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예정을 설명하는 첫 걸음

작성자
목회
작성일
2024.05.22
2022년 8월의 집회는 '절대 주권'이 주제였다. 말세의 만사가 하나님을 쉽게 무시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그렇게 되겠는가?
그래서 절대 주권을 주제로 삼았고 전3: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라는 말씀을 본문으로 또
대29:11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라는 말씀으로 살폈다.

그 때 초등 4학년이고 지금 6학년이 된 학생이 지나 가는 길에 언뜻 물어 본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예정했다 했는데 그러면 내 마음 속에 잘 믿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이런 것도 예정이냐고 했다. 조금이라도 생각을 하면서 들었다면 이렇게 질문이 나와야 예정에 대해 들은 사람이다. 설교를 들었다는 것이 대견하고 감사했다. 주제가 어려워 그냥 넘어 가기 쉬웠을 터인데.. 혹은 주교에서 반사 선생님이 따로 이 문제로 대화가 있었을까? 예전에는 새김질이라 했고 요즘은 복습이라는 표현으로 집회나 장년반 설교를 가지고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매주 따로 시간을 잠깐씩 갖는다고 했다. 그런 과정에서 궁금했을까?





물어 보는 학생에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넣어 준 생각이지.. 씨를 뿌렸기 때문에 싹이 나오는 것이지.. 싹이 나오니까 그 때야 씨를 뿌린 것이 아니고..' 여전히 초등 6년이라는 점 때문에 대화를 쉽게 하려고 몇 가지 덧붙였다. 그 과정에 설명하는 나부터 또 더 배우게 되었다. 참 감사하다. 가르치며 배우는 세계다.


* 예정이라는 것을 묻는구나..
예정이란 plan이라고 해. 요즘 계획을 짠다고 프랜을 만들어 보라고도 하지?
막내 어린 것은 이럴 거야 저럴 거야.. 순간적으로 바뀌는데 아는 것이 없고 할 수 있는 힘이 없어 그런 것이고.
학교에서는 봄 소풍 어디 간다 방학이 언제다 계획을 하면 돈도 많고 많이 알기도 하고 선생님이 많아서 그대로 하는 편이지.

하나님은 다 알고 다 할 수가 있는 전지전능이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짜고 그 plan대로 꼭 다 해버리니 예정이라 하지..
미리 계획하신 대로 다 하시는데 어떤 것은 알려 주시고 어떤 것은 알려 주지 않는 것도 있어.. 다 알려 주려면 많기도 하고..
태양과 지구와 바람은 하나님이 미리 짜놓은 대로 무조건 움직이는데 사람만은 기계가 아니어서 마지막에 자유를 조금 주셔서, 더우니 이렇게 해도 되고 또 싫다 하여 저렇게 해도 되도록 해 놓는데 그 값은 자기가 먹게 하면서 길러 가지.. 그래서 인간은 멋 모르고 내가 이래서 이렇게 되었고 저렇게 해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생각까지 그 결정까지 하나님은 미리 다 알고 계신 건데 꼬마는 자기가 부모 몰래 혼자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



어린 사람이 어리게 질문하니
세월 속에 복잡해 지고 고도의 논리로 세워 지던 것이 갑자기 간촐해 져 버렸다.
어떤 셈이든 구구단을 벗어 나지는 못하는 법이다.
전체 0

전체 1,09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
이용 ① 안내문 ② 취지 ③ 필명 ..
공지 | 담당 | 2018.04.11 | 추천 0 | 조회 4384
담당 2018.04.11 0 4384
14610
New UP 목회자의 자기 약속 - 재산 건
14610 | 연구 | 2024.07.14
연구 2024.07.14 0 66
14572
세상 법원만이 진리를 최종 판단한다.. 서부교회
14572 | 연구 | 2024.07.05
연구 2024.07.05 0 105
14574
난독 > 오독 > 여론 몰이.. 교회사와 공회는 대책이 없다
14574 | 공회원 | 2024.07.05
공회원 2024.07.05 0 96
14581
장단점을 고루 주셨다. 하나 되라고 주셨는데
14581 | 연구 | 2024.07.07
연구 2024.07.07 0 117
14595
다윗의 생애로 나와 공회를 돌아 본다. (1)
14595 | 연구 | 2024.07.10
연구 2024.07.10 0 114
14601
역사는 열정을, 현실은 지혜를, 미래는... (3)
14601 | 연구 | 2024.07.11
연구 2024.07.11 0 125
14608
New 한번 듣고 나면, 자기에게 선입견이 생긴다.
14608 | 목회 | 2024.07.13
목회 2024.07.13 0 64
14536
집회 설교에 대한 소고..
14536 | 연구 | 2024.07.01
연구 2024.07.01 0 154
14579
성도의 교통이 죄사함보다 앞에 있다는 88.5.5. 목새
14579 | 공회 | 2024.07.06
공회 2024.07.06 0 110
14524
소망이 흐려 지지 않도록 깨우치는 주님
14524 | 연구 | 2024.06.27
연구 2024.06.27 0 142
14531
예배 방해와 이혼에 대한 공회의 치리
14531 | 목회 | 2024.06.30
목회 2024.06.30 0 165
14499
교회와 교훈의 단일성
14499 | 연구 | 2024.06.20
연구 2024.06.20 0 171
14506
저녁마다 예배당에서 기도의 등불을 켜며
14506 | 목회 | 2024.06.22
목회 2024.06.22 0 109
14507
시대에 따라 달라진 환란과 신앙 대처
14507 | 목회 | 2024.06.23
목회 2024.06.23 0 97
14513
인도를 따라 가다 돌아 보면 그 궤적이 노선이다.
14513 | 연구 | 2024.06.24
연구 2024.06.24 0 90
14487
소돔의 재앙은 이미 시작 되었다.
14487 | 연구 | 2024.06.18
연구 2024.06.18 0 143
14477
세종연구실을 마련하며 돌아 본 이 곳
14477 | 연구소 | 2024.06.14
연구소 2024.06.14 0 165
14480
공회의 눈 - 역사의 망원경, 율법의 현미경
14480 | 연구 | 2024.06.15
연구 2024.06.15 0 171
14491
세종연구실의 대동교회 순회
14491 | 연구 | 2024.06.18
연구 2024.06.18 0 129
14462
교회는 전투 교회다. 적에 따라 양상은 달라 진다
14462 | 목회 | 2024.06.11
목회 2024.06.11 0 151
14468
청주교회, 향린교회로 바꾸던 당시
14468 | 연구 | 2024.06.13
연구 2024.06.13 0 181
14451
비밀글 돌아본 공회 행정, 돌아 봐도 감사하다
14451 | 목회 | 2024.06.08
목회 2024.06.08 0 20
14447
김구 앞에 손양원을 무릎 꿇려 놓은 손양원 기념관... 이미지 (2)
14447 | 연구 | 2024.06.06
연구 2024.06.06 0 352
14446
생명의 파편 되어 심어 놓고 가리이다 - 연구소 사명
14446 | 연구 | 2024.06.05
연구 2024.06.05 0 639
14366
공회의 본능 : 인내 연단 투쟁 승리의 발동
14366 | 목회 | 2024.05.27
목회 2024.05.27 0 159
14372
제명과 고소를 당하다가 오늘에 이르렀다.
14372 | 서기 | 2024.05.28
서기 2024.05.28 0 174
14385
구약의 민족 분화로 본 공회들의 분화
14385 | 연구 | 2024.05.30
연구 2024.05.30 0 152
14358
수요 공급으로 본 목사의 남녀 비율
14358 | 연구 | 2024.05.26
연구 2024.05.26 0 156
14353
홧김에 던지고, 헤롯과 빌라도는 덥썩 물고
14353 | 목회자 | 2024.05.23
목회자 2024.05.23 0 112
14346
예정을 설명하는 첫 걸음
14346 | 목회 | 2024.05.22
목회 2024.05.22 0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