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공회의 또 하나의 복, 이성 문제

작성자
목회
작성일
2024.01.03
(위대한 사람의 출발)
어느 나라든, 어느 지방이든 뛰어난 인물은 있다. 비범하다고 보통 말을 한다.
비범한 사람은 흔치 않으나 그렇다고 없지는 않다. 타 지방 타국에 비해 뛰어나지 않을지 몰라도 그 사회에서 뛰어 난 사람이란 없을 수 없다. 짐승도 길러 보면 그렇다. 거의 같아 보이는 식물도 그렇다. 생명체는 기계가 아니어서 그 출발과 성장과 여건이 조화 되면서 처음부터 뛰어 날 조짐을 보이고 결국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떡잎부터 알아 본다고 한다. 싹수가 노랗다고도 한다.

뛰어난 사람, 비범한 사람, 이 정도를 훨씬 뛰어 넘어 버리면 영웅이라고 한다.
영웅이 되려면 그냥 뛰어나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따라 가야 한다. 전쟁이나 극단적 돌발 상황이 일어 날 때 비로소 진흙 속에 묻혀 있는 옥돌이나 보석이 머리를 치켜 들며 그 자태를 보인다. 영웅이란 그냥 뛰어나서 되는 것이 아니라 공을 세워야 한다. 뛰어난 사람, 그리고 영웅으로 모두가 인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이든 신앙의 세계든 공통점이 있다. 끓는 무엇이 있다.



(위대한 사람의 장점)
꼭 같은 것을 봐도 남 달리 본다. 남들이 방심할 때 미리 조심하고 준비한다. 한 번 결심하면 끝을 향해 열심히 달린다. 그 달리는 것은 경제계든 산업계든 학계든 과학 기술계든 군인이든 경찰이든 가히 폭주 기관차와 같다. 앞을 막으면 기관차가 깨지든 가로 막는 것이 부셔지든 둘 중에 하나다. 의견도 추진도 그렇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편협하다 독주다 옹고집이다 불통이다 안하무인이다 별별 소리가 나온다. 미쳐도 그렇지만 제대로 바른 길을 잡고 가도 그런 말은 듣는다. 그리고 결과가 나타 나면 모두가 환호한다. 그리고 지난 날의 문제를 모두 미화 시킨다. 영웅이라도 실수는 많은 법인데 고도의 전략으로 그랬다 하면서 칭송한다.

폭주 기관차의 장점은 눈 덮인 벌판을 헤집고 끝까지 간다. 폭우쯤이야 문제도 아니다. 시베리아 설원을 가로지르고 미국의 대초원을 가로 지른다. 힘이 좋으니 대륙의 끝을 향해 쉬임 없이 갈 수 있다. 곰 사자 호랑이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 이 것이 영웅들 속에 끓어 오르는 힘이다. 엔진의 용량이 넘친다. 지적으로 건강으로 만사 모든 추진이 다 그렇다.



(위대한 사람의 단점)
모두가 주저 앉는데 계속 돌파를 하니 위대한 것이고 영웅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난관이 없어 지고 더 이상 바쁜 일이 없어 지는 순간. 그 것이 전선의 잠깐이든 휴가 중이든 또는 승전 후의 전리품을 챙기는 여유든 상관은 없다. 속에서 남 다르게 끓어 오르는 용광로가 목표를 향해 방해를 뚫고 나가는 상황이 아니면 주변에 있는 사람이나 환경을 뜨겁게 만들어 버린다. 때로는 태워 버린다. 의욕이 넘치고 활동이 넘치고 목표가 높고 많고 활동량이 많다 보니 많은 사람을 접한다. 그들을 이끌고 돌파를 할 때는 앞에 있는 장벽과 싸우지만 순간이라도 빈틈이 생기면, 평안하고 안전한 순간이 오면 속에서 끓어 오르는 것이 주변을 이끌지 않고 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태울 수 있다. 긁어 버릴 수 있다.

전쟁 영웅이 전후에 통치를 하게 되면 전쟁 때의 거칠어진 또 원래 거친 그 성격이 평화시의 일반 백성과 국가를 멀미 나게 하거나 아니면 불안하게 만든다. 조폭이 다른 조폭과 전쟁이 끝나면 뒷골목 양아치를 친다. 위대한 사람에게 외부의 적과 싸울 일이 없어 지면 내면의 적과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데 안팎에 적이 모두 사라 지면 끓어 오르는 힘이 뭔가 일을 낸다. 평안할 때 하나님의 무한한 목적을 목표로 삼고 끝없이 자기를 독촉하면 손양원처럼 백영희처럼 종신까지 긴장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젊을 때 충성하다 어느 한순간 무너진다. 영웅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군대의 장점은 적을 막지만 군대의 단점은 이 집단이 어느 날 뒤집으면 대책이 없다. 전시의 영웅이 평시의 건설에 앞장 선다면 진정한 인물이다.



(공회의 평소)
공회는 평소 늘 조심을 시킨다. 겉으로는 평시와 같아도 보이지 않는 원수가 안팎에 얼마나 많은지를 늘 연구한다. 정상적인 공회 교인이면 평화시에도 늘 전쟁을 한다. 이 것이 이성 문제를 대처할 때도 아예 처음부터 그런 문제 자체가 없게 만든다. 사람이 조심을 하고 운전을 해도 불가피하게 사고는 난다. 그러나 음주 운전의 사고와는 다르다. 일반인의 일반 사고는 일반 사고다. 음주 운전의 사고는 고의적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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