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세상의 불행, 교회의 불행 - 남만 비판하는 악령의 역사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2.07.07

* 성경의 글자를 헤아려 보셨는지?


나는 개역만 본다. 나는 개역만 성경으로 읽는다. 다른 번역본은 모두 주석 정도로만 참고한다. 공회의 입장이 이런 식이다. 성경은 페이지 당 상하에 각각 22 줄이며 줄마다 18 개 글자를 배치한다. 성경 전체가 1754 페이지 X 2 단 X 396 자가 된다. 결론적으로 나는 성경 전체를 토씨 하나까지 헤아린다며 강조할 때는 '138만' 자 정도로 기억한다. 빈 공간 등 오차가 있다. 1백만이 넘는다고 할 수가 있다. 이 글은 글자의 토씨 하나로 교회나 신앙을 이단으로 정죄하는 문제니 138만 자로 적는다.

 

* 138만 개 성경 토씨로 남만 정죄하면..


138만 개 중 한 자만 어긋나면 여지 없이 이단으로 대못을 박아 버린다. 주저하지 않는다. 오늘 횡행하는 처형자들이 그렇다. 여호와의증인처럼 삼위일체를 설명한다 해도 상대방에게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우선 기회를 주는 것이 마18:15의 순서다. 상대에게 기회도 주지 않고, 상대가 어려서 자라 가는 과정인지 살피지 않고, 또 화가 나서 한 번 그랬을 가능성도 보지 않고 138만 개의 글자로 상대방의 평생 발언을 전부 뒤져서 돌아 오지 못하게 못을 박아 죽여 버린다면,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닐까? 이런 일들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이단 전문가'들이다. 이들을 볼 때 교회의 청소와 경비를 맡은 점에 수고함은 감사한다. 그러나 그들이 치우고 싶은 상대는 그 누구든 전부 폐기물 처리장에 넣고 밀봉까지 해 버리는 잔악함에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런데 그들의 입에서는 항상 '생명을 사랑하고' '이웃을 아끼며' '복음을 전한다'는 말만 한다. 회칠한 무덤의 귀신 소리 같다. 이들에게 늘 아쉬운 점은, 138만 개의 글자로 이단 전문가라는 그들의 발언을 조사해 보면 그들 역시 이단임에는 틀림 없다.

 

* 진리를 연구하며 이단을 조심할 때..


몰라서 실수할 수 있다. 어려서 오판할 수도 있다. 인간의 오기와 체면 때문에 뱉은 말을 합리화 하느라고 반복하기도 한다. 이들에게 돌아 볼 기회를 충분히 주고, 이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도 주고, 또 반복하면 이단이 됨을 경고도 해야 한다. 알면서 끝까지 고집을 한다면 비록 속 마음은 이단이 아닐지라도 드러 난 언행을 막지 않을 수 없다. 언행만 정죄하면 된다. 여호와의증인처럼 정말 이단들도 있다. 통일교는 돈 때문에 교회란 이름을 사용하는 사업가다. 이단이라는 표현도 아깝다.

이단의 전문가는 한결 같이 대 교단에 소속을 두거나 학위를 하나씩 걸친다. 그렇지 않으면 이단 전문가 행색에 금이 간다. 작든 크든 교단에 소속을 하면 그 교단과 한 몸이다. 하나의 교단이면 아무리 적다 해도 뒤져서 이단 되지 않을 길은 없다. 그 교단의 지도자의 평생에 단어 하나만 138개 글자 중 하나만 틀리면 그를 이단으로 몰면서 소속이 같은 그도 이단이 된다. 학위를 가졌다면 학위 과정의 신학교와 교수와 학위 후의 사용을 추적해 보면 여기서 벗어 날 길은 아예 없다. 그렇지 않나?

이렇게 해도 미꼬라지처럼 빠져 나가면 이들이 스스로 쳐 놓은 치어 그물망이 있다. 이단 옹호자 이단 관련자라는 그물이다. 남의 말, 남의 글, 남의 책, 남의 행적, 안 되면 그가 속한 주변까지를 전부 인터넷으로 수색을 하고 안 되면 증인을 섭외한다. 큰 교단들끼리 쌍끌이를 해서 서로가 손 볼 상대는 이단으로 못을 꽝! 쾅! 박아 놓고 부활할까 싶어 돌로 막고 용접까지 한다. 이단을 정죄하는 인간들, 전문가들, 교회들, 교단들, 신학교들.. 그들의 기준과 비판을 가지고 그들을 비춰 보면 다 이단이다.

 

* 우선 서로 자신을 돌아 보자..


주일도 지키지 않고 주일에 놀러 다니고 돈을 사용하고 예배를 우습게 팽개치는 이들이 상대방의 주일 성수만 따지고 든다. 자기는 술 담배를 하면서 남의 술 담배만 비판한다. 자기는 교회도 다니지 않는 이들이 교회를 자주 다니지 않는다고 욕한다. 자기는 WCC 핵심들과 온갖 협조 협력 동업 한 몸으로 활동을 하면서 WCC 반대 운동에 나서서는 입게 거품을 물고 난리다. 자기는 개혁주의가 금하는 행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개혁주의의 오리지날을 제시하면 정죄하는데 눈을 부릅 뜬다. 나는 현 60세 안팎의 민주화 투쟁을 했다는 자칭 80년대 총학들에게 대학 내 학생회는 왜 일당 독재를 하느냐고 늘 묻는다. 자기들은 일당 독재를 하면서 정부를 상대로는 독재 타파에 목숨을 건다고 말한다. 북한의 독재는 무슨 사연이 있다고 한다.

자기들의 짓는 죄는 자기 눈에 보이지를 않는다. 남이라도 하나의 잣대로 보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찍은 사람만 찍어 댄다. 세상이야 이기는 ㄴ이 정의지만 교회는 그렇지 않다. 모든 말씀으로 일단 자신을 돌아 보는 것이 순서며 이 것이 복음이다. 이 것이 복음이면 신약에도 여전히 복음은 거의 없어 보인다. 들리는 소식과 주변 분위기는 거의 율법만 있다고 느껴 진다. 공회는 그 어느 곳의 어떤 주장이라도 이단이라는 표현을 쉽게 하지 않는다. 놔 두면 세월 속에 느끼고 돌아 설 수 있다. 이단인 줄 알면서 이단을 가지고 뭔 수입을 보려는 이들과는 말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알고 그런 짓을 하기 때문이다. 이단인 줄 모르고 설치는 사람은 힌트 한두 가지를 던지고 좀 기다려 보면 대개 해결 된다. 스스로 주저 앉든지 돌아 선다. 나에게 단번에 돌려 세울 정도의 실력이 있거나 상대가 돌아 설 분위기가 된 사람은 한두 마디로 바로 해결이 된다.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냥 두면 세월이 약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자꾸 돌아 보는 것이다. 나도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무조건 계속해서 이단 표현을 일삼는 사람, 아무리 호소해도 되지 않으면 '신발 주머니'도 조직신학이냐고 묻는다. 이 사람이 돌아 서기까지 또는 이 사람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사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표시판을 해 두느라고 그렇게 했다.

삼위일체가 확립 된 것은 주후 325년이다. 326년에도 삼위일체를 부정하다 327년에 돌아 섰다면 환영할 일이다. 325년 이전에는 삼위일체 교리를 두고 당대 세계 교회는 거의 이단들이었다. 아리우스파처럼 참 이단은 저절로 드러 났다. 나머지는 몰라서 그랬다. 교리가 어렵고 높으니 어찌 단번에 다 배우겠는가? 아리우스파인지 조금 지켜 보면 모습이 나온다. 남에게만 138만 개의 글자로 이단을 만드는 전문가들, 전문가는 아니라도 우리 속에 자칫 잘못하면 그렇게 될 요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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