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현실

노화로 주시는 은혜들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2.04.15

(교회조차 말씀을 고물 취급)
노화가 진행 되면 여러 가지가 달라 진다.

노화라는 말 자체를 늙어 죽는 과정으로 보고 노화를 좋게 보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또는 요즘 언론에서 듣는 것은 거의 없다. 잠16:31에서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했으나 교회조차 설교 때나 말하지 실제 백발은 은퇴를 시키거나 초빙에서 배제한다. 성경 자체가 수천 년이 된 고전이니 성경을 현실에서 적용하려 들면 교회 안에서까지 바리새인과 율법주의 이름으로 누른다.

 

(노화의 경우)
노화는 얼굴에 주름이며 남 보기에도 딱하다. 걸음이 달라 지고 허리가 아프며 글 읽기 불편해 진다. 노화는 모두가 싫어 한다. 그러나 타락한 인생에게 얼굴에 땀 흘리는 노동과 출산을 주신 것은 겉으로는 처벌이나 실제로는 죄인에게 회개의 길이 된다. 이미 죄를 지어 인생은 노화와 죽음을 피하지 못하나 노화라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더 배우고 천국을 준비할 기회를 주셨다.

 

(청년과 노년의 사명)
젊을 때는 작은 글도 잘 보인다. 가까운 것을 잘 살필 수 있다는 뜻이다. 노화가 되면 가까울수록 흐려 지고 멀수록 잘 보인다. 눈 앞에 급한 것은 젊은 사람에게 맡기고 나이가 많아 지면 젊은 사람이 볼 수 없는 저 먼 것, 멀리서 다가 오는 것을 잘 본다.    국가로 말하면 전략은 노화를 거친 원로가 맡고 현장을 뛰어 다니는 것은 젊은 사람이 맡으면 좋게 만들었으니 짐승도 안다.

세상이 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면 젊은 사람이 최종 판단을 하고 나이 많은 사람이 젊은 사람의 말에 환호를 하게 된다. 희망 없는 나라가 된다. 교계도 그렇다. 신학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교회도 신학교도 젊은 이를 찾는다. 세상과 교회가 같다.   나이가 많아 지면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가는 소리부터 들리지 않는다. 실무의 세부 사항은 청년에게 맡기라는 뜻일 것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굵은 소리, 중요한 정보, 모두가 함께 들어야 할 소리를 맡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말까지 느려 지게 된다.    천천히 중요한 것만 들어도 시간이 없다. 멀리서 다가 오는 큰 문제만 대처해도 빠듯하다. 실무는 청년을 길러 맡겨야 한다.    그 청년이 자기의 지난 날 자기가 배우고 익힌 그 걸음을 걸어야 훗날 멀리 볼 수 있고 중요한 것을 듣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눈에게 시야를 맡겼듯이 귀에게 듣는 것을 맡겼듯이 경험에게는 중요하고 큰 것을 맡겼고 젊음에게는 눈 앞에 것을 맡겼다.     백 목사님은 80세에 가셨으나 대학병원은 당시 인체 나이를 40대 청년으로 봤다. 그래도 갈수록 배우는 이들을 길러 갔다.     너무 잘 보이고 경험도 많으면 자기가 다 해 버리는 것이 우선은 훨씬 낫다. 문제는 훗날이 문제다. 그래서 분담이 필요하다.

이 기회를 악용해서 자기 자리를 조금 마련하면 그 자리에 눌러 앉아 50대에 이미 모세 120세 때보다 원로 노릇을 하려 한다. 그런 이들을 지켜 보며, 나이가 조금이라도 많으면 하나도 빠짐 없이 구태요 적폐라며 무조건 없애려 든다면 반발로 망한다. 완벽한 조화와 균형과 원만함이란 어렵다. 그러나 방향을 잡고 편차를 줄여 가며 자꾸 나아 지는 것은 우리가 시도할 일이다.

연구소의 1세대 주력이 1980년대 출발 당시 모두 20대였다. 이들이 2000년대에도 40대가 되다 보니 모두가 늘 청년이었다. 그런데 이 상황이 모세 120세까지 갈 상황이 되자 안팎을 동원하여 좋든 싫든 원인이 어찌 되었든 주님이 구조를 조정했다.     2010년대부터 기이한 일들만 발생했다. 불신자는 재수가 없다 할 것이고 정치학자들은 공회의 구조 모순으로 봤을 듯하다.

교회사적으로 보면 해 아래 새 것이 없으니 공회가 고신에서 그러 했기 때문에 백 목사님의 노년에 내부 문제가 나왔듯이 연구소와 부공3의 경우도 그 계통을 이어 가는 이상 그런 현상은 당연하다 봤을 듯하다. 내부에 있는 우리는 전혀 달리 본다.              오늘 일에는 죽도록 충성하라는 한 말씀으로만 달려 왔다. 그리고 때가 되어 이제 내일 일을 염려할 내일 일을 오늘로 주셨다.

수십 년 동안 연구소의 2세대, 차세대, 후계자를 양성하지 않느냐 누구냐 물을 때마다 그냥 내일 일이라 모른다고만 했다.           2013년부터 백 목사님의 자녀들이 부친 설교가 그들의 사유 재산이라며 고소를 했다. 부친은 우리의 맞대응을 막아 놓았다. 그래도 질 수가 없는 소송이 패소로 진행이 되었다. 이 틈에 내부에서 호응하며 수백 건을 고소하며 헤롯 빌라도 역할을 했다.

별별 기 막힐 일들이 다 벌어 진 다음, 최종적으로 고소한 이들은 그들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전국을 소란스럽게 떠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까지 환경을 동원하여 우리가 늘 내일 일이어서 내일 봐야 한다던 내일 일을 오늘 일로 이끌어 주셨다. 아차! 다시 보니 이렇게 절묘할 수가. 이 풍랑 인연하여 더 빨리 가고 라반과 사촌들 덕분에 야곱은 횡재만 하고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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