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89년의 오늘에 걸려 온 전화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3.08.26
이 곳 연구소에
1989년 8월 26일 토요일에 걸려 왔던 전화..

이 곳의 오늘까지와 앞 날을 견주어 준 지침이었다.
바쁜 토요일에 갑자기 전화가 왔고 이 곳은 모두가 의아! 했을 뿐이다.
그 바쁜 분이 이 시간에 별 주제도 없이 또 시급한 일도 아닌 일반 안부와 함께 간단한 몇 가지만 남겼다.

서부교회에서 치료 차 연구소 쪽으로 간 반사가 다시 서부교회로 돌아 온다 했는데 가지 말고 그 곳에 데리고 있어라..
이런 전화를 하실 분도 아니고 하실 내용도 아니다. 열 번을 생각해도 그냥 의아했다. 뭔가..
그리고 이 곳 연구소의 업무 상황을 물어 보셨다. 다 아시는 간단한 것을 재확인 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8월 27일 주일 새벽 예배를 마치는 순간
교회 사무실에서 서부교회 특수반 책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면서 백 목사님 가족들이 빨리 오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 전화를 받고서야
8월 26일 토요일에 왔던 전화를 이해하게 되었다.
8월 27일 서부교회에 도착하고 보니 주변에 이런 전화를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돌렸다. 챙길 사람은 모두 챙겼다.
모두가 맞춰 보니 아연실색할 일이었다.



대구공회 쪽에서는 이후 범인을 매수하여 청부 살해를 했다며 경찰에 고발까지 했다.
서부교회에서 남정교회로 개척 나갈 지도부들과 연구소 관련 이 곳의 핵심과 연계가 되어 진행한 고발이었다.
그렇게까지 나오게 된다면 이 곳은 뭔가 예사롭지 않은 사명이 전개 된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그 당시와 반대 되는 쪽과 그 당시에 그렇게 했던 쪽이 합동을 해서 수백 건을 또 고소 고발했다.
이렇게 진행이 된다는 것은 그냥 대충 넘어 갈 하나의 일 정도가 아닌, 대단한 인도를 보이실 때 사용하신다.

이 곳의 모두가
간단한 내용이나 참고하며
이 곳과 오늘의 우리 상황을 참고하면 좋겠다.

이 곳은 보잘 것이 없으나
이 곳을 통해 해 온 일은 이미 인간적 차원을 훨씬 넘었다.
앞 날은 더욱 그렇게 될 것이 명확하다. 그래서 더욱 두렵다. 더욱 조심스럽다. 그래서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함께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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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2023.10.06 0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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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2 2023.10.11 0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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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8 | 담당 | 2023.10.05
담당 2023.10.05 0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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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의 언어와 행동은 모두에게 어렵다. 나도 우리도 모두가 그렇다.
13549 | 연구3 | 2023.10.05
연구3 2023.10.05 0 132
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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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9 | 연구1 | 2023.10.03
연구1 2023.10.03 0 192
13525
만사 좋지 않았다. 덕분에 만사가 좋았다. - 84년의 유학
13525 | 연구부 | 2023.09.30
연구부 2023.09.30 0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