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우리의 신앙 현실

쌍둥이지만, 야곱과 에서의 후손은 너무 달랐다.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2.05.24
아브라함의 첫 아들은 창16:16에 '이스마엘'이다. 아브라함은 인간적으로 이삭을 기대하지 않았다. 100세에 이삭을 낳았다.
창21장에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을 가혹하게 내어 쫓았다. 죽으라고 떠 밀었다. 다른 서자에게는 창25장에서 후하게 대했다.
창25:9에서 이스마엘은 이삭과 함께 아버지 장례를 치렀다. 공회는 고신에서 쫓겨 났으나 장례는 함께 했다. 복음 때문이었다.
공회는 한 사람이 가족과 주변을 전도하며 전국으로 발전하였고 내부 결혼을 노력하다 보니 전국 공회 교인은 한 가족과 같다.

1989년 백영희 사후 5개 공회로 나뉘면서 형제와 부모 자녀 간에도 공회 소속은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장례가 되면 만난다.
최근 부공1 핵심 교인들과 함께 장례를 진행하게 되었다. 공회 찬송가까지도 같지만 분위기는 달랐다. 타 교단처럼 느껴 졌다.
기독교는 천주교에서 5백 여 년 전에 새 출발을 했다. 루터 칼빈이 모두 천주교 주력이었다. 세월 속에 점점 달라 지게 되었다.
지금 천주교와 기독교는 아예 종교가 다르다. 종교 개혁의 출발 당시는 별로 다른 모습이 없었다. 잠깐의 세월을 통해 변했다.


말과 나귀는 서로 쳐다 보면서 사촌 정도인 줄 알 듯하다. 닭과 오리도 뭔가 조상이 같았는데 좀 달라 진 느낌을 가질 듯하다.
백인 흑인 황인 모두가 노아 후손이다. 성경을 몰라도 우리가 서로를 쳐다 보면 너무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하나이다.
한 아버지를 모신 형제들인데 어떻게 백인 흑인 황인.. 이렇게 다른 모습일까? 사는 곳과 살아 가는 방법이 이렇게 만들었다.
부공2는 그렇다 쳐도 부공1과 우리는 성경과 설교록과 찬송과 신앙의 모든 모습을 서로가 철저히 같은 기준을 지키려 했다.

누가 봐도 백 목사님 생전부터 신앙이 가장 좋았던 목회자는 대구공회에 있고 신앙 있는 교인은 부공2에 많이 분포해 있다.
부공3은 모든 공회들이 어려서 잘 모른다고 말을 한다. 실제 그렇다. 목사님 생전을 모르는 사람들이 주류가 된 정도이다.
그런데 왜 부공3은 생전의 분위기를 지켜 내고 있고 부공1조차 교계를 향해 저렇게 급속히 모든 모습을 바꾸게 되었을까?
교계가 부러웠는가? 공회가 진정 자랑스러운가? 이 차이 외에는 없는 듯하다. 겉으로는 공회 자부심이 모두 하늘을 찌른다.


옆 동네 사람은 전국 어디를 가도 그 말투를 일부로 표시를 낸다. 백 목사님은 이런 모습을 보며 건방지고 못 됐다고 한다.
이 동네 사람은 두뇌 체력 예술이 다 뛰어 나고 또 인재가 많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런데 말투를 숨기는 경우가 많다.
유대인은 수천 년을 박해 받고 목숨까지 걸어야 할 일이 허다 했으나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유대인임을 먼저 밝힌다.
내가 알기로는 송종섭 한 분만 평생 공회가 자랑스러워 견디지 못했다. 그래서 그 분과 나는 너무 다르지만 너무 좋아 한다.

천리마는 마굿간에 묶어 두면 견디지를 못한다. 그 내심이 달리는 것을 좋아 하기 때문이다. 다른 공회들에게 묻고 싶다.
절절히 이 노선이 정말 좋은가? 전하지를 못해서 견디지를 못하는가? 그렇다면 양심은 있다. 외칠 때를 보면 쉽게 안다.
왜 교계를 흉내 내며 그렇게 따라 가지 못해서 안달일까? 누가 잡나! 교계가 좋다 하고 그냥 열심히 따라 가면 될 듯하다.
자기 속에 양심이 지켜 보니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 오늘 공회의 중심이 모두 그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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