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신앙의 방향 설정, 그 노선 - 충현교회 70년사를 보며
작성자
연구1
작성일
2023.10.29
지금 교계를 대표하는 교회라면 '여전히 순복음중앙교회'에다 사랑의교회, 소망교회, 할렐루야교회... 10여개 이름이 떠오른다. 1980년대까지는 늘 '통합의 영락교회'와 '합동의 순복음교회'가 두 축을 이루었다. 그 때도 순복음교회는 유명했지만 뭔가 신세대처럼 또는 이상해 보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영락교회와 충현교회는 전통의 정통 교회 모습에다 초대형교회로 유명했다. 온화한 성품에 간판이 좋았던 영락교회는 세상에 내놓을 만한 인물들이 많았다. 새문안교회와 겹치면서도 함께 하는 교회다. 충현교회는 보수를 내세우는 한국 교회의 대표였다.
일반인들에게는 충현교회와 공회가 아주 멀고 먼 교회처럼 보였으나, 아주 특별한 관계가 있었다. 1980년대 주일학교 때문에 김창인 목사님은 교육국 관련자들을 정식으로 파견하여 여러 우호적 표시를 해왔었다. 공회와 합동, 서부교회와 충현교회, 백영희와 김창인의 대비는 교계 전체로 보면 보수 정통에 속했다고 하지만, 둘을 직접 비교하면 아주 차이가 났다. 충현교회 70년사에 소개 된 역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충현교회와 김창인의 걸음은 '살아서 이 복음에 모든 것'이었다. 공회의 걸음은 '죽음으로 이 복음에 모든 것'이다. 서로 그렇게 되었다. 물론 일반 교인들이야 그렇게 교육을 받았고 또 그런 분위기에 알게 모르게 젖어 들어 가기는 했지만 최종의 열매가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다.
순복음교회는 '예수 때문에 나는 부자가 되었다'를 전면에 걸고 모든 노력을 기우렸다. 전도도 설교도 교회 운영도 그렇다.
충현교회는 '예수 때문에 나의 생애를 다 바친다'를 위해 이북에서 피난 중에 그리고 환도 후 서울의 중심에서 그렇게 했다.
공회는 '예수 때문에 죽어 보겠다'에 모든 것을 걸고 전도와 설교와 평소 교회의 운영을 그렇게 했다.
각 교회들이 각자 최선을 다했다.
순복음교회는 세계 최대 교회가 되었다. 비록 다 그렇지는 않아도 그 목표가 열매를 맺은 결과가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충현교회는 영락교회처럼 넓게 대충 믿지 않았다. 고신보다 더 건전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정말 보수적으로 성공했다.
공회는 죽기를 각오했으나 실제 죽은 사람은 몇 명이다. 실제 죽을 준비를 한 사람도 더러 있다. 목표가 좀 달랐다.
오늘도 순복음은 그들의 처음을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성공이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오늘도 충현은 있는 그들의 생애를 복음에 다 바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복음이 다 전파가 되었다.
오늘도 이 노선은 주님이 기회를 주시면 죽음으로 주님을 사랑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 죽여 줄 세상이 없어 졌다.
잠언 27:8
본향을 떠나 유리하는 자는... 자기의 출처 출발 원인 시작 뿌리를 잊고 남의 동네 남의 세계 남의 인생을 사는 자는...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뿌리 없이 정처 없이 허무하게 먼 나라에 살다 자기를 털어 버린 둘째와 같다...
공회 출신은 공회를 떠나는 것이 본향 떠나 유리하는 자가 아닐까?
공회의 의미를 알아 버린 사람은 공회가 본향이 된 자다. 떠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다.
어디 가도 받아 줄 교단이 없으니 이제는 공회에 그대로 머물면서 공회 자체를 타향처럼 바꾸는 것이 대세로 보인다.
공회가 공회 되려면 바뀌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 것을 바꾸면 보금자리를 헐어 버린 새가 되고 유리하는 별들이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충현교회와 공회가 아주 멀고 먼 교회처럼 보였으나, 아주 특별한 관계가 있었다. 1980년대 주일학교 때문에 김창인 목사님은 교육국 관련자들을 정식으로 파견하여 여러 우호적 표시를 해왔었다. 공회와 합동, 서부교회와 충현교회, 백영희와 김창인의 대비는 교계 전체로 보면 보수 정통에 속했다고 하지만, 둘을 직접 비교하면 아주 차이가 났다. 충현교회 70년사에 소개 된 역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충현교회와 김창인의 걸음은 '살아서 이 복음에 모든 것'이었다. 공회의 걸음은 '죽음으로 이 복음에 모든 것'이다. 서로 그렇게 되었다. 물론 일반 교인들이야 그렇게 교육을 받았고 또 그런 분위기에 알게 모르게 젖어 들어 가기는 했지만 최종의 열매가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다.
순복음교회는 '예수 때문에 나는 부자가 되었다'를 전면에 걸고 모든 노력을 기우렸다. 전도도 설교도 교회 운영도 그렇다.
충현교회는 '예수 때문에 나의 생애를 다 바친다'를 위해 이북에서 피난 중에 그리고 환도 후 서울의 중심에서 그렇게 했다.
공회는 '예수 때문에 죽어 보겠다'에 모든 것을 걸고 전도와 설교와 평소 교회의 운영을 그렇게 했다.
각 교회들이 각자 최선을 다했다.
순복음교회는 세계 최대 교회가 되었다. 비록 다 그렇지는 않아도 그 목표가 열매를 맺은 결과가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충현교회는 영락교회처럼 넓게 대충 믿지 않았다. 고신보다 더 건전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정말 보수적으로 성공했다.
공회는 죽기를 각오했으나 실제 죽은 사람은 몇 명이다. 실제 죽을 준비를 한 사람도 더러 있다. 목표가 좀 달랐다.
오늘도 순복음은 그들의 처음을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성공이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오늘도 충현은 있는 그들의 생애를 복음에 다 바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복음이 다 전파가 되었다.
오늘도 이 노선은 주님이 기회를 주시면 죽음으로 주님을 사랑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 죽여 줄 세상이 없어 졌다.
잠언 27:8
본향을 떠나 유리하는 자는... 자기의 출처 출발 원인 시작 뿌리를 잊고 남의 동네 남의 세계 남의 인생을 사는 자는...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뿌리 없이 정처 없이 허무하게 먼 나라에 살다 자기를 털어 버린 둘째와 같다...
공회 출신은 공회를 떠나는 것이 본향 떠나 유리하는 자가 아닐까?
공회의 의미를 알아 버린 사람은 공회가 본향이 된 자다. 떠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다.
어디 가도 받아 줄 교단이 없으니 이제는 공회에 그대로 머물면서 공회 자체를 타향처럼 바꾸는 것이 대세로 보인다.
공회가 공회 되려면 바뀌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 것을 바꾸면 보금자리를 헐어 버린 새가 되고 유리하는 별들이 된다.
전체 0
전체 948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 |
이용 ① 안내문 ② 취지 ③ 필명 ..
공지
|
담당
|
2018.04.11
|
추천 0
|
조회 3577
|
담당 | 2018.04.11 | 0 | 3577 |
13741 |
선교, 그 초기와 후기의 순행과 역행
13741
|
서기
|
2023.11.26
|
서기 | 2023.11.26 | 0 | 62 |
13754 |
![]()
13754
|
목회
|
2023.11.29
|
목회 | 2023.11.29 | 0 | 97 |
13713 |
귀한 분의 유언적인 당부를 새기며
(1)
13713
|
담당2
|
2023.11.19
|
담당2 | 2023.11.19 | 0 | 171 |
13722 |
![]()
13722
|
연구
|
2023.11.21
|
연구 | 2023.11.21 | 0 | 126 |
13731 |
![]()
13731
|
공회
|
2023.11.23
|
공회 | 2023.11.23 | 0 | 127 |
13732 |
![]()
13732
|
목회
|
2023.11.24
|
목회 | 2023.11.24 | 0 | 112 |
13736 |
![]()
13736
|
목회
|
2023.11.25
|
목회 | 2023.11.25 | 0 | 116 |
13695 |
마지막 한 마디가, 이 노선!일 수 있다면
13695
|
연구
|
2023.11.14
|
연구 | 2023.11.14 | 0 | 146 |
13710 |
![]()
13710
|
연구
|
2023.11.18
|
연구 | 2023.11.18 | 0 | 112 |
13711 |
![]()
13711
|
목회
|
2023.11.18
|
목회 | 2023.11.18 | 0 | 102 |
13635 |
목사님의 사후 대비 - 후임을 위한 저택 마련
(1)
13635
|
담당
|
2023.10.31
|
담당 | 2023.10.31 | 0 | 204 |
13647 |
![]()
13647
|
연구1
|
2023.11.03
|
연구1 | 2023.11.03 | 0 | 154 |
13654 |
![]()
13654
|
목회1
|
2023.11.05
|
목회1 | 2023.11.05 | 0 | 166 |
13664 |
![]()
13664
|
목회
|
2023.11.07
|
목회 | 2023.11.07 | 0 | 112 |
13669 |
![]()
13669
|
연구
|
2023.11.08
|
연구 | 2023.11.08 | 0 | 150 |
13675 |
![]()
13675
|
공회
|
2023.11.09
|
공회 | 2023.11.09 | 0 | 127 |
13676 |
![]()
13676
|
공회
|
2023.11.09
|
공회 | 2023.11.09 | 0 | 134 |
13603 |
먹구름이 몰려온다. 1945년의 재현을 염려한다.
13603
|
연구
|
2023.10.23
|
연구 | 2023.10.23 | 0 | 174 |
13604 |
![]()
13604
|
목회1
|
2023.10.24
|
목회1 | 2023.10.24 | 0 | 149 |
13610 |
![]()
13610
|
연구
|
2023.10.25
|
연구 | 2023.10.25 | 0 | 105 |
13617 |
![]()
13617
|
연구1
|
2023.10.26
|
연구1 | 2023.10.26 | 0 | 126 |
13623 |
![]()
13623
|
연구1
|
2023.10.28
|
연구1 | 2023.10.28 | 0 | 100 |
13628 |
![]()
13628
|
연구1
|
2023.10.30
|
연구1 | 2023.10.30 | 0 | 92 |
13629 |
![]()
13629
|
연구1
|
2023.10.31
|
연구1 | 2023.10.31 | 0 | 97 |
13641 |
![]()
13641
|
연구
|
2023.11.02
|
연구 | 2023.11.02 | 0 | 93 |
13597 |
서울의 중심, 광화문의 3개 교회를 비교해 본다
13597
|
연구1
|
2023.10.20
|
연구1 | 2023.10.20 | 0 | 172 |
13599 |
![]()
13599
|
목회1
|
2023.10.22
|
목회1 | 2023.10.22 | 0 | 154 |
13625 |
![]()
13625
|
연구1
|
2023.10.29
|
연구1 | 2023.10.29 | 0 | 110 |
13580 |
장례식에 남은 마지막 지장물.. 위패
13580
|
담당
|
2023.10.15
|
담당 | 2023.10.15 | 0 | 142 |
13576 |
연구소 공회의 20개 역사와 현황
13576
|
연구
|
2023.10.13
|
연구 | 2023.10.13 | 0 | 175 |
13585 |
![]()
13585
|
연구1`
|
2023.10.17
|
연구1` | 2023.10.17 | 0 | 163 |
13592 |
![]()
13592
|
목회
|
2023.10.19
|
목회 | 2023.10.19 | 0 | 137 |
13571 |
모든 총회와 노회는 왜 하필 9월인가
(1)
13571
|
연구1
|
2023.10.12
|
연구1 | 2023.10.12 | 0 | 147 |
13550 |
소속의 형태, 공회를 중심으로
13550
|
연구1
|
2023.10.05
|
연구1 | 2023.10.05 | 0 | 175 |
13551 |
![]()
13551
|
담당
|
2023.10.06
|
담당 | 2023.10.06 | 0 | 140 |
13556 |
![]()
13556
|
연구1
|
2023.10.06
|
연구1 | 2023.10.06 | 0 | 132 |
13557 |
![]() ![]()
13557
|
직원
|
2023.10.07
|
직원 | 2023.10.07 | 0 | 170 |
13558 |
![]()
13558
|
담당
|
2023.10.08
|
담당 | 2023.10.08 | 0 | 120 |
13559 |
![]()
13559
|
담당
|
2023.10.09
|
담당 | 2023.10.09 | 0 | 141 |
13567 |
![]()
13567
|
연구2
|
2023.10.11
|
연구2 | 2023.10.11 | 0 | 154 |
13548 |
한글 유감 - 한글은 고맙다, 한글학자는 밉다.
13548
|
담당
|
2023.10.05
|
담당 | 2023.10.05 | 0 | 129 |
13549 |
![]()
13549
|
연구3
|
2023.10.05
|
연구3 | 2023.10.05 | 0 | 129 |
13529 |
필요한 인원을 주셔서 참 감사하다. 기대하지 않았었다.
13529
|
연구1
|
2023.10.03
|
연구1 | 2023.10.03 | 0 | 192 |
13525 |
만사 좋지 않았다. 덕분에 만사가 좋았다. - 84년의 유학
13525
|
연구부
|
2023.09.30
|
연구부 | 2023.09.30 | 0 | 131 |
13518 |
공회인 아닌 사람이 공회를 알면, 우리를 훨씬 초월한다.
13518
|
연구
|
2023.09.29
|
연구 | 2023.09.29 | 0 | 134 |
13519 |
![]()
13519
|
담임
|
2023.09.29
|
담임 | 2023.09.29 | 0 | 138 |
13520 |
![]()
13520
|
연구
|
2023.09.29
|
연구 | 2023.09.29 | 0 | 104 |
13516 |
추석이라고 성묘 관련 문의가 들어 왔다.. 참 고민이다.
13516
|
담당
|
2023.09.28
|
담당 | 2023.09.28 | 0 | 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