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Summa Cum Laude! 그러나 성전의 문지기가 나으니..

작성자
연구1
작성일
2023.09.09
제목에 Smma.. 이렇게 적으면 대개 다른 교단에서는 바로 알아 본다. 공회라는 곳은 이 것이 뭔지를 모른다. 그래서 나는 공회가 좋다. 미국은 단 1명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몇% 이내에 주어 진다. 우리 나라는 아직도 최고의 대학, 최우등 졸업생 1명에게 해당 된다. 최고의 대학에 한 학기든 한 학년이든 졸업이든 Summa Cum Laude 학생이 만일 우리 식구라면 참 대단하지 않을까? 집안도 형편도 만사 모든 것으로 봐도 그렇게 될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그렇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런 것이 흔한 타 교단 타 교회와는 의미가 다르다. 말이 잘 뛰는 것은 뉴스가 되지 않는다. 소가 말처럼 뛰었다면 그 것은 뉴스다. 공회의 소식은 대개 그런 식이다.


그런데

잠2:26이 눈에 자꾸 걸린다.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주일을 알고 예배를 알고 그리고 집회와 신앙의 기본을 다 지키고도 이렇게 되면 그런 결과가 복이 될지 아니면 화가 될지 아직은 지켜 볼 여지가 있다. 그런데 주일도 예배도 멀어 져 있다면 여지 없이 잠2:26에 해당한다. 모르는 사람은 신앙이 없어도 그렇게 훌륭하게 된 결과를 부러워 할 것이고, 신앙이 제대로 들어 있다면 잠2:26에 따라 그런 사람들의 모든 수고와 화려한 결과는 오늘도 주일과 예배를 위해 한 걸음씩 걸어 가는 자기를 위해 부어 지는 것임을 알고, 그런 사람을 안타깝게 보지 조금도 부러워 할 수는 없다.


모두가 다 아는 시편 84:10,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타 교단에서는 주일의 오전 예배에 흔하게 나오는 교독문이다. 총공회 내 보수적 공회들도 요즘은 타 교단 따라 간다고 이런 교독에 바쁘다. 그런데 그 교독을 정말 느끼고 있을까? 행시 수석보다 교회 사찰이 더 복이 있다며 취업 지원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을까? 대기업 최고의 직책을 거절하고 비정규직을 다니며 자기 교회에서 자기 앉을 자리를 지켜 내는 분들이 있을까?


그래도 과거 공회에는 이런 말씀에 절감하고 나선 이들이 계셨다. 홍순철 서영준 송종섭... 오늘 우리는 이런 면에서 그분들의 얼굴을 쳐다 보기도 눈이 부셔서 어렵다. 이들 정도의 실력을 가진 다른 분들도 공회에는 적지 않다. 그런데 그 분들의 훗날을 보면 초심이 유지 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름을 많이 빼버렸다.

잠언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잠언 28: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 하려니와 못본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많으리라
잠언 28:8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많아지게 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

자기의 세상을 위해 달리다 보면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이 많아 지면서 주변에 살펴 줄 신앙의 사람들을 놓친다. 그 반대로 달려 가는 사람은 자기를 위해 중한 변리로 세상을 늘려 나간 사람의 것이 언제가 자기를 위해 사용될 줄 알기 때문에 마음이 온유해 진다.



세상의 그 어떤 것이라 해도
주님 맡긴 자기 교회, 자기 사명, 자기 신앙을 위해 아낌 없이 다 포기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공회인이라 한다. 이런 뜻으로 보면 공회인의 숫자는 아주 적다. 그러나 아직도 곳곳에 좀 있다. 이 것이 소망이다. 그런데 이 소망을 내버리고 중한 변리로 재산 증증식에 나선 이들, 바쁜 이들, 잘 나간다고 교회와 멀어 진 이들을 향해 무척이나 아픈 마음과 측은지심을 보낸다. 한 때는 함께 앉아 집회 재독에 몰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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