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구약의 민족 분화로 본 공회들의 분화

작성자
연구
작성일
2024.05.30
* 생존, 그리고 성공과 명예
사람의 본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늘 생존이다. 먹고 사는 생존의 기본 문제가 해결 되면 사람은 그 생존을 확장하기 위해 성공을 추구한다. 그 과정에 명예를 함께 고려한다. 어떤 사람은 성공을 앞에 놓고 어떤 사람은 명예를 늘 조심스럽게 관리한다. 생존이 문제가 되면 성공에 대한 관심도 명예를 지키고 싶은 생각도 일단 접어 버린다.

교회의 생존 문제는 최소한의 자립을 말한다. 교단에 소속을 두는 이유는 최소한의 자립을 할 때까지는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자립을 넘어 서게 되면 다른 교회를 돕거나 교권을 행사하는 성공 문제가 따른다. 교단이란 교회에게 신앙의 노선과 소속 문제가 따르면서 '명예'가 걸리게 된다. 모두가 소속 교단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이유이다.


* 공회, 그리고 성공과 명예
공회 교회도 생존 문제가 걸리면 소속과 노선을 과감히 바꾼다. 먹고 살아야 큰 소리도 칠 수가 있다. 백영희 생전에는 그 인물 하나에 생존이 해결 되었다. 그 이름 때문에 개척 교회가 자립을 하든 아니면 도움을 받아 자립처럼 되어 졌다. 또한 교리와 노선을 두고 명분이 너무 좋았고 훗날에는 성공까지 보장이 되었다. 전성기가 있었다.

백영희 장례가 끝나자 총공회 1백 개 교회는 요동을 했다. 세계 10대 교회라는 서부교회부터 생존 문제를 걱정하며 과감하게 만사를 바꾸자고 했다. 전국의 교회는 3분의 2가 총공회 회의록에 기록까지 남기며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바꾸기 시작했다. 서부교회만은 부자 망해도 3년을 간다는 말처럼 폭망을 했지만 30년은 버티고 있다.


* 공회 교회들의, 장례식들
공회 교회는 1명만 있어도 그루터기를 삼아 생존을 넘어 섰다. 공회의 역사가 그랬다. 그래서 공회는 개척에 주저하지 않았다. 목사님의 사후, 당장은 몰라도 멀지 않은 세월에 대부분 교회가 생존 문제에 내몰릴 것은 뻔했다. 문제는 과거의 인식 타성 애매한 희망이 남아 있었고 또 소위 목사들이 되다 보니 끝까지 간다며 큰소리를 쳤다.

막상 공회들이 나뉘었고 과도기를 지나 모두가 공회 별로 선명하게 간판을 달고 나니 이후부터 급속히 없어 지는 교회들이 생겨 났다. 1989년의 교회 중에 현재 없어 진 교회들이 적지 않다. 각 공회들이 서로 경쟁하느라고 세운 교회들, 처음부터 생존은 어려웠는데 '명분'을 던져 시작한 교회들이 적지 않았다. 이 교회들은 급속히 없어 진다.

10명대 출석으로 보고하는 교회들은 목회자 가족과 피치 못하게 교회를 지켜야 하는 중심 교인 한두 가정이 명맥을 잇고 있다. 이들은 보조를 받아 가며 또는 그들 당대는 공회의 명분 때문에 그 교회를 유지한다. 그리고 나면? 없어 진다. 교회의 오늘을 생존케 하는 그 가정의 2세와 3세부터 교회를 버리고 교계로 사라 졌는데 생존이 되겠는가?

전국 교계에 흔한 일이지만 공회는 과거 이 노선의 특별한 점 때문에 개척이 불가능한데도 출발을 했고, 백영희 사후에 공회 소속 때문에 생존이 보장 될 일은 없어 졌으니 교회가 없어 지는 교회 장례가 더 많게 되어 있다. 목사님 사후 초기에는 당장에 닥칠 일이 아니다 보니 서로가 정통성 역사성을 가졌다고 명분을 두고 치열하게 분쟁을 했다.


현재 전국의 교육계가 집단 폐교에 내몰리고 군대는 입대 인원이 줄어 훈련소가 축소 되는 상황이 되자 난리다. 인구 문제란 올해와 다음 해의 출산률과 추세를 보면 10년 뒤의 초등학교와 20년 뒤의 대학교와 군입대 문제는 손바닥처럼 보인다. 그런데 총력으로 대처할 최고 지도자들에게는 그 10년이란 퇴직 후가 되고 20년 뒤에는 자기는 없다. 그래서 오해를 받는다 해도 특단의 조처를 취해야 할 결정권자들이 말만 늘어 놓고 현직의 혜택을 누리다 후임에게 짐을 떠넘기고 사라 졌다. 공회는 더욱 이런 현상이 뚜렷하다. 이런 나라, 이런 사회, 이런 조직, 이런 교단, 이런 공회의 특색은 주인이 없다. 오늘만 땜방하면 된다. 현재 상황만은 부공1 정도만 아니면 어떻게 해서라도 생존 문제는 우선 넘길 수 있어 보인다. 부공2와 대구공회가 이런 문제를 두고 가장 취약하다. 그런데 마치 대기업이나 된 듯이, 마치 대 교단이나 된 듯이 공회의 소속 교회 숫자에 느긋하며 그냥 넘어 가고 있다. 정말 생존 문제에 걸리면 교리고 노선이고 공회라는 간판을 바꾸거나 없애는데 별로 주저할 교회가? 없어 보인다. 지난 날 걸어 온 걸음이 그러했다.


* 구약의 민족 분화로 돌아 본다.
서울공회? 이스마엘이 아닐까. 그들은 목사님 생전에도 명확하게 달랐다. 그들은 그들의 길이 더 낫다고 주장을 했다. 어쨌든 정통의 전통 공회와는 모든 면을 달리 했다. 뭐라 해도 현재 그들의 교회와 공회의 이름과 내용과 겉 모습에 이르기까지 과거 공회가 그렇게 금지한 사안들을 전부 다 바꿨다. 따로 논란이 필요치 않아 보인다.

대구공회? 억울하다고 하겠지만 에서의 에돔 쪽이 되지 않았을까. 야곱은 훔쳐 간 가해자다. 에서는 피해자다. 대구공회의 논변은 듣다 보면 나중에 결론이 그렇게 나온다. 서울공회를 따라 나간 것은 사실이다. 돌아 온 것은 이후 부산공회와 비교해 봐도 더 낫다. 그런데 분류를 하자만 에서 쪽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 역사가 그렇다.

부산공회들? 부공1은 홀로이 정통을 주장하다가 이제는 아예 사라 져 버렸다. 지금도 이재순의 보이는 지시와 백순희의 별도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있는가. 부공1은 교주가 될 수도 없고 되지도 않을 분들을 교주로 만들었다. 교주를 만들고 성공이라도 했으면 종교 사업가는 될 수 있는데 그마저도 실패했다. 부공4는 더욱더 그러하다.

부공2, 이들이 북조 이스라엘 10지파 노릇을 하느라고 참 바쁜 듯하다. 전국의 법원을 쫓아 다니고 이스마엘과 아람과 에돔과 연락하여 몇 남은 유다를 뿌리 뽑느라고 참 애를 쓰는데 그들 스스로 남쪽의 유다가 될 수 없음은 그들이 지도자로 올려 놓고 있는 서 목사님이라는 존재, 그 이름부터가 그렇다. 아닌 것을 바꾸려니 고생이 많다.

부공3, 이들이야 원래 생존도 어렵고 출발도 어렵다고 봤다. 그런데 세월 속에 과거 주장, 과거 모습, 과거 내용을 그대로 고수하다가 다른 공회들에게 5번이나 제명을 당하고 지금도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상황인데, 그런데 아무리 계산을 해도 백영희 노선의 총공회는 부공3에 주소를 둔 듯하다. 아니라고 부정할수록 더욱 빛이 나고 있다.




생존을 원하는가?
교계의 주류 교파에 몸을 실으면 충주교회처럼 청주교회처럼 양의문교회처럼 산창교회처럼 생존 문제는 일단 벗어 날 수 있다. 그런데 이 노선의 공회를 정말 유지하려 한다면 혼자 이 길을 가다가 마지막에 끝이 나면 순교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 하나를 가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이라는 단어는 멀리 던져 버리는 것이 낫다. 세월이 10년씩 두 번이 지나고 세 번이 지나다 보니 이제는 뭔가 감이 잡히는 듯하다. 이 길을 고수했지만 이 길을 고수한 바람에 이 곳은 '생존' 문제만은 해결이 된 듯하다. 1세대 목회자나 주력 교인들보다 2세대 자녀들의 결혼이 더 빠르고 출산이 더 많아 지고 있다. 밖에서 오신 분들도 있지만 구조적으로 내부의 재생산이 작동하고 있다. 공회는 이런 면만 받쳐 주면 생존이 해결 된다. 생존만 해결하면, 이후의 성공이란 알아서 때가 되면 주어 질 터이니 작으면 작은 대로 감사할 것이고, 너무 크면 오히려 불편할 듯하다.


서울공회, 이스마엘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
대구공회, 에서의 에돔이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부산공회2, 서부교회 측은 북조 이스라엘이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부공1, 아달랴를 머리로 삼지 않았는가? 돌아 가신 송종섭 목사님이 거의 마지막 통화 과정에 콕 찍어 표현을 했었다.

여기까지는 맞을 듯하다. 나머지는 함께 연구해 볼 문제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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