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기준에 따라 성공이 실패 되고, 실패가 성공 된다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3.10.08
어릴 때는 빠를수록 우수하다고 한다. 자라 가는 키도, 덩치도, 학습의 진도까지 뭐든지 주변보다 빠르면 우수하다고 난리다.
나이가 많아 지면, 중년까지 갈 것도 없이 청년을 막 지나 가는 정도가 되면 갑자기 느릴수록 우수하다고 모두가 난리가 난다.
30대인데도 아직 20대인 것처럼 보이면 진보가 아주 느린 것이고 낙후 된 것인데 그토록 좋아 한다. 모두가 부러워 한다.
50대인데도 아직 30대처럼 보이면 아마 경제든 학문이든 어떻게 성공을 했다 해도 동안보다 더 부러울 것은 없을 듯하다.


같은 60대이지만 80대로 보이고 재벌이 40대로 보이는 동창을 만나게 된다면 아마 서로의 입장을 바꾸고 싶어 할 듯하다.
인생의 초반은 모든 것이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많이 가지려고 난리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서 세상이 이리 복잡하다.
인생의 중반을 딱 넘어 서면 이제는 눈 앞에 젊어 보이는 나이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며 전력할 듯하다.


우리는 신앙의 사람이다. 우리가 살펴야 하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아이가 처진다고 좌절할 때 위로하면 좋겠다. 빨라서 모두가 좋다고 하나 빨라서 실패하는 것이 많고 남보다 나은 것 때문에 위험한 것이 너무 많다고.. 주님이 믿는 우리에게는 각자에게 딱 맞게 맞춰 주셨으니 현재보다 더 나을 것도 못할 것도 없고, 오직 오늘 이 현실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았는지만 살피면 된다고 위로하면 좋겠다. 괜히 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 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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