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공회의 법학과 역사관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3.08.24
누구와 대화하다 나온 이야기다.

공회는 목회자를 기를 때 신학이 아니라 노동과 장사로 기른다.
고교까지 부모 밑에 공부하고 일반 학생들이 대학 갈 때 목사 될 사람이 신학대학 신학대학원으로 가는 것이 정통 과정이다.
공회는 고교든 초등이든 대학을 간다면 일반 학과를 공부한다. 그리고 사회 생활 중 노동과 장사를 제대로 거친다.
노동의 현장에서 가장 힘든 과정을 거치며 범죄한 인간의 생활 기본을 거쳐 보고 장사를 통해 인간 세계를 바닥부터 살핀다.

그런데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 중 목회를 소망하거나 또는 신앙이 잘 들어 있다면
전공 과목 중에 첫째는 법학을 둘째는 사학을 추천한다. 돈벌이는 되지 않는 전공이나 돈보다 사람의 근본에 중요해서다.



법학은
현재 이 것이 옳은가 저 것이 옳은가, 인간이 현재 상황에서 가장 공정하게 바르게 정확하게 이해 관계를 정한 세계다.
세상 법은 신앙의 성경 진리와는 관계가 없으나 그 말씀으로 살아야 할 현실이 세상인데 세상이 마련한 최상이기 때문이다.

사학은
당장에 살아야 하는 현실, 이 것들이 지난 날 어떻게 지내 왔는지 살핀다. 법학이 횡단면이면 사학은 흐름의 종단이 된다.
현재 상황과 지나 온 과거를 주욱 살펴 보는 2 가지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쉽게 파악이 된다.

그러다 보니
공회의 목회자들은 그 출신 전공에 신학은 아주 희귀하다. 그런 경우는 주로 외부에서 들어 온 분들이다.
공회 출신 교인이 학생 시절부터 목회를 염두에 뒀거나 신앙이 아주 있었다면 대개는 법학이고 여성은 사학이 많다.



법을 아는 사람이 공회의 행정과 설교를 접하면 너무 법적이라고 감탄한다. 정작 백 목사님은 초등 5학년 출신이다.
아마 세상 사극을 적는 작가가 공회 역사나 설교를 접하면 대부분 공회에 중심 교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극은 잠깐 몇 장면만 봐도 그 작가의 눈치, 그 작가의 이해력, 한 표현과 행동에서 추출하는 것이 일반 신학을 훨씬 앞설 듯하다. 일반 설교와는 아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일 듯하다. 그런데 그런 작가가 공회 설교를 접하면 비로소 종교인이 되지 않을까, 교인이 되지 않는다 해도 신앙의 세계의 깊이를 알아 차리는 수준은 대단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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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3 2023.10.05 0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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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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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5 | 연구부 |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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