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에서

오늘, 이 노선에서 본 현실

신앙은 성찬 기념, 세상은 별별 기념

작성자
담당
작성일
2022.02.12
공회의 진기한 면들 중에 하나는
성찬의 기념처럼 주님의 대속을 기억하고 오늘도 그 대속의 고난을 이어 가려는 각오는 아마 어느 교회보다 강할 듯하다.
다른 교회에서 오시는 분들은 섬짓하다고 한다. 그 분들의 교회도 원래는 우리와 다 같았다. 세월 속에 흐려 졌을 뿐이다.

공회의 또 다른 진기한 면은
다른 교회에 그 흔하고 흔하며 흔하고 흔하니 기념으로 시작해서 기념으로 끝난다 할 정도의 별별 기념들은 거의 없다.
교회뿐 아니라 가정도 그렇다. 공회 신앙의 모습과 공회 교회의 모습은 기념식, 사진, 선물, 행사, 홍보, 인쇄 여부이다.
세계 10위 권의 초대형 교회였던 서부교회는 주보 1장이 없다. 교사 부장 집사 장로 권사, 목사까지 임명장 1장도 없다.


총공회만은 순서지와 촬영이 있다.
공회 목회자는 전도사 인허부터 목사 안수까지 아무 서류도 사진도 행사도 없다 보니 사이비 무허가라고 비판을 받고
심지어 백영희 목사님도 아무 행사도 순서지도 촬영도 없다 보니 오랜 세월 무자격 무면허 목사로 고신이 비판을 했다.
백 목사님은 그런 비판을 초월하나 시골 마을에서 이런 비판이 오면 전도에 지장이 많다. 안수 기념 사진을 만들었다.

속에는 세상, 겉으로는 공회 신앙이
불가피 하여 촬영한 이 사진 때문에 이후에는 목사님 몰래 기념과 사진과 행사를 슬금슬금 늘여 갔다. 그 것은 자유다.
그러나 공회의 원래 신앙은 입대하는 청년의 환영식도 없고, 학교의 입학식 졸업식 사진조차 없는 것이 원래 분위기다.
예전에 그 굉장하던 환갑, 공회는 환갑 진갑 결혼 기념 약혼.. 심지어 예배당의 헌당 예배 개척 예배 임직 예배도 없다.


너무 없다 보니, 돌아 보면 아쉽다.
있었더라면 그 사진에 담겨 진 추억을 통해 감사할 것을 찾고 또 신앙의 어려울 때를 기억하면 그런 사진도 유익이 있다.
그러나 흔적에 기념에 뭔가를 보이는 것을 사용하려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것의 장점이 떠 오른다. 그리고 천주교가 된다.
그래서 개혁교회의 첫 길을 걸었던 분들은 묘소조차 없애려 했다. 말씀과 진리는 전하고 자신은 가능한 한 최대한 없앴다.

2월.. 해마다 유치원 졸업부터 초중고 대학의 졸업과 입학까지 맞물리며 별별 좋은 뜻으로 시작했을 것이고 장점도 있으나
흥청망청 홍수가 날 상황이다. 코로나라는 감기에는 교회 문을 닫고 벌벌 떨어도 세상 것으로 기회가 오면 물 만난 고기다.
제도란 운용에 달려 있다. 그러나 더 나은 제도란 더 나은 장점이 있다. 공회의 행사 기념은 대속의 감사인 성찬에 집중한다.


기념이 넘치는 세상
부부와 아이까지 기념이 넘치다 보니 온 인류가 모두 스타가 되는 세상
우리는 고요히 날 위해 가신 주님의 고난을 깊이 깊이 새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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