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가족들의 2006년 합의한 묘소 형태

작성자
연구
작성일
2024.02.21

(1평의 사각 석묘 > 서영준 묘소 1987년 8월, 백 목사님이 조성)
백영희 목사님이 전통의 둥근 잔디 봉군을, 석재 사각으로 변경한 첫 사례. 자신의 사후까지 부탁한 '묘소 원형'

(초대형 왕릉형 > 백영희 첫 묘소 - 1989년 9월, 대구공회측 조성)
(우측 사각 석묘 > 이경순 사모님 첫 묘소 - 2006년, 가족 전체 결정)

왕릉형은 89년 9월 순교 직후의 혼란에 가족이 대치했고 서부교회 내 대구공회 측이 주도하여 일방적으로 조성

사각형은 2006년 사모님 장례 때 과거 대치한 가족이 부친의 원래 유언을 따라 합의 후 조성. 백도영 막내는 불참

(이슬람식 지붕묘 > 묘소 재조성 - 2024년 2월, 서부교회 부공2측)
2006년에 사모님 방식을 따라 부부 합장이나 사모님의 사각묘 형태로 나란히 배치한다는 가족의 결정에 변형

자동차를 구입해도 '검정색'으로 일관했다. 강단에 입는 예배 옷도 검정과 흰색으로만 일관했다. 흑백 논리를 강조했다.
침상에 전기 스위치 하나를 설치해도 직선, 수직, 수평을 수 없이 검토하며 반듯하게 일자로 직각으로만 배치 시켰다.

1987년 4월 차량 구입 때 당시 검정색이 권위적으로 보여 비판 소지가 있다 하여 약간 흐린 색을 건의하자 바로 거절했다.

직진만 백영희의 내심이다. 결심이고 행동이었다. 주일학교 찬송가 궤도에 글을 적어도 ㅎ 글자 하나도 직각을 요구했다.

그래서 가족들이 모이면 조금만 둥글게, 모나지 않게 둘러 가면 되는데 저렇게 각을 세우고 잘라 버리니 아쉽다고 했다.
자녀들은 그렇게 살지라도 목사님 자신은 돌아 가실 때 '칼'에 가며 칼 같은 신앙과 생활로 끝을 맺었다. 가족은 다 안다.

백도영 막내 아들은 본인의 평소 옷과 말과 행동도 심지어 어린 아이조차 그 옷과 넥타이까지 늘 직각으로 갖추게 했다.

그렇다면 누가 이슬람 지붕으로 저 묘를 마무리 했을까? 안내비도 좌로 우로 갈 之 형태다. 목사님이 가장 싫어 하는 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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