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아 ~ 청량리교회! 어찌다 그렇게까지

작성자
공회
작성일
2023.11.23
공회는 역사 전체를 통해 공회만 유일 1등인 줄 안다. 시대마다 또 한 시대에서도 곳곳에 1등은 더러 있었다.
서부교회는 공회 내 유일인 줄 안다. 역사를 알고 내막을 아는 사람은 가장 강퍅한 동네인 줄 안다. 실제 그렇다.
청량리교회는 서부교회가 허세이고 실세 실체는 청량리라는 자부심이 하늘을 찌른다. 청량리를 다니면 존귀한 줄 안다.


1992년에 시무투표를 통해 서영호 목사님이 쫓겨 났다. 물론 본인은 버텼다. 32년째 버티다 보니 이제는 잊혀 졌다.
1992년 그 날 이후 송종섭 목사님은 서 목사님을 쫓아 내는 데 앞장을 섰다. 공회에서 집회에서까지 눈부시게 활동했다.
1994년이었을 듯.. 서 목사님을 추종하던 청량리 교인들이 송 목사님을 시무투표로 쫓아 냈다. 나가는 문제는 별개다.
송 목사님은 여러 논리로 그대로 계셨다. 아마 어느 5월 집회였을 듯하다. 집회를 다녀 오자 청량리교회 본당부터 예배당 장의자에 조각칼로 구호를 적어 엉망을 만들어 놓았다. 예배당의 커텐은 가로로 잘라 놓았다. 송 목사님은 노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인을 폭행했다고 전한다. 그럴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조사를 하지 않고 짐작만으로 한 사람을 지목했던 모양이다.


이 분은 이후 서울에서 다른 교회들을 찾다가 연구소에서 설교록 번역을 하기 위해 이 곳으로 왔다. 10년을 지나게 되자 당시의 일들이 하나씩 전해 지게 되었다. 그 분의 특색은 지난 날에 대한 기억은 집안적으로도 천재적이고 이 분은 유독 더 그렇다. 비록 양심 자체는 틀렸을지라도 기억과 발언까지는 직설이다. 그래서 그의 말은 일단 대개 사실이라고 믿어 왔다. 그렇다고 다 맞기야 하겠는가? 그런 그도 아주 가끔 달라 질 때가 있다. 그런 때는 본인이 달라 지는 분위기를 감지하고 나중에 해명이 가능하도록 염두에 둔다는 느낌을 받아 왔다.




청량리교회,
목사님 사후 갑자기 이 교회는 정치 세력화가 되었다. 전국에 삐라를 뿌리면서도 앞에서는 만사를 맡겨 놓고 기도하자고 너무 강하게 외친다. 그래서 그들을 지켜 보지 않은 사람들은 청량리 출신들을 모두가 거룩하고 경건하며 사람을 아끼고 오로지 주님의 뜻에만 맡긴다고 생각한다. 이런 집단이 뒤로는 더 막가는데 그나마 이제는 바른 말 할 만한 인물은 하나쯤 남았을까? 그렇다면 오늘처럼 저렇게 막 가지는 않는다.


청량리..
너마저 그리 되면 이 노선은 닻조차 끊어진 셈이 된다. 최소한 부공2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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