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타 교단의 역사 제조 제작을 보며, 우리를 돌아 본다.

작성자
연구1
작성일
2023.09.15
* 고신의 주장
1. 설립자: 복음병원은 미국에서 귀국한 전영창 선생이 중심이 되고 한상동 목사와 장기려 박사가 동역하여 설립한 것이라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기독교의 설립 연도)
이스라엘을 통치한 로마 제국이 313년에 승인을 했으니 기독교는 로마법 상 AD 313년에 설립됐다. 불신자 기준이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서 직접 전도를 하고 제자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기준이면 AD 26년이다. 유대인의 기준이다.
예수님이 태어나는 순간으로 잡으면 BC 4년이다. 도마는 눈으로 본 것만 믿는다. 도마의 기준이다.
예수님이 삼위일체의 2위 성자라고 아는 우리의 눈에 기독교는 천지창조 이전이다.

이 4가지 기준은 각각 자기 기준에 의하면 옳고 맞다.
우리는 그 기준을 고수하는 이들의 논리나 증거에 매달릴 시간은 없다. 그들이 고수하는 숫자에 그들의 정체가 있다.
로마의 불신자, 이스라엘의 유대인,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을 만난 적이 없는 초신자, 그리고 믿는 사람이 각각 다르다.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
반만 년이라고 내세우는 이 나라 역사는 왕의 1인 독재에 만민이 노예였다. 이 것이 어떻게 국가인가?
모두가 자유로운 나라를 진정한 의미로 국가라 한다면
이승만 정권은, 전 국민에게 투표권을 줬으니 이 나라의 진정한 건국 대통령이다.
김영삼 정권은, 독재 정부의 형식적 투표가 아니라 국민이 실제 선출한 것은 1992년의 자신이 처음이라며 미평했다.
김대중 정권은, 최초의 정권 교체로 당선이 되었으니 자신들이 진정한 이 나라의 최초 정통성이 있는 정권이라 했다.

국군의 시작은 해방 후냐 일제 때 독립군으로 시작한 것이냐? 여기 따라 평양이 끼어 드는 문제가 생긴다.
일면으로는 다 맞다. 그런데 전체를 보면 왜 그렇게 주장을 하는지, 그 배경 그 이유 속에 그 사람의 정체성이 들어 있다.
이 나라의 좌파는 평양을 모시고 싶어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군의 출발을 해방 전 독립운동으로 가져가려고 필사적이다.
찬반의 논쟁을 읽다 보면 모두가 맞다. 그런데 그 주장 속에는 그 사람의 정체성이 들어 있다. 이 나라 사람인지 원수인지.



(부부의 가정 교회를 두고)
둘이 몰래 만나 사랑을 나누다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들킬까 싶어 결혼을 서둘렀다. 이 가정교회의 설립일은?
둘이 몰래 만나 서로 마음이 통하고 죽어도 함께 간다고 확인이 되던 날, 그 날이 이들 부부의 가정 교회는 출발했다.
그들의 부모는 둘이 찾아 와서 허락을 받을 때, 그 순간이 출발일이라 생각한다. 부모의 허락 없는 결혼은 없다는 부모라면.
교회는 그 두 사람의 결혼식을 주례하던 날이 가정 교회의 출발일이라고 적는다.
국가는 그들이 결혼을 했든 또는 경제적 혜택을 위해 위장 결혼을 했든 혼인 신고일을 가정 출발일로 본다.
어느 것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각자 자기 마음이다. 그러나 자기의 정체성을 드러 내는 것이 된다.



(한 교회의 출발도, 교회의 기관도 그렇다)
한상동의 이름이란 그 어디라도 들어 가야 한다. 그렇다면 고신의 이름 하에 진행 된 모든 죄도 한상동의 잘못인가?
좋은 것은 전부 한상동의 이름이 어떻게 해서라도 들어 가야 하고, 좋지 않은 것은 밑에서 한 것이라 한다면? 교주가 된다.
우리는 교주라며 비판하지 않고 교권주의라는 말은 한다. 고신은 다른 곳을 비판할 때 이단, 교주라는 표현을 쉽게 한다.
고신의 역사 바로 세우기를 보고 있으면 정치만 보인다. 뻔한 것을 가지고 이렇게 만드니 그렇게 보이는 듯하다.

복음병원이 대학병원으로 인가 난 날을 기준으로 그 설립자를 찾는다면 전영창은 금방에도 가지 못한다.
복지부에 의원이 아니라 병원 이름으로 허가 난 날의 병원장으로 설립자를 찾는다면 역시 금방 결론이 난다.
고신 내부의 기록으로 본다면 고신의 당시 기록을 아는 사람이 보면 누구의 마음대로 가는지 금방 알게 된다.
장기려는 무교회주의다. 고신의 신앙과 노선과 활동을 아주 비판한 사람이다. 그런데 장기려를 넣기 위해 안달이다.
전영창은 평생 고신을 저주했다. 이를 깨물고 눈빛이 번뜩였다. 증오로 가득했다. 그 쪽 사람들 때문에 무마에 나선 듯하다.
대충 각 정파, 각 주장, 각 자료를 잘 버무려 빚어 놓은 예술 작품이다. 역사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진실도 보이지 않는다.
고신의 원래 정체성도 찾아 보기 어렵다. 이 것이 샐러드며 이 것이 비빔밥이지 않을까? 고신의 초기, 그들은 비빔밥을 싫어했다. 이 말 뜻이나 이 분위기를 읽어 낼 사람은 아마 현재 90대는 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고신의 노쇠 현상이 너무 빨리 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고신의 원로나 중진은 고신의 2세대다.
전체 0

전체 95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
이용 ① 안내문 ② 취지 ③ 필명 ..
공지 | 담당 | 2018.04.11 | 추천 0 | 조회 3580
담당 2018.04.11 0 3580
13784
New UP 대구기도원의 매각, 교회마다 평균 5억원?
13784 | 공회원 | 2023.12.06
공회원 2023.12.06 0 23
13774
New UP 2100년대를 주신다면, 우리 공회는 누가 지키고 있을까
13774 | 목회 | 2023.12.05
목회 2023.12.05 0 46
13741
선교, 그 초기와 후기의 순행과 역행
13741 | 서기 | 2023.11.26
서기 2023.11.26 0 67
13754
밝은 이야기도 해 본다. 좋지 않은 것은 없다.
13754 | 목회 | 2023.11.29
목회 2023.11.29 0 102
13713
귀한 분의 유언적인 당부를 새기며 (1)
13713 | 담당2 | 2023.11.19
담당2 2023.11.19 0 177
13722
드물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7천이 늘 있는 듯하다 (1)
13722 | 연구 | 2023.11.21
연구 2023.11.21 0 133
13731
아 ~ 청량리교회! 어찌다 그렇게까지
13731 | 공회 | 2023.11.23
공회 2023.11.23 0 134
13732
은혜를 입은 뒤의 자세와 반응
13732 | 목회 | 2023.11.24
목회 2023.11.24 0 116
13736
처음 보는 사람이 섬기겠다며 나서는 경우
13736 | 목회 | 2023.11.25
목회 2023.11.25 0 122
13695
마지막 한 마디가, 이 노선!일 수 있다면
13695 | 연구 | 2023.11.14
연구 2023.11.14 0 148
13710
순교자 두 가정의 자녀들을 비교해 본다
13710 | 연구 | 2023.11.18
연구 2023.11.18 0 116
13711
해외 여행이 자유로운 때, 주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13711 | 목회 | 2023.11.18
목회 2023.11.18 0 104
13635
목사님의 사후 대비 - 후임을 위한 저택 마련 (1)
13635 | 담당 | 2023.10.31
담당 2023.10.31 0 207
13647
모두에게 기회를 줬다. 비록 하나를 찍었다 해도
13647 | 연구1 | 2023.11.03
연구1 2023.11.03 0 156
13654
30년만에 안수.. 30년만에 집사 임명..
13654 | 목회1 | 2023.11.05
목회1 2023.11.05 0 172
13664
돌아 보는 공회병, 우리의 고질병.. 여전하다
13664 | 목회 | 2023.11.07
목회 2023.11.07 0 118
13669
서부교회 정원사가 신학 교수하겠다고 나선 경우 - 공회병..
13669 | 연구 | 2023.11.08
연구 2023.11.08 0 154
13675
현재 공회들은 89년 9월 이후 역주행으로 인한 정면 충돌의 결과
13675 | 공회 | 2023.11.09
공회 2023.11.09 0 129
13676
장로가 전도사 될 때의 호칭 - 1989년, 공회 분리는 필연이었다. (1)
13676 | 공회 | 2023.11.09
공회 2023.11.09 0 135
13603
먹구름이 몰려온다. 1945년의 재현을 염려한다.
13603 | 연구 | 2023.10.23
연구 2023.10.23 0 175
13604
은혜를 원수로 갚은 히스기야, 오늘 우리는? (1)
13604 | 목회1 | 2023.10.24
목회1 2023.10.24 0 150
13610
선교 140년, 이제는 한국선교의 아쉬운 부분도 이야기한다.
13610 | 연구 | 2023.10.25
연구 2023.10.25 0 106
13617
선교사들의 남녀 문제, 이 나라 교회와 사회는 감당하지 못했다.
13617 | 연구1 | 2023.10.26
연구1 2023.10.26 0 128
13623
선교사들은, 초기 강하게 가르쳤고 훗날에는 약화를 시켰다.
13623 | 연구1 | 2023.10.28
연구1 2023.10.28 0 100
13628
선교사들의 고국 현실과 한국의 선교 현장
13628 | 연구1 | 2023.10.30
연구1 2023.10.30 0 92
13629
선교는 선교사의 신앙을 넘지 못한다.
13629 | 연구1 | 2023.10.31
연구1 2023.10.31 0 101
13641
교회도 한번씩 십자가 죽창으로 나선다.
13641 | 연구 | 2023.11.02
연구 2023.11.02 0 97
13597
서울의 중심, 광화문의 3개 교회를 비교해 본다
13597 | 연구1 | 2023.10.20
연구1 2023.10.20 0 176
13599
교인의 수준이 낮아진다. 설교도 할 수 없이 따라 내려 간다.
13599 | 목회1 | 2023.10.22
목회1 2023.10.22 0 156
13625
신앙의 방향 설정, 그 노선 - 충현교회 70년사를 보며
13625 | 연구1 | 2023.10.29
연구1 2023.10.29 0 112
13580
장례식에 남은 마지막 지장물.. 위패
13580 | 담당 | 2023.10.15
담당 2023.10.15 0 145
13576
연구소 공회의 20개 역사와 현황
13576 | 연구 | 2023.10.13
연구 2023.10.13 0 179
13585
한 사람이 50년을 감당하면, 재림까지! (1)
13585 | 연구1` | 2023.10.17
연구1` 2023.10.17 0 164
13592
거울, 좋은 거울, 나를 더욱 만들어 간다.
13592 | 목회 | 2023.10.19
목회 2023.10.19 0 143
13571
모든 총회와 노회는 왜 하필 9월인가 (1)
13571 | 연구1 | 2023.10.12
연구1 2023.10.12 0 149
13550
소속의 형태, 공회를 중심으로
13550 | 연구1 | 2023.10.05
연구1 2023.10.05 0 177
13551
많은 풍랑 인하여 더욱 빨리 가는 길
13551 | 담당 | 2023.10.06
담당 2023.10.06 0 141
13556
길이 많고 빠르다. 그래서 아주 멀리 가버린다.
13556 | 연구1 | 2023.10.06
연구1 2023.10.06 0 133
13557
무리하지 말고, 그러나 충성은 하고.. 이미지
13557 | 직원 | 2023.10.07
직원 2023.10.07 0 174
13558
기준에 따라 성공이 실패 되고, 실패가 성공 된다
13558 | 담당 | 2023.10.08
담당 2023.10.08 0 123
13559
그래도 곳곳에 귀한 모습이 있어 감사하다
13559 | 담당 | 2023.10.09
담당 2023.10.09 0 142
13567
의인의 자손이 걸식하는 경우는 없다, 주남선 장례의 방향
13567 | 연구2 | 2023.10.11
연구2 2023.10.11 0 156
13548
한글 유감 - 한글은 고맙다, 한글학자는 밉다.
13548 | 담당 | 2023.10.05
담당 2023.10.05 0 131
13549
공회의 언어와 행동은 모두에게 어렵다. 나도 우리도 모두가 그렇다.
13549 | 연구3 | 2023.10.05
연구3 2023.10.05 0 132
13529
필요한 인원을 주셔서 참 감사하다. 기대하지 않았었다.
13529 | 연구1 | 2023.10.03
연구1 2023.10.03 0 193
13525
만사 좋지 않았다. 덕분에 만사가 좋았다. - 84년의 유학
13525 | 연구부 | 2023.09.30
연구부 2023.09.30 0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