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한 알의 씨앗이 실제 그렇게 되었다.

작성자
연구
작성일
2024.01.21
우리가 다 잘 아는 선교사 토마스, 그는 영국분이며 27세로 순교한 영국 출신이다.
그는 선교사였으나 대동강변에 내리자 바로 죽었다. 선교를 하려고 왔으나 선교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래도 선교사인가?
공회는 공회라야 공회다. 그런데 공회가 공회인 적이 있었던가? 공회로 형성 되던 시절은 있었다. 공회였던 적은 없다.



토마스는 선교사라는 이름만 가졌던가, 공회는 공회라는 이름만 가졌던가? 토마스로 공부를 해 본다.
토마스가 죽을 때 자기를 죽이는 병사에게 성경을 건네주었다. 토마스를 죽인 박춘권은 그 성경을 읽고 믿게 되었다.
박춘권은 평안도 안주교회의 영수가 된다.

그리고 박춘권이 숨긴 그 성경을 조카가 읽고 믿게 된다. 그는 중국으로 건너가서 로스 선교사를 만나고 구약을 번역했다.
토마스의 선교는 영수 1명을 전도하고 그로 인해 복음 운동을 했으며 성경의 번역에까지 이르게 된다.

토마스가 죽기 전에 또 한 권의 성경을 받은 사람이 12세 최치량이다. 그는 이 불온 서적을 평양성 관리 박씨에게 주었다.
그 성경은 한문 성경이었고 박영식은 종이의 품질이 좋아 자기 집에 도배를 했다. 도배지를 보다가 결국 믿게 된다.
그리고 성경을 도배했던 그 집에 세워진 교회가 1907년 평양 대부흥이 시작 된 바로 장대현교회다.

토마스의 객사, 개죽음, 아무 의미 없이 그냥 가 버린 그 한 행동이 정말 무의미했을까?
이제 설명한 이 글들이 토마스가 뿌린 겨자씨의 열매라면 억측일까?


토마스의 선교는 쇄국 시기여서 막혔다.
몇년 후에, 조선이 개화되고 마펫 선교사가 평양에 들렀다가 박영식 집에 도배 된 성경을 보면서 놀라게 된다.
평양의 첫 선교사는 자기인 줄 알았는데 이미 토마스가 먼저 전했다. 이 마펫이 평양에서 만들어 놓은 인물이 이기풍이다.
한국교회의 첫 목사이면서 제주도 첫 선교사였다. 일제 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순교 당한 곳이 전남 여수다.



훌륭한 교회들이 많아서 그 그늘의 혜택을 여러 면으로 보고 있다.
대형교회들이 많아서 그들 덕분에 교인 전도에 혜택을 보면서 또 감사하게 된다. 체질적으로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 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사람이 적은 곳을 찾는다면 오는 교인들이 있다. 작은 교회가 맞지 않아서 대형교회로 가는 분도 있다. 이 것이 대형교회의 단점인가? 대형교회가 없으면 소형교회가 부흥된다는 해괴망측한 논리가 신학계와 교계를 석권하고 있는 것도 참 우습다. 공산주의 초기에 세계를 휩쓴 염병처럼 보인다. 곰은 재주를 가르치면 곰재주를 한다. 그런데 재주를 가르쳐도 재주를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곰만 못한 것이 아니라 위치와 사명이 달라 그렇다. 곰이 곰재주를 하니 돈을 내고 보러 오지만, 사람이 곰재주를 하면 바보라 하지 재주라 하지 않는다.

공회 사람들이 타 교단의 부흥법이나 현재 잘 맞는 방법을 사용하면? 맞는 경우도 있다. 그런 분들은 그 곳에 갈 교인이다. 타 교단에서 평생 중심에 살던 분이 공회의 답답한 모습을 보면서 이 곳이 청교도의 원래 모습이라고 환호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분은 오시면 된다. 그래서 오신 분들이 많다. 지금도 있다. 청교도의 원래 모습을 가졌다 해도 우리는 늘 고칠 부분이 있다. 그러나 청교도의 원리주의를 알미니안으로 고치면 개선이 아니라 변종이 된다. 오순절 계통 외의 교회가 방언을 하면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악령의 역사가 된다. 그들의 신학교의 신학 교과서에 그렇게 적혀 있다.



최근에 이 곳의 문답방에 좋은 분들의 글이 실려서 반가웠다.
이런 글을 통해 각 공회의 지도부도 소리 없이 앉아 있는 자기들 교인의 마음을 헤아리면 좋겠다. 헤아리면서도 바꿀 수 없는 것은 이해를 시켜야 하나, 헤아리면서 자기를 바꾸어야 할 것이 발견되면 바꾸면 복이 될 듯하다. 마음을 적은 분들도 자기 마음 전부가 정답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질문이며 지적이며 건의며 발언이다. 그 속에 다윗이 나올 수도 있고 사무엘이 엘리를 가르친 예언이 나올 수도 있다. 공회의 출발은 일반 교회에 무턱대고 따라만 가던 주변 모든 사람 속에 백영희 한 청년이 질문을 하나 했다. 장로님 목사님 선배 어른들이 덮으려 했다. 어떤 것은 설득이 되어 평생 지키는 것도 있다. 어떤 것은 도저히 성경으로 이해를 할 수 없어 자기 주장을 고수한 것도 있다. 그 고수한 것과 그 배운 것이 합해지면서 오늘의 공회가 되었다.

다른 곳은 법을 통해 모든 것을 통제한다. 공회는 법 자체가 없다. 그래서 끝없이 발전하고 고칠 수 있다. 어느 한 때 공회의 모습은 이러했다는 기념 사진은 있지만, 이 것이 공회라고 딱 잘라 말한 증명 사진은, 공회에는 없다. 이런 면을 담은 것이 공회는 성경 외에 다른 법을 두지 않는다 라고 한다.


이런 글을 읽으면
각 공회의 수뇌부들은 바로 알아 차린다. 그리고 어디서 본 것이라고 말은 하지 않고 알아서 자기들의 표현으로 각색을 해서 잘 사용한다. 그래야 그 곳의 분들이 거부감 없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소리 없이 소리를 내고 공회 없이 공회를 만들고 운영한 세월이 벌써 30년이 넘는다. 그리고 지금은 공회들의 핵심 내용은 모두 같다. 이미 총공회는 통일이 되어 버렸다. 겉모습이 분열처럼 보이는 것은 자존심도 있는 것이고 각 교회의 목회자의 권위도 필요하다 보니 그럴 수 있다.

마치 공회의 교리가 교계를 어느 덧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처럼.


우리는 타 공회에 그렇게 배운 것이 많다.
타 공회도 공회의 노선 근본에 대한 것은 그렇게 된 것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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