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이름에 붙은 훗날의 모습, 공회별 대표 교회

작성자
목회
작성일
2024.03.19

목사님 생전의 '총공회'는 서부교회가 모교회며 전부며 대표 교회였다.
서부교회를 보면 총공회 전국 교회를 파악할 수 있었다. 우선 서부교회에는 전국 공회 교회 출신 교인들이 모였고, 또 서부교회에서 파송 된 목회자가 그 교회들을 이끌었다. 서로 결혼이나 여러 형태로 오가면서 하나로 엮었다. 실은 모두가 개별이지만 많은 실이 가로 세로로 엮이며 하나의 천이 되고 옷을 만드는 것과 같다. 서부교회와 지교회, 목회자들과 교인, 이 곳과 저 곳, 결혼과 이사와 취업과 진학 등으로 촘촘히 엮여 갔다. 미세하게 철저하게 잘 엮이면 고급 원단의 고급 의복이라 한다. 곳곳에 올이 풀리거나 느슨하거나 이탈하거나 오고 간 것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감자 가마니나 모래 푸대처럼 된다.

목사님 가시고 백태영 목사님은 전국 교회를 그렇게 이어 가려 했다.
그 것은 목사님 생전부터 되지 않도록 형성 되어 왔다. 태영 목사님부터 그렇게 만들었다. 그래서 태영 목사님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들은 그렇게 될 수 있어도 다른 공회들은 다른 점이 너무 많았다. 전반적으로 이전 모습을 유지하려는 쪽이 부산공회다. 초기에는 대구공회가 억울하다면 극렬하게 반응했다. 이제 35년이 지나고 있으니 누구도 그렇게 이의하지 않을 듯하다. 대구공회는 더 나은 공회를 만들기 위해 변화는 필요하다 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더라면 오늘처럼 이렇게 멀고 먼 사이가 되지는 않았을 듯하다. 부산공회 내부를 다시 들여다 보면 현재 이 곳 외에는 정도 차이만 있지 대구공회처럼 일부나 절반이나 여러 형태로 발전을 하려고 변화를 거쳤다.

공회들의 분화 초기에 공회마다 대표 교회들을 표시했다.
부공1은 인천의 인산교회다. 대구의 서성교회가 실질적인 지배를 했으나 외부에는 인산교회를 내세웠다.

부공2는 그들 스스로 서영호 중심을 뚜렷하게 했다. 그래서 서영호의 2층 서부교회가 대표 교회가 되었다.

부공3, 우리는 한 몸이고 사랑으로 하나 되었다고 떠들었지만 외부에서는 신풍교회를 지목했다. 그러했다

대구공회, 이 곳은 실제 여러 곳이다. 그렇다 해도 서부교회에서 분리 된 남정교회가 대표일 수밖에 없다.

서울공회, 처음부터 잠실동교회다. 백태영 백광진 목사님으로 내려 오고 있다. 가장 뚜렷하게 대표일 것이다.

말은 대표지만 공회의 특성 때문에 1인 교회의 목회자도 자기 스스로는 자기가 공회의 전부이며 대표라는 자부심이 있다.
하동에 계신 분도 그렇고, 거창에 계신 분도 그렇다. 여기 계신 분도 그렇고 저기 계신 분도 그렇다. 사실상 내부적으로는 대표가 없다. 모두가 실제 잘 났고 또 할 말도 많고, 기회만 주어 지면 누구든지 지도자가 되는데 주저함이 없을 듯하다. 시골 어느 교회는 처음 출석한 분이 자기 목회자에게 '하나님'이라고 직접 부른 경우도 있다. 그 분의 자부심이 보통이겠는가? 종교 단체란 신을 찾고 소개하다 보니 소개하는 성직자들이 거의 하나님이 되는 듯하다. 천주교까지는 확실히 신이다. 우리 기독교는 고장이 난 교회만 그렇고 정상적으로는 천사쯤에서 자기를 붙들어 놓는 듯하다. 침례교는 이런 현상을 가장 비판을 했다. 그런데 침례교는 모든 교인까지 전부 하나님인 듯이 행동한다. 공회는? 가장 좋은 상태라야 정상인데 어디 완벽한 곳이 있겠는가?

대표 교회를 표시하면
다른 교회, 특히 자부심이 있는 교회들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이 곳은 평가를 해서 순위를 매기지 않았다.

그 교회가 그 공회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 내는 교회라는 뜻이다. 그 교회를 보면 그 공회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부공1은 지금 인산교회에서 학장교회로 넘어 가 있다.
부공2는 서영호의 2층 서부교회로 출발은 했으나 지금은 창천교회 김영채 목사님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부공3은 지금도 신풍교회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내용적으로 보며 언제부터인가 동천교회로 많이 넘어 간 듯하다.

부공2가 더욱 좋아지려면, 앞으로는 모르겠으나 수 년 정도의 추세로만 보면 '서부교회 > 창천교회 > 남천교회'일 듯하다.
서부교회를 굳이 대표교회라고 주장하려면 내려 앉으려 작정했다는 말이 되고, 창천교회라면 최근을 잘 모르겠다.

최근의 추세만 가지고 보면 월등하게 표시 나는 곳이 남천교회다. 서로 공회가 다르다 해도 공회를 아는 우리는 알지 않는가?

이렇게 비교를 하는 것은 누군 낙제다, 누군 못쓴다, 누군 뛰어나니 칭찬한다 라는 그런 유치원 놀이가 아니다.
귀한 공회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 지기 위해 가장 눈 앞에 보이는 단기 목표나 단기 지표라도 붙들고 나를 돌아 보고자 함이다.

만사 모든 것을 잘 사용하면 복이 되고

만사 좋은 것도 사용을 잘못하면 어디처럼 된다.

공회를 잘 모르는 분들은 공회 별 대표 교회를 표시하고 주소록에 전화와 이름까지 적어 놓았을 때 격렬히 이의를 했다.
이제 돌아 보면 어느 정도 맞다고 인정할 듯하다. 함께 공부하며 우리는 천국을 향하는 공회 사람들이다.

학생이 좀 틀렸으면 옆에서 알려 주면 될 일이지 덮어 놓고 제명부터 하거나 몹쓸 곳이니 외면하라는 것은 너무 지나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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