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동성 반대론의 성구 사용..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3.06.18
(이기고도 지는 전쟁)
전자 방범 장치의 문제점을 언론이 떠들면 열쇠 업자와 도적들은 호황을 누린다. 언론에서 어떻게 하면 잠금을 푸는지 실제 보여 주면 그 언론은 떼도적의 수괴다. 정치범을 소리 없이 처결하는 이유는 선전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회는 이단이나 공산주의를 비판할 때 딱 한 줄로 줄여 버린다. 다른 교회들처럼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전이 되거나 진리를 가르칠 시간과 기회를 없애는 문제 때문이다.



(동성 문제)
동성 문제를 두고는 귀신이 연전연승을 하고 있다. 뒤로는 퍼트리고 앞으로는 소란을 통해 선전을 하고, 반대하는 이들의 규모화를 통해 이성간의 죄는 이제 아예 죄가 아니라 건전한 것으로 굳어 져 버렸다. 잔치 집에 시끄러운 개 한 마리를 잡다가 온 잔치판이 개 잡는 소리에 엉망이 되는 셈이다. 또 인간의 본능인데 미처 몰랐던 것을 대대적으로 연구하게 만들고 있다. 본능에 대한 것은 문만 열어 주면 폭주한다.

공회는 이성 문제를 때림으로 동성으로는 아예 나가지 못하게 사전에 차단한다. 또 언급 자체를 하지 않으므로 불길에 탈 수 있는 나무를 미리 치워 버린다. 이성의 죄 때문에 싸우다 보면 동성 문제는 아예 발생하지 않는다. 이성의 죄를 투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일찍 결혼을 해 버리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결혼을 서둘다 발생하는 문제가 이성 문제를 진압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동성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동성이 꺼내 든 성구)
며칠 전에 대구에서 동성 문제로 찬반 과정에 수십 만 명이 엉켜 싸우며 난리가 났다고 한다. 동성을 앞에 세운 귀신은 져도 이기고, 이겨도 이기는 게임을 즐기고 있다. 기독교 신문도 10년씩 벌써 여러 번이 지나는 세월에 온통 동성을 다루고 있다. 정작 제대로 된 소화기는 꺼내지도 않고 있다. 성경을 차분히 읽지 않고 성경을 성경 그대로 읽지 않다 보니 세상식 논쟁으로 대하다가 성경 논쟁에서 까지 밀리는 눈치다.

동성 쪽은 성경 논쟁에서만은 자신이 만만하다. 수천 년 전의 율법을 오늘에 끄집어 낸 것을 두고 먼저 공격을 한다. 그러면서 오늘 성경의 당시 표현으로 실행하는 교회가 있냐며 대든다. 이렇게 되면 이겨도 지고, 져도 진다. 동성을 가지고 신학 논쟁 성경 해석 논쟁이 되면 동성이 신학의 학설 중에 하나로 자리를 잡아 버린다.


레위기 20:13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라고 했다. 이 성구만을 가지고 수천 년의 율법이다, 인권이 없을 때 일이다.. 귀신은 이렇게 나간다. 교회는 다른 성구와 신학과 역사와 세상 사리로 맞선다. 그런데 정작 레위기 20장 13절의 '동성' 바로 앞뒤는 빼고 있다.

레20장은 2절에서 자식을 몰렉 귀신에게 제물로 바치지 말라 했다. 9절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지 말라 했다. 10절 남의 아내와 간음을 금지했다. 11절 계모, 12절 며느리, 14절 장모, 15절 짐승, 이후에 여자와 짐승, 형제 자매 삼촌 부부..를 이성으로 금지 시켰다. 그 중간인 13절에 동성을 금지 시켰다. 이제 답이 나왔는가? 그렇다..



동성을 위해 투쟁하려면 '네 어미, 네 아비, 네 형제 자매, 네 삼촌 숙모.. 너희 집에 강아지 고양이 개'까지 전부 부부로 삼고 섞여 살아라. 그리고 네 아들 딸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네 손주도 그렇게 가르치라. 왜 13절만 빼버리는가? 동성을 외치는 인간들에게는 '네 부모와도' '네 형제자매와도' 이렇게 구구절절이 불러 주면 된다. 아직까지는 그들이 동성만을 외친다. 물론 이들이 동성을 확보하면 형제 자매 삼촌으로 나갈 인간들이다. 귀신의 뱀 지혜가 원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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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2023.10.05 0 129
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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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3 2023.10.05 0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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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부 2023.09.30 0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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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8 | 연구 |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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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9
지혜인가, 바보인 척한 것인가, 사기꾼이었는가.. 다른 노선에 선 사람들
13519 | 담임 | 2023.09.29
담임 2023.09.29 0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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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조차 어려운 성구를 공부할 때, 성전 물두멍을 중심으로
13520 | 연구 | 2023.09.29
연구 2023.09.29 0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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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고 성묘 관련 문의가 들어 왔다.. 참 고민이다.
13516 | 담당 | 2023.09.28
담당 2023.09.28 0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