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공회가 신세진, 소리 없던 공회인

작성자
연구1
작성일
2023.09.03
공회를 위해 소리 없이 수고해 주신 분들.. 대화 가운데 소개할 일이 있었다.
통합 교단, 합동 교단, 감리교단에는 세상으로 더욱 걸출한 사람이 더욱 많을 듯하다. 대통령들도 나왔으니.. 고신이야 부산 경남의 시골에 몇 되지 않지만 그래도 인물들이 있다. 공회야 사람이 적으니 얼마나 궁색할까 싶다. 그런데 공회는 그 특성 때문에 공회 교인이라고 하는 정도가 되면 타 교단의 인물들이 일반 회원으로 활동하는 정도와는 그 깊이와 정도가 다르다.

* 변영태 총리 가정
학계에서 또 정계에서 우리 나라를 대표할 만한 인물이다. 6.25 전쟁에 외무부장관을 지냈고 전쟁 직후 총리를 지냈다. 그 의미는 대단하다. 사직동교회 청량리교회를 개척할 때 중심이었다. 우리가 타 교단처럼 그 가정이 제시할 때 그 힘을 조금 사용했다면 서울의 교계 판도를 바꿀 정도였다.

* 김증한 교수 가정
서울대 법대의 해방 후를 석권해 온 학자이자 교육 정치가였다. 1972년 유신 정권이 시작 되면서 국기 배례 문제가 생길 때 소리 없이 역할하여 정부를 상대로 대법원에서 공회가 원하는 판결을 얻어 냈다. 고신 등은 몇 명의 학생으로 지금까지 홍보하고 있으나 우리는 전국 교회 전체가 맞섰다. 70년대와 그 전후를 이어 가며 사법고시는 늘 주일이었다. 공회의 인물 하나를 위해 평일로 시험을 옮겨야 할 일이 있었다. 그렇게 되었다. 이렇게만 적겠다.

이 분 이야기를 하다 알려 진 이야기만 간단히 적어 본다. 공회의 교인이거나, 공회의 의미를 물 건너로 남 달리 지켜 봤을 인물들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공개할 수가 없는 비사 야사적이어서 인물만 소개한다. 김증한 교수님은 설교록에도 자주 소개 되는 면 때문에 공회 인물에 포함해 봤다.


출생: 1920.3.19. 충남 부여
가정: 대법관 및 검찰총장을 지낸 아버지 김익진의 4형제 중 장남
학교: 평양사범, 전검시험으로 1939.4. 경성제국대학 예과 입학, 1944.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법학과를 졸업
교수: 1946.9.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관직: 1960. 문교부 고등교육국 국장으로 잠시 근무, 67-68년 문교부 차관
교수: 1960-1985.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민법, 서양법제사, 로마법 (72-76 법대학장, 83-85 대학원장)
부산 시절: 85.8. 서울대 정년퇴임 후 85.9부터 동아대학교 법대 교수 및 학장
별세: 1988.10.7. 서울 종로 평창동 자택에서 별세, 사직동교회 송종섭 목사님 진행

가족:
장남 김학동, 1949.8.30 ~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 교수
사위 최연희, 4선 국회의원 - 장녀 김혜동(1948. 3. 24 ~ ) 경희대 불문학과 교수
동생, 둘째 김흥한은 국내 최초 로펌 김장&리 설립 변호사



** 다른 분들은 다른 기회에 소개해야 할 시간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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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자손이 걸식하는 경우는 없다, 주남선 장례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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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2 2023.10.11 0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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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2023.10.05 0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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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의 언어와 행동은 모두에게 어렵다. 나도 우리도 모두가 그렇다.
13549 | 연구3 | 2023.10.05
연구3 2023.10.05 0 129
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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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9 | 연구1 | 2023.10.03
연구1 2023.10.03 0 192
13525
만사 좋지 않았다. 덕분에 만사가 좋았다. - 84년의 유학
13525 | 연구부 | 2023.09.30
연구부 2023.09.30 0 131
13518
공회인 아닌 사람이 공회를 알면, 우리를 훨씬 초월한다.
13518 | 연구 | 2023.09.29
연구 2023.09.29 0 135
13519
지혜인가, 바보인 척한 것인가, 사기꾼이었는가.. 다른 노선에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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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2023.09.29 0 138
13520
읽기조차 어려운 성구를 공부할 때, 성전 물두멍을 중심으로
13520 | 연구 | 2023.09.29
연구 2023.09.29 0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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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고 성묘 관련 문의가 들어 왔다.. 참 고민이다.
13516 | 담당 | 2023.09.28
담당 2023.09.28 0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