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교회의 신앙 고백, 공회의 경우 - 2

작성자
연구
작성일
2024.03.14
부공3, 교역자회에 올려 진 글이라고 한다.





(신앙의 고백)
과거 한번씩 설문을 하게 되면 교역자들은 왜 그렇게 의심하느냐고 그렇게 펄쩍 뛰며 반대를 했습니다.
맞는 말은 들을수록 할수록 감사가 나와야 합니다. 부모님의 이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의 약속이 그런 것입니다. 교회는 이 것을 신앙 고백이라 하는데, 우리는 천주교나 불교의 주문이 될까 싶어 최소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날 신앙의 고백을 요구 받으면 공회도 타락하는가, 목사님이 나를 의심하는가 이런 종류의 우리 편 우려와 함께 송용조 서영호 등은 극렬히 비판하며 반대했습니다. 공회를 나가지 않고 모인 그들 대부분은 대구공회의 주력입니다.

80년대 공회를 알면 신앙의 노선, 교리 신조 행정, 고백을 적어 내라는 요구와 심지어 교역자회에서 한 사람씩 일으켜 세우고 마이크를 들게 한 다음 본인들 입으로 말을 하게 했습니다. 1988년 2월의 송용조 탈퇴 때 서울 지방 목회자들의 동조나 이탈을 알아 보기 위해 연구소 직원을 서울공회 목회자 회의에 참석을 시켜 발언을 일일이 점검하게 했습니다. 부산의 목사님은 파견하여 동석 시킨 직원들을 청진기로 삼고 서울공회의 교역자 전부를 진찰했고 그를 통해 공회 내 전체를 판별했습니다. 1989년 9월 이후에 그 판별은 수치까지 정확했습니다.


10년 전, 공회 내부에서 이의를 제기한 교역자와 공회 외부에서 저작권 문제가 제기 되면서 우리 공회는 갑자기 설문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고백을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그 때 공연히 내부 분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진중한 지적이 들어 왔습니다. 가장 내부에서 우리 전체를 아끼며 특히 경계선에 애매한 분들을 배려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설교록이 전문이며 전공입니다. 다시 예전을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이런 진행도 공회의 연장선이라고 이해될 듯합니다.



* 최근 양성원의 신학 교양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신학의 최소 교양은 알아야 하고 백 목사님도 입에 달고 계신 것이 '개혁주의의 신앙 고백'들입니다. 공회를 외부에 표시할 때 '전통 정통의 신앙고백을 믿으며'라고 시작합니다. 그 것이 별 것도 없는, 수백 수천 년 전의 교회에게 주신 사명이고 오늘 우리와는 마치 필요가 없다 할 만큼 당연한 것인데도 교계가 그 것이 오늘도 정통과 이단을 판별하는 표시판이라고 해대니 교계에게 우리도 그렇다고 한 마디 함으로 분쟁을 막는 효과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의 교리 신조 행정에 주력했습니다. 그렇게 하자 대구공회로 나갈 분들은 개혁주의의 옛 신앙 신조만 공부하지 공회 것을 표시하면 큰 일 난다고 말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가만히 들어 온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부공3, 우리의 출발은 공회의 직통을 이어 갑니다. 그렇게 하려 하지 않았으나 결혼 한 건에 수십 명의 주력 교인들이 집단 이탈을 한다며 분위기를 잡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 전부에게 각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공회 노선의 전부거나 가장 중요했던가'라고. 아니면 당신의 생명과 생애 그리고 가족까지 이 노선이 필요하면 아낌 없이 던질 수 있는가? 이렇게 묻는 것은

역사의 사도신경이 나오게 된 배경이었고, 니케아 종교회의... 칼세돈 선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등으로 이어 졌고, 한국 교회는 선교 초기에 '학습 문답' '세례 문답' '입교 문답' '각종 임직 문답'을 서약 형태로 늘 반복했습니다. 우리는 너무 하지 않다 보니 이제는 10년만에 정말 중대한 사태가 있어서 물어 보는데도 마치 우리 스스로 괜히 불심 검문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내부에서도 이상할 만큼 되었습니다. 이 것이 바로 우리 공회고, 이 것이 바로 이 번에 다시 질문하게 된 이유입니다.


일반 교회의 흔한 임직을 두고 고백을 시키고 있습니다. 확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분 나쁠 수도 있고, 의심한다는 선입견으로 오히려 크게 반발하여 생각하지 않은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공은 공, 사는 사입니다. 또 물어 봐야 할 환경을 주셨으니 물어 보게 됩니다. 과거에도 이런 문제로 극히 거부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우리는 고백으로 확정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 때 고백을 했으면 자기가 스스로 도장을 찍었으니 그 때 고백한 분들에게는 이 번에 재고백을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데 우리가 겪은 모두가 10년이면 변했으니 우리는 불변자가 아니어서 시무투표도 합니다. 교인이 시무투표는 당연히 하고, 그 교인에게 확인서를 요구하면 확 밀쳐 버리면서 기분이 나쁘다 해 버리면 그는 자기를 불변의 존재로 인정하라는 것인데 그 것은 천주교가 아니어서 그렇게 하지를 못합니다.

결혼의 서약도 이전에는 주례 때 한 마디로 그쳤습니다.
이제는 결혼 전에 또 묻고 또 묻습니다. 서약을 공중에 날리고 뒤집기를 모두가 다 예사로 하기 때문입니다. 서약을 지킬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천 번 만 번이라도 기분 좋게 서약할 듯합니다. 이 것이 서양 드라마에 나오고 요즘 국내에서도 흔하게 보는 '사랑의 확인'입니다.

앞으로 몇 주간 계속 될 공회와 연구소와 각 교회에 별별 설문에 대해 우리 편이라서 애타게 지적하든, 아니면 화가 나서 반발을 하든 우리는 설문을 하게 될 것이고, 이 설문은 항상 자기 고백이며 자기가 책임 질 각자의 각오인 동시에 이제 설명한 이런 사연이나 배경이 있다고 양해를 구하면 될 듯합니다.



(결혼 서약, 임직 서약)
결혼을 두고 불리한 쪽은 유리한 쪽에게 결혼 때 서약을 믿고 가는 것입니다. 임직을 맡기는 우리는 일단 맡긴 다음에는 임직한 사람이 갑이 되고, 맡긴 우리는 을이 됩니다. 지금 갑이, 훗날 갑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당신 때문에라도 변치 않겠느냐고..



(신풍교회의 경우)
올해 30년만에 집사 5명을 세웠습니다. 이 번에는 일반적 기준으로 볼 때 자격이 있는 분들입니다.
주교 때문에 한 분,
교회 전반과 강단 때문에 한 분,
장년반의 최대 구역 때문에 한 분.. 3 명은 바로 임명했습니다.

24시간 노인 요양을 맡아 교인을 돌보면서 개인 사업으로 개인 차원에서 도맡은 분에게는 3개월을 실제 해 본 상태에서 한 번 물었고, 이 번 1월에 다시 3개 월을 지켜 보고 다시 묻는다 했습니다. 출발의 정신이 아니라 3개월씩 실제 6개월을 해 본 다음에도 그 마음 변치 않겠냐고, 그리고 지난 주간에 다시 확인을 받았기 때문에 이 번 17일 주일에 '집사 임명을 보류한 분을 집사로 발표'한다고 광고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수고를 가장 많이 해 온 분은 생활 속에 부딪히는 일이 있으면 벌컥 해 버리는데 그 성격을 바꿀 수 있는지 물었고, 3개월을 유보한 뒤에 지난 주간에 설문을 했습니다. 여전히 해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말까지 보류하고 다시 설문 후 내년 1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집사 등 임직을 약속하고 지키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없기야 하겠습니까?
교인을 개인적으로 도와 줄 때 저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도움 받을 때는 모두가 환호했고 훗날은 거의 다 그러지 않았습니다.


개혁교회는 항상 고백, 고백, 신앙 고백을 합니다.
대개는 그냥 신학 지식의 암송으로 지나 갑니다. 그 고백이란 자기 전부를 다 바칠 길인지 묻는다.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공회는
교회가 많은데 왜 공회 교회가 필요한지를 자문자답합니다.
다른 교회로 충분한데 공연히 교회 하나를 추가하면 나쁜 죄가 됩니다. 교회를 쪼개는 죄가 됩니다.

아무리 교회가 많아도 공회 교회는 하나 있어야 해서 출발했습니다.
공회들이 많은데 이 공회가 꼭 필요한가? 필요가 있어서 출발했습니다. 이 것을 확정 짓고 있는지 또 묻게 됩니다.
각 교회는 직분들에게 그 직분이 그 교회의 최후 1인이기를 각오하는지.
연구소와 공회는 이 길만이 길이고 이 길의 최후 1인이기를 만인 앞에 각오하는지..
전체 1

  • 2024-03-17 03:11
    모든게 맞는데, 역시 둘째적 판단이 입니다...
    혁명적이며 진취적 이네요
    첫재 셋째가 또 이러하겠지요
    그 하나라는게 장점이고,
    그래서가 단점을 해처 나왔으니
    감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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