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현실

노선을 만든 백영희, 단체를 만든 교계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2.04.16
천주교는
그 속이 불교처럼 고형화를 거쳐 이단이 되고 생지옥이 되어도 그 체계 그 체제 그 단체는 변하지 않았다.
천주교만큼 체계화에 성공한 교회는 없다. 루터와 칼빈의 개혁은 신앙을 뽑는 체계화를 적극 거부했다.


오늘의 기독교는
법제화 제도화를 통해 체계화에 주력한다. 체계화란 사람을 체제에 맞춘다. 단체를 위해 사람을 버린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신앙을 버리게 되면 반신앙이고, 단체를 위해 사람을 버리면 비인간적인 무자비다.



백영희의 평생은
신앙을 살리고 기르고 신앙으로 살기 위해 자기와 가족을 먼저 십자가에 못을 박았다.
그리고 교인들을 기를 때 신앙을 길렀지 사람을 기르지 않았다. 그 바람에 남은 사람보다 떠난 사람이 많다.
교회를 체계화 하면 교회의 교인을 그 체계화에 맞춰 재단을 하게 된다. 군화에 발을 맞추는 군인 꼴이 된다.

체계가 사람을 좇을 때 살아 있는 단체가 된다. 사람이 신앙을 좇을 때 신앙의 생명이 살아 난다.
백영희는 신앙을 기르기 위해 사람을 희생했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조직과 체계와 형태를 희생 시켰다.
그런데 그 신앙이 천차 만별인 사람을 따라 천차 만별이 되면 이는 신앙이 아니라 개성이 되어 탈선을 한다.
백영희는 누구의 신앙이라 해도 성경에 따라 맞추는 노선을 정립했다. 신앙의 노선이 개인의 신앙을 지켜 준다.
개인의 신앙이 보호하는 범위만 우리가 지킬 인권이다. 그 인권을 보호하는 교회일 때 교회는 생명 있는 교회가 된다.


천주교화가 된 교계의 큰 흐름을 탄식하면서
우리를 돌아 본다.

목사님 사후에 그 수 많은 구호들이 거의 모두 '체계화' '법제화'였다. 너무도 무식하다 보니 해 봐야 알고 당해 봐야 안다.
'인치' '법치'라는 말도 어디서 줏어 들었는지 교역자회마다 공회 때마다 인치를 법치로 바꾸자는 말은 아주 지성인 듯했다.
불신자는 인치보다 법치다. 신앙의 세계는 법치보다 인치고, 인치보다 진리가 다스리는 진치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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