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없어진 구정, 없어진 본 신앙

작성자
연구
작성일
2024.02.09
공회는 비록 죄가 아니라 해도 '명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날 중에는 '주일'뿐이었다. 성탄도 각종 교회의 감사절도 자기 생일도 교회의 각종 기념 예배도 환갑도 진갑도 원래 없었다.
설이나 추석에도 불신 가족이 있으면 어중간하게 되었으나 교인으로만 된 가정들은 주일 외에는 날이라는 것이 없었다.



그 시절에 설이나 추석만 되면 신앙 없는 남편이나 부모 때문에 가정 박해가 참 많았다. 타 교단도 적기는 해도 마찬 가지였다.
이제 추석이고 설이고 다 없어 지고 그냥 연휴로만 남았다. 요즘 누가 광복절에 반일 운동을 하는가? 그냥 달력의 휴일이다.
이런 현상은 주일만 날이라고 지켜 온 우리에게는 너무 은혜롭고 평화로운 시대를 제공하고 있다. 감사할 뿐이다.



그런데, 이런 세상의 구습 악습 폐습이 사라지며 없어 지면서 함께 가지고 나간 것들이 있다.
신앙의 원래 좋은 모습, 꼭 지켜야 할 신앙의 기본도 함께 가지고 가 버렸다.
옛 것을 버려도 그 중에 버려서 안 되는 것이 버려 지는지 살펴야 한다.



눈치만 조금 있으면 충분한데..
아쉬움이 너무 많다.
우리에게 이런 연휴는 가족의 신앙을 생각하는 기회로 사용하면 좋을 수 있다.
이런 연휴가 아주 다른 세상을 만들면서 우리의 속주머니에 꼭 간직할 우리의 생명, 신앙의 생명, 신앙의 보배까지 끌고 가는 것이 아닌지 지켜 봐야 하는데.. 세상이 휩쓸어 버리면 멋 모르고 환호하다 쓸려 가버린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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