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모두에게 기회를 줬다. 비록 하나를 찍었다 해도

작성자
연구1
작성일
2023.11.03
백영희 신앙의 평생을 들여다 보면 그의 모든 행적은 방향이 명확하게 나온다. 계획하고 떠들고 진행하지 않는다. 그냥 걸어 갔는데 그 궤적을 보면 혼선이 없고 좌우 요동이 없다. 그냥 딱 직선이다. 나는 그 궤적을 보며 요약을 했다. 그의 경제는 이러했다고.. 그의 인사 배치는 저러했다고..


백영희의 후임 결정은 다른 결정과 마찬 가지로 누가 봐도 사후의 후임을 누구로 생각한다고 느끼게 했다. 여기까지는 대략 이야기들이 일치한다. 백영희를 전혀 모르는 이들은 백태영을 후계자로 봤다. 이승만의 후계를 김일성으로, 김일성의 후계를 이승만으로 거론하는 정도다. 백태영은 백영익처럼 백영희와 나란히 놓을 위대한 인물이다. 다만 서로의 길과 방법은 다르다. 오늘의 잠실동교회가 백영희 생전의 서부교회와 같다고 본다면 잠실동 스스로 원치 않을 평가다. 백영희 후계자는 70년대에 누가 봐도 홍순철이었다. 80년대에는 서영준이었다. 홍순철과 서영준이 바뀐 것은? 홍순철이 1977년에 별세했기 때문이다. 1987년 8월 15일, 서영준은 갑자기 사망한다. 백영희는 이 둘까지 데려 가자 후계자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누구 하나를 지목하지 않았다. 앞에 둘과 비교 할 수는 없으나 꼭 거론을 한다면 연구부장이 있었다. 그러나 너무 미약했다. 그런데 길러 가고 맡기는 역할로 보면 마치 그런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연구부장에게 확실히 백영희 사후를 맡긴 것은 백영희 신앙의 조직신학이다. 백영희 신앙 노선의 정리를 맡긴 것은 맞다. 직접 그렇게 말했고 주변에 그렇게 늘 말을 했고, 연구부장이 움직이지 않자 공석 설교에서도 챙겼고 나중에는 1988년 5월의 집회 도중에 이름을 정식 거론했다. '서영준과 함께 연구부장에게 조직신학을 시켰다. 그런데 서영준을 하나님이 데려 가셨으니 연구부장 혼자 해야 하는데 할 수 있을까?' 백영희의 최종 통고를 할 때 흔하게 접하는 표현이다.


바로 이 표현 때문에 연구부장의 조직신학 발표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백영희를 잘 아는 사람은 한 사람을 지목해서 맡겼다 해도 그 것은 백영희의 당시 소망이며 당시 발표에 그친다. 백영희의 진심은 항상 결과에 있었다. 백영희 조직신학을 실제 정리하는 사람, 그가 바로 백영희의 신앙 후계자다. '조직신학'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이야 누군들 하지 못할까? 그 발표된 내용이 10만쪽의 백영희 설교와 비교하면 바로 검증은 된다. 주일학생은 신발을 신발주머니에 넣고 입장해야 한다는 것을 백영희 조직신학에 적은 분도 있다. 그런 내용이 담겼다면 그 제목이 '백영희 조직신학'이라고 되어 있다 해도 백영희 목회 회상록일 수는 있어도 교리서는 아닐 것이다. 백영희 사후 35년이 지나가고 있다. 완성도에 대해 거론은 할 수 있다 해도 그래도 백영희 교리를 발표한 경우는 2004년의 연구소 도서가 처음이었고, 2023년에 이제 그 개정판이 나온다. 아직 성구 표시 등의 몇 가지 조정은 필요하지만 일단 전체 방향은 잡혔다. 이제 본서가 시작이 될 듯하다.



공회의 웬만한 교인이면 백영희 조직신학을 저술할 수 있다. 백영희가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쉽게, 공개적으로, 또 상대를 차별하지 않았다. 또 본 연구소는 무제한 무조건 그의 자료 10만 쪽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도의 학습력과 차분히 비교하는 성격과 이 노선의 의미를 체험하고 겪은 신앙이면 가능하다. 목회자 거의 대부분이 가능하고, 공회적으로 최소한 수백 명 이상은 실제 가능하다. 문제는 하지를 않았다. 연구소 연구부 연구부장에게 맡겨진 일이라 생각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바로 이 부분이 오해다. 누구나 함부로 적어대면 혼란스러워 지는 것은 사실이다. 공회 내부를 모르는 사람이 책 제목만 보고 수백 종류의 조직신학이 나온다면 책이 많아서 오히려 진품을 찾지 못할 수 있다. 또는 진품에 더 가까운 책을 찾지 못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표 전에 서로 물어 봐야 하고 검토를 받아야 할 사람들끼리 사전에 원고를 제공하며 대화를 해보면 바로 해결이 된다. 그런데 공회인의 공회병이라는 고질이 하나 있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순교할 자세로 입을 열지 않는다. 연구소는 오랜 기간 초기화면까지 동원하면 대화를 요청했었다. 몰래 출간한 경우는 있다. 그의 양심이 그럴 찔렀다 보면 된다. 포기하고 외면한 이들이 있다. 자기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를 스스로 외면한 것이다.



송종섭 목사님은 그 생전에 자기가 백영희 조직신학을 발표하겠다며 여러 종류의 기초 글들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그 방식과 접근이 이 노선 식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또 자신의 새로운 주장이라고 한다면 맞을 듯하나 '백영희가 가르쳤던'이라고 말을 한다면 지적할 곳이 너무 많았다. 이 분은 뭐든지 공개적으로 하지 숨어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비교하기가 쉽고 지적하기도 쉬웠다. 백영희 목사님의 6번째 자녀인 백도영 목사님의 경우 자기 경력에는 '백영희 조직신학'을 저술했다고 되어 있다. '나의 아버지 백영희'라는 전기도 저술했다고 되어 있다. 연구소로서는 참으로 기다려 온 소식이다. 그런데 10년이 넘도록 그 자료를 접하고 싶어도 단 한 줄을 구할 수가 없다. 그렇게까지 밀봉을 해야 한다면 저술할 일은 무엇일까? 교계의 비판이 쏟아질까 싶어 그렇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본 연구소의 모든 발표도 자기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구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본 연구소가 홍순철 추순덕 서영준 등의 백영희 후계급 인물을 평가한 것에 반론을 제기했다. 그 대화 과정에 그의 의도는 확연히 드러 났다. 이런 대화 끝에 이들에 대한 평가를 바꾸지 않으면 연구소 사이트를 폐쇄 시키겠다는 이야기까지 전했다. 그리고 2013년에 고소 건이 시작이 되었다. 연구소는 그의 고소 때문에 10년을 고생했으나 그 과정에 오히려 이 노선의 행정 노선까지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내용은 별도로 정리하고 발표할 생각이다.



백영희 신앙 노선,
그 노선을 오늘도 지켜 나가는 곳이 있다면 그가 백영희 후계자다. 그 교회가 오늘의 서부교회다. 그 공회가 총공회 정체성의 정통 공회다. 백영희 사망 직후에는 누가 후계자인지 어느 교회와 공회가 옳은지 수도 없는 논쟁이 있었다. 누구 말을 들어도 일리가 있었다. 한참 듣자 보면 그의 말이 맞아 보였다. 그래서 공회도 대충 5개가 생겼다. 이제 35년이 지나가고 있다. 각자와 각 교회와 각 공회의 1989년에 언행과 2023년의 언행을 나란히 맞춰 보면 각자 자신들의 35년 전에 언행이 오늘을 스스로 평가해 준다. 그 때와 지금이 같다면 연구 대상이다. 그 때와 오늘이 다르다면 그 때 주장은 틀렸고 오늘의 입장은 회개가 없다는 것이 틀렸다. 그 때와 오늘이 같은 곳은 한 곳뿐이다. 그렇다고 그 한 곳이 옳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옳을 가능성은 있다. 옳고 그른 것은 10만 쪽의 자료와 비교해 보면 안다. 이 연구소는 최소한 1982년의 설립 초기부터 1989년의 고비와 2023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 길을 고수하고 있다. 이 곳조차 착오가 있다면 그냥 '너 혼자 잘났다'는 말이냐 이렇게 무작정 비판하지 말고 어떤 부분이 어떻게 틀렸는지 지적을 해주면 이 곳이 아름다워 지고 지적한 분도 아름다울 듯하다. 잠언 27장 9절에 친구의 권고가 아름답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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