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복음병원의 설립자 논쟁 - 그 배경을 통해 우리를 본다.

작성자
담당a
작성일
2022.07.24

(시야의 차이)
늑대가 사슴을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을 본 과학자들이 화가 났고 주변의 늑대를 모조리 없애 버렸다. 그리고 나니 사슴들의 저항력이 약해 지며 질병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생태계 전체를 면밀히 살핀 과학자들은 맹수가 사슴을 사냥하는 것을 화 내지 않았다. 앞에서는 현미경을 가지고 세밀히 들여다 봤고, 뒤에는 망원경으로 멀리 두루두루 살펴 본 것이다. 잘 한다고 한 것이 시행 착오를 통해 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박정희의 친일만 들여다 보고, 김일성의 독립 활동만을 들여다 보면 김일성은 애국지사요 박정희는 죽일 원수가 된다. 현미경으로 본 것이다. 김일성이 과포장은 했지만 하기는 한 모양이다. 박정희는 일본 안에서 친일을 해 봤기 때문에 해방 뒤 일본의 비법을 빼 와서 일본에 맞서는 나라를 만들었다. 김일성은 해방 후에도 반일을 앞세웠으나 뒤로는 모질게 친일을 했다. 그리고 김일성의 친일은 일본의 나쁜 것만 빼다 박았고 오늘의 생지옥을 만들었다. 망원경으로 보면 박정희와 김일성의 입장은 정반대가 되어 버린다. 박정희는 해방 후 좌익의 공산군의 수괴가 되었다. 그 경험 때문에 전향 후 그는 6.25 전쟁에 인민군을 향해 출중한 성과를 내고 반공의 본질을 알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나라를 만들게 되었다.

망원경이란 전반적으로 보는 것에는 장점이 많다. 그러나 세부 사항은 많이 놓친다. 반면에 현미경을 들이 대면 거의 다 맞다. fact다. 그런데 어디에 들이 댔느냐에 따라 현미경의 옳음은 결과적으로 또 훗날에 보면 남한의 주사파 꼴이 난다. 역사 이후로 가장 나쁜 집단이 된다는 뜻이다. 이들은 해방 전에만 현미경을 들이 댄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평양으로 이사를 가지는 않는다. 그러니 더 비겁하고 나쁘다.

(고신의 복음병원 창립 논쟁)
공회는 실력도 없지만 서울대병원 아산병원을 준다 해도 교회가 할 일이 아니라며 거절한다. 고신은 총력을 기울여 구멍 가게 병원 하나라도 붙들고 늘어 진다. 공회는 실력도 없지만 서울대 KAIST를 준다 해도 교회가 할 일이 아니라고 거절한다. 망원경으로 본 교회의 역사 때문이다. 공회는 실력도 없지만 목회자 양성원을 대학원으로 인준해 준다 해도 펄쩍 뛰며 거절한다. 교회가 망하는 첩경이라는 것이 공회의 망원경이다. 고신은 무허가 고려신학교를 '기타 학교 > 학교 > 전문학교 > 전문대학 > 종합대학교 > 대학원'으로 총력을 기우려 발전 시켜 왔다. 그들은 발전이라고 한다. 현미경으로 본 결과다. 그리고 그 종합대학은 국내 교파 중에 유일하게 교단이 직영하는 대학병원을 가지고 있다. 그 이름이 복음병원이다. 공회는 줘도 안 한다. 한다 해도 복음이라는 간판을 그런 곳에 사용하지 않는다. 현미경은 없고 망원경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복음 병원은 '장기려' 박사 때문에 유명하다. 세상이 다 인정하는 인물이며 고신으로서는 그야 말로 장기려의 복음 병원을 보석 중에 보석으로 친다. 그런데 장기려는 초기 잠깐 외에는 고신 교회를 다니지 않았다. 복음 병원에는 불신자도 의사를 할 수 있고 타 교파를 다녀도 의사를 할 수 있다. '고신 = 고려파 = 복음병원 = 장기려'로 연결을 하다 슬쩍 장기려를 마치 고려파 사람으로 볼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고신이 고신다운 신앙이 있었다면 장기려가 고신 교회를 떠날 때 바로 내 보냈어야 한다. 그래야 종교 집단인데 그러지 않았다. 그렇다면 고신은 고신의 자기 정체성을 버린 곳이다. 상대가 너무 유명하면 그렇게 된다.

고신이 가진 고신대학병원의 설립자가 장기려 박사며 그 장기려 박사를 데리고 오늘의 대학병원을 만든 인물이 한상동이라는 주장은 고신 안에서 오래 동안 상식이었다. 맞다. 그러 하다. 한상동은 고신이 뻗친 어디에라도 그의 공로가 따라 간다. 마찬 가지로 고신이 손을 댄 부정적인 곳에도 한상동의 이름을 빼면 곤란하다. 복음병원은 6.25 전쟁 중에 영도3교회의 창고 같은 사무실 하나에서 시작했다. 이 때 모든 것을 결정한 인물이 훗날 거창고 교장이 되는 전영창이다. 공회와 인연은 많고 깊다. 그래서 고신이 아는 것보다 아마 더 많이 알 듯하다. 장기려는 공회가 잘 모른다. 이웃에 있는 분이어서 그냥 대충 아는 정도다.

전영창이 전쟁 중에 미국의 신학교를 통해 주변의 후원금을 받아 와서 부산의 피난 정부 도심에서 피난민 구호 사업을 시작한 것이 복음 병원의 출발이 된다. 전영창, 한상동, 장기려 3 명 중에 누가 독보적이거나 창립자냐 라는 논쟁이 있다. 이럴 때 가장 무난한 것은 3 인의 역할 분담이거나 협업으로 넘어 가면 좋다. 그런데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현미경을 들여다 댄 위치에 따라 전영창이 될 수도 있고 장기려가 될 수도 있고 심지어 한상동이 될 수도 있다. 나는 3 명의 공동이든 그 중 1 명이든 사실 물 건너 동네의 일이고 이해 관계가 없다. 다만 3 인이라고 주장할 때는 그 말이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선 곳을 짐작한다. 한상동 1 명이라고 주장하면 나는 그 이유가 있다고 본다. 동시에 그 사람의 선 좌표를 읽을 수 있다. 전영창을 강조하고 나온다면 그 분은 어떤 성향이며 어디에 현미경을 갖다 댔는지 대충 알 수 있다. 이 창설 논쟁은 대학병원의 연혁의 첫 마디에 표현일 뿐인데 이 것은 조금만 옆으로 번지면 고신의 정체성이 통째로 흔들리게 된다. 한상동 주장자들은 아마 이런 면을 본 듯하다. 전영창 주장자들은 현미경으로 분석해서 검사서를 과학적으로 결론 낸 듯하다.

(현미경을 어디에 들여 댔는가?)
윤석열 대통령의 6년 전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박근혜 이명박을 교도소에 보낸 인물이다. 2 년 전의 윤석열을 들여다 보면 문재인만을 들여다 봤다. 이 분은 현미경의 대가다. 유전자 분석까지 해 가면 정확하게 다 짚어 낸다. 그 현미경으로 윤석열을 분석해 보면 검사 결과가 어떨까? 건전할까, 합법적일까,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이재용보다 나을까? 더 심할 듯하다.

고신 안에는 유독 거창고 출신이 많다. 이들은 한결 같이 신앙 있고 실력 있고 여러 면에서 또는 거의 모든 면에서 우수하고 좋은 분들이다. 그런데 이 분들이 고신에 소속을 두고 있다면 그리고 그 고신의 정체성을 알고 역사를 안다면 복음병원의 설립 역사를 거론할 수가 없을 듯하다. 오늘 서울 한 복판에서 오로지 김일성의 해방 후 수고만 보고 다른 면은 보지 말자는 학자가 있다면 이 학자가 실제 양심가라도 우리는 양심가라고 인정할 수가 없다. 전영창과 거창고의 역사는 고신에게 초기에 당한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고신과 적대적이다. 신앙의 흐름과 내용이 물과 불이다. 전영창과 거창고는 역사적으로 고신의 한 복판인 거창에 주소지를 두고 고신의 맹렬 교인들을 학생으로 받아 들인 다음 그들을 반 고신적으로 만들었다. 학교가 세월 속에 그렇게 만들었으면 그 학교 출신은 고신에 소속을 두지 않거나 졸업 후에 거창고와 전영창을 비판할 때 앞장을 서야 한다. 그런데 그 훌륭하고 좋은 고신 내 거창고 출신들이 전영창과 거창고 이야기만 나오면 갑자기 고신 내 거창고 동우회로 뭉쳐서 무조건 전영창의 위대했던 점만 강조하고 있다. 아직까지 고신이나 심지어 공회 안에서도 전영창을 거론하면서 칭찬 일색만 접했지 그의 신앙 사상이 반 고신적이며  반 공회적이라는 표현을 하는 사람은 만나 보지 못했다. 김일성의 독립 운동만 들여다 보고 해방 후에 한 일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비사실적인 사실주의며, 비민족적인 민족주의며, 비양식적인 양식자라고 본다. 주사파와 나란히 놓으면 같아 보인다. 그 시각과 자세와 현미경을 들여다 대는 추세가.. 그래서 그 학교 출신이 이 나라 곳곳에서 활동한 궤적을 보면 주사파적이거나 주사파를 생산해 낸 곳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다. 속은 그렇지 않아도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보일 듯하다.

 

공회도 거창고 출신이 많다. 비율로 보면 고신보다 많을 듯하다. 그런데 공회는 고신보다 더욱더 반 전영창 노선인데도 전영창과 거창고라는 말만 나오면 모두가 갑자기 홀린 듯이 거창고 광팬이 된다. 공회는 창세기 12장 1절 이하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노선을 초기부터 아마 교계 전체를 통해 가장 강하게 외쳐 왔고 구현해 왔다고 보인다. 그러나 이북향우회 남해향우회 그리고 호남향우회 쪽에 관련 된 분들은 입으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것이 교회라고 설교도 하고 강하게 외치는데 정작 이들의 동선을 보면 그냥 궤적이 훤하게 보인다. 거창 출신들은 집결이 되지 않고 부딪히는 면이 많다. 이 면으로 봐서 거창 출신들의 공회 내 결집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거창 출신 중 거창고를 거친 이들은 본 연구소 이 공회 외에서는 맹위를 떨친다.

고신의 언론들이 올해 9월의 정기 총회 때 고신대학병원의 설립자를 변경하는 추진이 예상 된다고 전하고 있다. 옆 집의 이야기지만 고신의 이야기는 그냥 옆 집이 아니라 공회의 고향이기도 하고 공회와 가장 가까운 지파이기도 하며, 고신의 방향은 조금 지난 다음에 공회 내에서 펼쳐 질 우리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지표라는 점 때문에 관심 있게 보고 있다. 고신 내 관련인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되면 고신이 고신이라면 고신이 설립자 이름에 전영창 이름을 적기 위해 고신 안에서 노력하는 이들은 자기 좌표와 소속을 근본적으로 살펴 봐야 하지 않느냐, 이 정도는 꼭 말씀을 드린다. 그 외의 사실적 이야기는 그 분들이 전공할 이해 관계고 나는 관심 있는 방청인 정도일 뿐이다. 그런데 이 방청만은 내가 방청인을 자칭할 뿐이지 방청인을 훨씬 넘어 사는 뭔가 있을 듯하다. 본 연구소의 고신 이야기, 본 연구소의 모든 외부 이야기는 겉 보기에 비판처럼 보일 수 있으나 항상 공회 안을 보기 위해 마7:1의 옆 사람의 눈을 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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