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읽기조차 어려운 성구를 공부할 때, 성전 물두멍을 중심으로

작성자
연구
작성일
2023.09.29
2023년의 8월 집회는 솔로몬 성전으로 살폈다.
이 곳은 백영희 10만쪽의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고 살필 수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없다. 그런데 다른 부분을 가르친 것이 있어서 가르치지 않았던 이 부분도 별 어려움 없이 해결이 된다. 그렇다고 우리 실력에 다 알기야 하겠는가? 아는 부분도 있고 애매한 부분도 있다. 또 모르는 부분은 여전히 많다. 그래서 집회를 준비할 때 공회의 주력 10여 명이 몇 달을 하나의 주제로 살펴 본다. 이렇게 해서 작성하는 집회 교재는 꼭 '초안'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 곳의 모든 발표는 다 그렇다.

그리고 집회를 진행하다 보면 애매했던 부분이 대부분 해소가 된다. 강단에서 설교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은 것을 깨닫는다. 설교 직전에 아주 중요한 방향을 잡는다. 그리고 설교가 진행 되다 보면 막힌 곳들이 해결 된다. 설교가 끝나고 나면 다시 종합이 되면서 직전 설교 진행 중에 놓친 부분을 담게 된다. 그래서 신학이란 설교의 강단이 중심이 되고 설교가 없는 학자와 학설은 공리공론에 그친다. 박윤선이 대단했던 것은 강단의 설교가 주해와 모든 신학의 길목임을 알았던 듯하다. 그래서 그는 공회의 강단을 그렇게 부러워 했다. 모르는 사람들은 한국 교회의 주해, 주경, 설교, 성경 해석은 박윤선이라고 했다. 박윤선은 공회의 강단이 늘 그에게 하나의 벽이었고 미지였고 궁금했다. 그리고 80년대가 되면서 감격하고 갔다. 그러나 그에게는 돌아 오기 어려운 세월에 쌓인 그의 사명이 있었다.



출애굽의 성막, 솔로몬의 성전, 에스겔의 성전은 신약에 복음을 향한 처음이며 진행이고 그리고 그 최종을 형상화 해 놓았다. 그래서 이런 공부를 고고학의 모형화에 그칠 수가 없다. 공회는 곡갱이로 성지 탐사를 간 적은 없으나, 신약으로 구약을 발굴 하는 탐사에 대해 아마 최고의 고고학적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그의 후학이다. 앞에서 방향을 잡고 칸 별로 해결을 다 해놓았다. 이제 붓으로 먼지만 털어 내면 수천 년을 묻혀 있는 유품들이 줄줄이 그 모습을 드러 낸다. 여기에 눈이 뜨인 사람은 서부교회 교권과 총공회 재산 전부는 물론 교계를 다 준다고 제의가 들어 올지라도 제안한 쪽에게 가져 가라 하고 우리는 이 곳에 주력할 듯하다. 말은 그렇게 했으나 도중에 돌아 간 분들이 너무 많아서 늘 아쉽지만, 오늘도 우리 몇은 우리의 길을 42년째 계속하고 있다.



왕상7:27-38에 나오는 물두멍을 두고 집회를 준비하며 살폈고, 집회 때 살펴고, 집회를 끝낸 후 2개월 동안 다시 솔로몬 성전을 살피면서 물두멍을 살펴 보고 있다. 그 과정에 피영민 목사님이 물두멍을 통해 2015년에 건설구원의 성화를 설명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을 가진다. 그리고 우리끼리 우리의 연구를 살펴 보고 있었다.



* 물두멍과 그 받침의 구조를 두고

처음 본문을 읽다 보면, 내가 읽고 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가게 됩니다..
본문을 다시 읽으며 반복하고 연구하다 보면 조금 더 나아 지고 몇 곳이 고쳐 지며 바로 잡힙니다..
그 과정에 어떤 부분은 앞에서 단정한 내용이 뒤집어 지기도 합니다..

세 번을 읽고, 또 네 번을 읽으며
물두멍처럼 설계도를 설명한 본문의 경우 자기 수준에서 마음에 그려도 보고, 마음으로 안 되면 종이에 그려 봐도 됩니다..
그리고 맞추다 보면 이 쪽 말씀에는 맞춰 놓았는데 또 저 쪽을 맞추다 보면 처음이 틀어 지거나 모두가 틀어 집니다..
그래도 꾸준히 읽고 맞추다 보면 결국 어느 정도의 그림이 나옵니다..




이렇게 자기 수준에서 찾을 것을 다 찾게 되면 이 것을 공회는 '진실'이라고 한다.
진실을 가진 사람은 비록 오류가 있어도 주님이 때를 따라 고쳐서라도 옳고 바른 결론을 가지게 한다.
우리보다 탁월하게 우수해도 진실이 없으면 거기까지가 전부다. 인간의 실력으로 갈 수 있는 것만 가고 주님의 도움이 없다.



자기 혼자 노력하고
혼자 하다 안 되면 함께 믿는 주변의 같은 신앙과 연락하며 또 맞춰 보다가
그 다음에는 비슷한 신앙의 교계 자료도 참고를 해 볼 수는 있다. 남의 눈을 가지고 보면 내가 놓친 것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진리의 세계를 양심으로 탐구하려면 자기를 배제하고 진실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

중국 공회처럼 또는 어디처럼 자기 체신 때문에 한번 질러 버린 것은 만사를 자기가 발표한 곳에 맞추려 드는 순간,
이단 관련자라고 남을 못 박던 그 못에 자기가 박혀 버린다. 빨리 돌아 서지 않으며 이단 관련자가 아니라 이단이 된다.
따르는 이가 종교 단체 정도가 되면 이단이 되나, 따르는 무리가 적으면 사이비가 된다. 따르는 이가 별로 없으면 미신 취급을 받는다. 이단 사이비 미신을 가지고 모두들 형이상학적 정의를 마련하기도 하나 아예 규모로 봐도 된다.



다만, 주변과 맞추는 일을 자주하고 늘상 하다 보면 시간을 소진하며 생각 못한 더 큰 오류에 빠진다.
한두 번 맞춰 보면 나머지는 거의 방향이 나오게 되어 있다. 계속 배워야 한다면 소속을 바꾸어 배우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와 비슷하구나, 또는 더 이상 맞춰 볼 가치가 없구나, 이렇게 결론이 난다.

평양에서 양심껏 계속 맞추다 보면 북한의 단일안이 나오는데 이 것으로 해외와 맞춰 보면 모래 알처럼 흩어 진다.
두 번 맞출 것도 없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그들 내부끼리 맞춰도 거의 다 맞습니다. 그래서 굳이 해외까지 맞추려고 다닐 것이 없다.


공회의 경우는
개혁주의, 칼빈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고 이미 50년대에 그 안에서 그들의 제일 좋은 상태를 모두 보았고 맞춰 보았다. 그리고 막혀 있던 한두 가지만 열고 나왔다. 그래서 사실 모든 교단과 노선들의 논쟁은 개혁주의라는 정통 칼빈주의로 거의 답이 나와 있고, 칼빈주의가 막힌 몇 곳은 우리가 해결을 했기 때문에 한번 정도는 밖을 봐도 자주 보게 되면 낭비가 되어 그렇지 않다.

이 성구의 성구 해석은 위에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이런 것도 역시 크게 보면 원리가 비슷하다.

집회 교재를 마련하면서 단정적으로 잘 드러 가지 않는 이유는, 백 목사님의 50년대 계시록과 아가서와 각 성구의 해석과 교리가 10년 단위로 가면서 변화가 많다. 기본적으로는 일관적인데 세밀하게 보면 바뀌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80년대에 가서야 원만하게 거의 맞춰 놓고 갔다. 그 80년대 것을 가지고 다시 50년대 초기 기록을 재구성해 보면 2 가지가 합해서 실제 온존해 진다. 우리의 것이 현재 방향을 바로 잡고 있다면 그렇게 될 것이다.


요즘 다시 정리하고 있는 교리도 그렇고
모든 중요한 정리도 그 원리는 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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