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추석이라고 성묘 관련 문의가 들어 왔다.. 참 고민이다.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3.09.28
이 곳은 백 목사님 가족들의 집단 고소 또는 고소 동참으로 2 명의 직원이 4개의 전과를 받았다. 백 목사님이 주일 오전 대예배에 공동의회를 개최하고 동영상으로 남기면서 설교는 자기 것이 아니고 자녀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자녀들은 죽은 부모는 상관없고 대한민국의 상속법에 따라 부친 설교는 자녀들만의 사유재산이라며 어떤 합의나 협의나 조건 제시도 물리치고 무조건 처벌을 추진했다.


저작권 고소의 승패가 애매하게 되자 이 곳의 간부들을 대거 섭외하여 이 곳과 관련 있는 교회의 묘소들과 심지어 불신자들의 묘소까지 집단 고발을 하고 명예훼손 고소는 수백 건씩 진행 시켰다. 그래서 전과가 또 2건이 추가 되었다.

추석이다 보니 곳곳에서 제사나 벌초 문제로 문의가 많이 들어 왔다. 그 중에는 저작권으로 고소한 분들, 그 분들의 장인 장모나 처가 외가 친가의 묘소들이 불법이라며 제보가 끊이지 않는다. 왜 그냥 덮어 놓느냐는 항의도 있다.


도로에서 3백 미터 이내는 어떤 묘소도 사용할 수 없다.
임야가 아니면 원상복구해야 한다. 파내야 한다.
묘소 1개당 5평이 넘어도 불법이다.
여기다 임야가 아닌 곳은 국토법으로 걸면 시효를 없애고 들어 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그 고발자들 때문에 방어를 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이런 사실을 알고 또 이렇게 고발을 당해 수 년간 경찰 검찰 법원에서 고초를 겪은 이들이 백 목사님의 자녀분들이 죄를 덜 짓고 또 회개할 수 있도록 고발을 하려는 것을 경찰서 문 앞에까지 따라 가서 말린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자체에만 고발해 버려도 고발은 법원까지 진행이 된다. 일반적으로 이런 일은 이 곳이 가장 뛰어난 줄 알고 소문을 내는 곳은 많다. 그러나 이 곳은 다른 공회들이나 교회들이나 지도자들처럼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다. 총공회의 반고소 원칙을 지금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지금 파묘를 시켜 놓으면 가족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이 곳은 저작권을 해제하고 백영희 설교를 조건 없이 공개하고 사용하게 하라는 조건을 걸면 된다. 이 과정에 가족끼리 평생에 처음 단결한 것을 깨트리고 내분을 촉발하는 것은 쉽다. 이 정도의 글을 읽고 70년이라는 저작권 권리를 장악하기 보다 알아서 해제하면 좋겠다. 목사나 교회나 공회 이름으로는 고소 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개 교인이 억울해서 하겠다고 나서면 우리는 1988년의 원칙에 따라 백도영 고소 고발인처럼 우리도 만류하지 못한다..



방법은 참 많다.
그러나 위에서 지켜 보는 주님 때문에 생각과 행동을 늘 조심할 뿐이다.
조심을 하다 보니 부공2의 김 목사님처럼 참 철도 없는 분이 30년을 설치기도 한다.


교회 월급을 받다가
첫 목회지에 부임하자 회계 집사님이 전임지 월급만큼은 드리겠다고 했다. 규모가 엄청난 교회여서 월급이 많은 줄 알았다. 그는 월급을 실제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회계 집사님에게 말을 했다. 그 회계 집사님은 바보가 아니었다. 그 분의 집안은 공회 안에 목회자가 많다. 또 그 목회자의 전임지에서 월급을 직접 지출한 분도 있다. 뒤로는 모두 조사해서 알고 있었지만 속아 줬다. 그리고 그 다음 시무투표 때 그 교회는 월급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로 기록적인 불신임을 시켰다.

그렇게 하고도 어느 공회의 지도자로 활동을 한다. 이런 곳이 공회다. 놀 수 있는 좌우 상하의 폭이 엄청 넓다. 그래서 멋 모르는 사람들은 바보들의 동산인 줄 알고 많은 죄를 많이 짓는다. 그런데 이 곳은 아주 바보들은 아니다. 하나님의 지켜 보심과 진리의 세계가 어느 선을 넘어 서면 개입하는 면을 계산했다.
전체 0

전체 94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
이용 ① 안내문 ② 취지 ③ 필명 ..
공지 | 담당 | 2018.04.11 | 추천 0 | 조회 3578
담당 2018.04.11 0 3578
13741
선교, 그 초기와 후기의 순행과 역행
13741 | 서기 | 2023.11.26
서기 2023.11.26 0 62
13754
밝은 이야기도 해 본다. 좋지 않은 것은 없다.
13754 | 목회 | 2023.11.29
목회 2023.11.29 0 97
13713
귀한 분의 유언적인 당부를 새기며 (1)
13713 | 담당2 | 2023.11.19
담당2 2023.11.19 0 171
13722
드물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7천이 늘 있는 듯하다 (1)
13722 | 연구 | 2023.11.21
연구 2023.11.21 0 126
13731
아 ~ 청량리교회! 어찌다 그렇게까지
13731 | 공회 | 2023.11.23
공회 2023.11.23 0 127
13732
은혜를 입은 뒤의 자세와 반응
13732 | 목회 | 2023.11.24
목회 2023.11.24 0 112
13736
처음 보는 사람이 섬기겠다며 나서는 경우
13736 | 목회 | 2023.11.25
목회 2023.11.25 0 116
13695
마지막 한 마디가, 이 노선!일 수 있다면
13695 | 연구 | 2023.11.14
연구 2023.11.14 0 146
13710
순교자 두 가정의 자녀들을 비교해 본다
13710 | 연구 | 2023.11.18
연구 2023.11.18 0 112
13711
해외 여행이 자유로운 때, 주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13711 | 목회 | 2023.11.18
목회 2023.11.18 0 102
13635
목사님의 사후 대비 - 후임을 위한 저택 마련 (1)
13635 | 담당 | 2023.10.31
담당 2023.10.31 0 205
13647
모두에게 기회를 줬다. 비록 하나를 찍었다 해도
13647 | 연구1 | 2023.11.03
연구1 2023.11.03 0 154
13654
30년만에 안수.. 30년만에 집사 임명..
13654 | 목회1 | 2023.11.05
목회1 2023.11.05 0 166
13664
돌아 보는 공회병, 우리의 고질병.. 여전하다
13664 | 목회 | 2023.11.07
목회 2023.11.07 0 112
13669
서부교회 정원사가 신학 교수하겠다고 나선 경우 - 공회병..
13669 | 연구 | 2023.11.08
연구 2023.11.08 0 150
13675
현재 공회들은 89년 9월 이후 역주행으로 인한 정면 충돌의 결과
13675 | 공회 | 2023.11.09
공회 2023.11.09 0 128
13676
장로가 전도사 될 때의 호칭 - 1989년, 공회 분리는 필연이었다. (1)
13676 | 공회 | 2023.11.09
공회 2023.11.09 0 134
13603
먹구름이 몰려온다. 1945년의 재현을 염려한다.
13603 | 연구 | 2023.10.23
연구 2023.10.23 0 174
13604
은혜를 원수로 갚은 히스기야, 오늘 우리는? (1)
13604 | 목회1 | 2023.10.24
목회1 2023.10.24 0 149
13610
선교 140년, 이제는 한국선교의 아쉬운 부분도 이야기한다.
13610 | 연구 | 2023.10.25
연구 2023.10.25 0 105
13617
선교사들의 남녀 문제, 이 나라 교회와 사회는 감당하지 못했다.
13617 | 연구1 | 2023.10.26
연구1 2023.10.26 0 126
13623
선교사들은, 초기 강하게 가르쳤고 훗날에는 약화를 시켰다.
13623 | 연구1 | 2023.10.28
연구1 2023.10.28 0 100
13628
선교사들의 고국 현실과 한국의 선교 현장
13628 | 연구1 | 2023.10.30
연구1 2023.10.30 0 92
13629
선교는 선교사의 신앙을 넘지 못한다.
13629 | 연구1 | 2023.10.31
연구1 2023.10.31 0 97
13641
교회도 한번씩 십자가 죽창으로 나선다.
13641 | 연구 | 2023.11.02
연구 2023.11.02 0 93
13597
서울의 중심, 광화문의 3개 교회를 비교해 본다
13597 | 연구1 | 2023.10.20
연구1 2023.10.20 0 172
13599
교인의 수준이 낮아진다. 설교도 할 수 없이 따라 내려 간다.
13599 | 목회1 | 2023.10.22
목회1 2023.10.22 0 154
13625
신앙의 방향 설정, 그 노선 - 충현교회 70년사를 보며
13625 | 연구1 | 2023.10.29
연구1 2023.10.29 0 110
13580
장례식에 남은 마지막 지장물.. 위패
13580 | 담당 | 2023.10.15
담당 2023.10.15 0 142
13576
연구소 공회의 20개 역사와 현황
13576 | 연구 | 2023.10.13
연구 2023.10.13 0 175
13585
한 사람이 50년을 감당하면, 재림까지! (1)
13585 | 연구1` | 2023.10.17
연구1` 2023.10.17 0 163
13592
거울, 좋은 거울, 나를 더욱 만들어 간다.
13592 | 목회 | 2023.10.19
목회 2023.10.19 0 138
13571
모든 총회와 노회는 왜 하필 9월인가 (1)
13571 | 연구1 | 2023.10.12
연구1 2023.10.12 0 147
13550
소속의 형태, 공회를 중심으로
13550 | 연구1 | 2023.10.05
연구1 2023.10.05 0 175
13551
많은 풍랑 인하여 더욱 빨리 가는 길
13551 | 담당 | 2023.10.06
담당 2023.10.06 0 141
13556
길이 많고 빠르다. 그래서 아주 멀리 가버린다.
13556 | 연구1 | 2023.10.06
연구1 2023.10.06 0 132
13557
무리하지 말고, 그러나 충성은 하고.. 이미지
13557 | 직원 | 2023.10.07
직원 2023.10.07 0 170
13558
기준에 따라 성공이 실패 되고, 실패가 성공 된다
13558 | 담당 | 2023.10.08
담당 2023.10.08 0 120
13559
그래도 곳곳에 귀한 모습이 있어 감사하다
13559 | 담당 | 2023.10.09
담당 2023.10.09 0 141
13567
의인의 자손이 걸식하는 경우는 없다, 주남선 장례의 방향
13567 | 연구2 | 2023.10.11
연구2 2023.10.11 0 154
13548
한글 유감 - 한글은 고맙다, 한글학자는 밉다.
13548 | 담당 | 2023.10.05
담당 2023.10.05 0 129
13549
공회의 언어와 행동은 모두에게 어렵다. 나도 우리도 모두가 그렇다.
13549 | 연구3 | 2023.10.05
연구3 2023.10.05 0 129
13529
필요한 인원을 주셔서 참 감사하다. 기대하지 않았었다.
13529 | 연구1 | 2023.10.03
연구1 2023.10.03 0 192
13525
만사 좋지 않았다. 덕분에 만사가 좋았다. - 84년의 유학
13525 | 연구부 | 2023.09.30
연구부 2023.09.30 0 131
13518
공회인 아닌 사람이 공회를 알면, 우리를 훨씬 초월한다.
13518 | 연구 | 2023.09.29
연구 2023.09.29 0 135
13519
지혜인가, 바보인 척한 것인가, 사기꾼이었는가.. 다른 노선에 선 사람들
13519 | 담임 | 2023.09.29
담임 2023.09.29 0 138
13520
읽기조차 어려운 성구를 공부할 때, 성전 물두멍을 중심으로
13520 | 연구 | 2023.09.29
연구 2023.09.29 0 104
13516
추석이라고 성묘 관련 문의가 들어 왔다.. 참 고민이다.
13516 | 담당 | 2023.09.28
담당 2023.09.28 0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