 있다. 남을 고쳐 주느라고 자기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 머리는 빈깡통이다. 이들이 지금 집권 세력의 거의 전부다. 그들의 집권으로 그들의 내용이 속속 다 밝혀 지고 있다. 과거 불법을 하던 교수들보다 이 사람들은 더 불법이다. 여기서 작은 것을 보고 큰 것을 함께 보자는 뜻이다.

WCC를 반대하다 보니 WCC라는 교회의 제일 외곽은 지켜 내는 것처럼 보이는데 WCC 반대를 전부로 삼다 보니 교회의 내부가 비어 버렸다. 동성이라는 극단적인 장애를 비판하다 보니 교회 내부를 채우고도 넘쳐 나는 이성의 죄를 거론하는 교회는 없다. 동성 죄는 그 죄를 지으라 해도 정상인으로서는 고개를 돌린다. 동성 죄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남자 며느리와 여자 사위를 볼 수 있느냐는 설문이 나가자 동성 문제는 지지를 해도 자기 집에는 곤란하다며 절대 다수가 반대를 했다고 한다. 이 것이 동성에 대한 내심이다. 그런데 교회가 마치 동성을 반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이성의 죄는 이제 거론조차 하는 사람이 없다. 마치 낙태를 반대하는 이들이 피임을 하고 죄를 짓는 것은 아예 문제로 생각하지도 않는 것과 같다.

교회가 어두워 지면 세상을 닮게 된다. 이런 현상을 속화라 한다. 귀신이 어디를 때리기 위해 어디를 먼저 치는 척하는지? 이 문제는 조금 생각하면 뻔한데도 WCC와 동성과 낙태 금지에 몰려 가다 보니까 군중 심리라는 귀신의 덧에 빠진 줄도 모르고 돌진한다. WCC 동성 낙태를 반대할수록 귀신은 앞에서 버티고 항쟁을 한다. 그런데 이 정면 승부에서 얻는 귀신의 수입은 적다. 귀신은 가끔 한 걸음씩 양보까지 한다. 그리고 뒤에서는 반대하는 보수 정통의 교회 전체를 이미 삼켰고, 이제 소화가 되어 화장실에 비우면 될 정도다.



1. 성경의 매복전
여리고 성을 넘어 아이 성을 칠 때 여호수아는 매복을 시킨 다음에 아이 성 앞에서 싸움을 걸다가 도망을 간다. 매복전은 성경에 많이 나온다. 기록이 이 정도라면 실제 매복전은 흔했다는 뜻이다. 기드온은 반대로 기습전을 펼쳤다. 성경에 기습전은 흔하다.기록이 이 정도라면 실제 기습전은 흔했다고 단정할 수 있다. 매복전과 기습전은 오늘까지 모든 전쟁의 기본이다. 적이 약점을 보일 때, 적의 매복이 있는지를 살펴 기습을 해야 한다. 매복과 기습을 사용하려면 정보가 필요하다. 그래서 되는 나라는 정보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망할 나라는 국내 정보 역량을 스스로 허문다. 이 나라 좌익 좌파 진보는 평양의 맹신들이다. 이들이 제일 발악하는 것은 정보기관의 무력화다. 현재 매의 눈을 빼놓았고, 개의 코를 막아 놓았다. 그런데 공회 내에도 좀 괜찮아 보이는 인재들은 그들 주변에 이런 망령이 휘감고 있다. 이 노선을 함께 연구할 때는 하늘의 별들인데 좌익의 이해관계만 감지되면 바로 빨치산이 된다. 이 귀신은 참 질기기도 하고 그 생존력이 대단하다. 기생충 거머리 독버섯이 원래 그렇다.


2. 귀신의 매복전과 기습전
역사의 귀신들은 교인의 생활과 마음 속에서 일단 단기간 백병전을 기본적으로 펼친다. 쉬임 없이 치다 보면 한 칼은 당할 수 있다. 이 것은 귀신의 기본 노력이다. 그런데 이런 난타전에서는 큰 것을 얻지 못한다. 한 사람을 얻거나 한 사람의 며칠을 뺏는 정도다. 귀신이 한 교단을, 한 시대를 통째로 삼키는 큰 수입은 매복전과 기습전에 있다. 초대교회가 잘 나가니까 교황제와 마리아 상을 가지고 1천년을 삼킨 것이 바로 그런 사례다. 초대교회 때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박해하고 흔들었다. 그렇게 해도 교인은 늘고 신앙은 더 뜨거워 지니까 이 번에는 바로 교회에게 종교 자유를 준 다음 신앙인을 로마 제국이 파격적으로 후원을 했다. 그렇게 되자 교회는 귀신이 쳐 놓은 덧인 줄도 모르고 로마 제국과 뒤섞이며 교회를 조직화 체계화 했다. 그 정점에는 교황제도가 있다. 그리고 교인들의 시선은 각종 동상으로 돌려 놓았다. 그리고 중세 1천년을 통째로 삼켰다. 천주교 1천년 동안 대부분의 사람은 귀신의 그물 속에 든 줄도 모르고 그 안에서 종교 자유를 만끽했다. 죽음의 향연이었다.

루터와 칼빈이 이런 1천년을 깨뜨렸다. 그 운동을 '개혁주의'라 한다. 천주교 1천년의 잘못을 깨는 성령의 역사였다. 귀신은 일단 물러 나서 초대교회 때처럼 개인을 상대로 싸우면서 한 편으로는 역사의 큰 덧을 또 쳤다. 중세 천주교와 싸움을 5백 년이나 계속하게 만들고 교회가 1519년에 끝난 천주교와의 싸움을 5백년 계속하는 동안에 새로운 귀신은 다음 세대의 교회들을 기습할 때를 노렸다. 이 것이 중세 이후 500년의 교회사를 살필 때 중요한 시각이다. 이렇게 본다면 5백년 현대 교회사의 위대한 점들은 늘 그 위대함 뒤에 귀신에게 자기 시대를 어떻게 뺏겼는지 살피지 않고는 전체를 살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3. 오늘의 사례를 본다.
현재 한국교회에서 개혁주의를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교회들은 공통적으로 '천주교' 'WCC' '동성' 등의 문제에 대해 6.25 전쟁처럼 또는 5백 년의 루터와 칼빈처럼 목숨을 걸고 싸운다며 펄펄 뛰고 있다. WCC는 반대하는 이들의 특징은 그들이 속한 교단 내에서는 WCC적인 통합에 늘 정신이 없다. 동성 문제를 목숨 걸고 반대하는 이들은 이성 범죄에는 죄책감조차 없다. 오히려 이성 범죄는 아예 성도의 자랑스런 은혜로 펼쳐 놓고 있다. 남녀 이성의 범죄와 싸우면 동성 범죄와는 싸울 것도 없다. 동성 문제가 생기지도 않는다. 귀신의 덧에 빠진 것이다. 동성처럼 WCC처럼 온 교회가 주적으로 삼을 미끼를 던지니 그 쪽으로 몰려 가면서 작은 WCC와 동성죄의 시작에 해당하는 이성 범죄에는 죄책감도 없으니 이미 싸울 것도 없는 상태다.

이 나라 좌파가 양심과 인권과 민주를 지켜 내기 위해 군부 독재와 싸웠다. 그 싸우는 과정에 그들은 양심과 인권과 민주를 버렸다. 이 나라 민주화 과정에 고초를 겪은 이들의 인상을 보면 한결같이 강직해 보인다. 그 강직 안에는 인권과 민주가 끼어 들 여지가 없다. 그들의 양심은 그들의 편이 되어 양심이라고 이름조차 붙일 수 없다. 지금 5천만 민족의 1등짜리 양심가의 지난 날이 드러 나고 있다. 비리 불법 반인권 반민주의 백과사전이다. 독재정권 하에도 이 정도로 해 먹은 사람은 없을 듯하다.

한국교회의 가장 엄하고 잘 믿는 곳은 예외 없이 '개혁주의'를 강조한다. 개혁주의란 역사적으로 중세 1천년의 천주교로부터 탈출하고 다시 교회를 출발 시킨 루터와 칼빈의 종교 개혁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칼빈의 길을 말한다. 한국교회에 교회 문제가 사회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지성적이며 건전해 보이는 교회들은 교회 사이트에 '개혁주의'를 그렇게 강조한다. 개혁주의를 강조하는 그 자체는 좋다. 바람직하다. 뿌리를 잘 알고 뿌리를 든든하게 세우는 일이다. 그런데 5백 년을 계속하여 개혁주의를 고수하고 강조하다 보니 이들은 5백 년 전의 귀신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 버린다. 그들이 들으면 펄쩍 뛰겠지만 5백 년 전의 귀신과 싸우다 보면 그 귀신은 오늘의 귀신이 허공에 뿌려 놓은 미끼가 되고 실제 개혁주의를 강조하는 교회의 목에는 매복하고 있는 오늘의 귀신이 비수를 날린다. 오늘의 귀신에게 얼마나 당하고 무너 졌는지 계산조차 하지 못한다.


4. 백영희 노선은 시선을 뺏기지 않는다.
앞에서 싸움을 돋우며 교회의 시선을 모으는 한 편, 귀신이 다른 곳을 치려 할 때 공회는 이런 면을 보는 눈이 역사적으로 달랐다. 오늘도 공회의 바른 노선은 늘 그런 장점들이 있다. 어디를 치기 위해 어디를 먼저 소란스럽게 만드는가? 그 길목, 그 통로, 그 침공로를 미리 막고 있으면 쉽다. 10대 1이 아니라 때로는 100대 1로 쉽게 막아 낼 수가 있다.

오늘의 귀신은 오늘의 교회를 어디로 몰아 가려고 이 난리를 부리고 있는가?
오늘의 악령은 오늘의 공회를 삼키려고 총공회의 눈과 귀를 어디에 쏠리도록 만드는가?
오늘의 사탄은 오늘의 우리를 통째로 삼킬 방법으로 미끼와 그물을 각각 어떻게 쓰고 있을까?

수준이 같아야 대화가 된다.
차원이 비슷해야 눈치로 서로 알고 지낼 수 있다.
생각이 평소 맞아 져야 그 많은 날을 같은 이야기로 날을 지새지 않을 수 있다.
전체 0

전체 18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
이용 안내문
담당 | 2018.04.11 | 추천 0 | 조회 988
담당 2018.04.11 0 988
3188
New (교양) 사슴에게 주신 이리 떼 - 주신 환경을 현실로 상대하라는 자연계시
담당 | 2020.04.05 | 추천 0 | 조회 68
담당 2020.04.05 0 68
3189
New (교양) 뻐꾸기의 탁란 신앙, 뱁새의 본능에 팔린 신앙 (동영상 포함) 이미지
'' | 2020.04.05 | 추천 0 | 조회 65
'' 2020.04.05 0 65
3187
New 이런 난리 속에 더욱 빛나는 공회의 교리와 노선
담당 | 2020.04.05 | 추천 0 | 조회 97
담당 2020.04.05 0 97
3132
절묘, 기묘, 감탄 - '폐렴' '저작권 고소'... 한 건으로 이렇게까지 많은 것을
담당 | 2020.03.29 | 추천 0 | 조회 184
담당 2020.03.29 0 184
3051
세상의 빛이었던 교회가 있었던가 - 분쟁과 배신의 역사를 중심으로 (7)
담당 | 2020.03.20 | 추천 0 | 조회 275
담당 2020.03.20 0 275
3007
이 노선의 다음 세대들을 보는 감사...
서기 | 2020.03.11 | 추천 0 | 조회 254
서기 2020.03.11 0 254
3005
1980년의 공회와 2020년의 신천지
담당 | 2020.03.10 | 추천 0 | 조회 191
담당 2020.03.10 0 191
2958
왜 하필 대구일까? 공회인 우리는 기도원 철거의 광풍을 돌아 봐야 한다.
서기 | 2020.03.01 | 추천 0 | 조회 319
서기 2020.03.01 0 319
2972
전염병으로 교회를 한 번 흔들어 봤다. - 마귀의 궤계를 중심으로 (1)
서기 | 2020.03.08 | 추천 0 | 조회 263
서기 2020.03.08 0 263
3054
교회가 깬 주일과 예배, 세상이 깬 들 무슨 말을 하랴!
담당 | 2020.03.21 | 추천 0 | 조회 157
담당 2020.03.21 0 157
2946
예배의 불변성과 가변성 - 공회의 '정한 예배' 원칙을 중심으로 (1)
연구 | 2020.02.29 | 추천 0 | 조회 235
연구 2020.02.29 0 235
2932
장군은 남의 아들을 전쟁에 내몬다. 그리고 자기 아들에게는?
회원 | 2020.02.27 | 추천 0 | 조회 197
회원 2020.02.27 0 197
2889
'시대 > 교계 > 이 노선'을 비교 시키는 주님
담당 | 2020.02.14 | 추천 0 | 조회 211
담당 2020.02.14 0 211
2877
E. 사후 30년을 돌아 보며 - 연구소의 역사적 고찰
담당 | 2020.02.11 | 추천 0 | 조회 165
담당 2020.02.11 0 165
2878
(43) 백영희와 가족, 나의 기억들 (진행 2)
담당 | 2020.02.11 | 추천 0 | 조회 305
담당 2020.02.11 0 305
2923
(44) 중국폐렴과 교회 출입 금지
연구 | 2020.02.22 | 추천 0 | 조회 311
연구 2020.02.22 0 311
2927
(45) 우한 폐렴이 '제20회 총공회'를 정죄하고 있는데, 알고나 있는지
담당 | 2020.02.25 | 추천 0 | 조회 285
담당 2020.02.25 0 285
3057
(46) 스쳐 지나 간 분들, 평생에 남겨 준 것 - 2차
" | 2020.03.22 | 추천 0 | 조회 202
" 2020.03.22 0 202
2782
D. 사후 30년을 돌아 보며 - 연구소의 역사적 고찰
담당 | 2020.01.21 | 추천 0 | 조회 202
담당 2020.01.21 0 202
2786
(34) 연보를 들고 주일에 가게로 갔던 첫 죄, 이어진 죄들
담당 | 2020.01.21 | 추천 0 | 조회 230
담당 2020.01.21 0 230
2802
(35) 간간히 비추며 인도하신 순간들, 능력의 체험이라 하고 싶다.
담당 | 2020.01.26 | 추천 0 | 조회 183
담당 2020.01.26 0 183
2809
(36) 고교 입학 시험 - 첫 기도와 그 서약 (4)
서기 | 2020.01.27 | 추천 0 | 조회 190
서기 2020.01.27 0 190
2820
(37) 공회의 인재 양성은 고전1:27, '미련한 것들'을 주목한다.
담당 | 2020.01.28 | 추천 0 | 조회 163
담당 2020.01.28 0 163
2822
(38) 공회 신앙의 정상적 모습들, 나도 공회인이 되었다.
담당 | 2020.01.29 | 추천 0 | 조회 185
담당 2020.01.29 0 185
2829
(39) 군 생활의 실패, 백영희 사후를 준비하게 되다
담당 | 2020.01.30 | 추천 0 | 조회 221
담당 2020.01.30 0 221
2847
(40)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하고 대견한 일들 - 1 (1)
담당 | 2020.02.01 | 추천 0 | 조회 268
담당 2020.02.01 0 268
2852
(41) 1980년, 다시 시작한 주일학교 - 2
담당 | 2020.02.03 | 추천 0 | 조회 183
담당 2020.02.03 0 183
2873
(42) 서윤호, 평생에 감사하고 그리고 아직도 소망을 놓치 않다. (1)
담당 | 2020.02.09 | 추천 0 | 조회 234
담당 2020.02.09 0 234
2727
천주교 WCC 동성 ... 귀신의 복병전, 논점 돌리기
담당 | 2020.01.05 | 추천 0 | 조회 234
담당 2020.01.05 0 234
2686
성탄행사를 폐지할 시점 - 1980년 8월의 주교 야외예배 폐지 (2)
담당 | 2019.12.25 | 추천 0 | 조회 335
담당 2019.12.25 0 335
2651
감정이 가진 반발심, 북조 이스라엘부터 오늘까지 (1)
담당 | 2019.12.15 | 추천 0 | 조회 357
담당 2019.12.15 0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