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호 - 서부교회 출신 초기 목회자, 현 부산공회(II)의 중심인물
인물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21.02.17
서영호목사님
*현 서부교회 담임목회자이며 부산공회(II)의 중심인물입니다. 백목사님께서 금정산집회 도중 학생이었던 그를 불러 목회자의 길을 요구했던 분입니다. 무식하면 목회길로 나서고 유식하면 세상길로 나가던 시대를 한탄하시며 세상적 좋은 배경과 탁월한 세상 지식을 가졌던 이들에게 목회자의 길을 많이 권했었고 따라서 초기 총공회 목회자들 중에는 세상적 배경이 탁월했던 이들이 많았습니다. 서목사님은 그 첫 경우에 속하는 인물이며 그가 가진 좋은 세상형편 모든 것으로 주를 위한 목회자의 길을 걷게되고 이후 도미 유학후 총공회 목회자 양성원의 교회사과목을 맡아 왔고 1991년 1월 현 서부교회에 부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봉옥목사님이 손윗 동서이며 장렬목사님이 처남이 되는 등 총공회 교회 자료에 참고될 부분이 많아 비교적 자세히 소개합니다.
1.개인사항
출생: 1938.11.28.
경력:
1948.10.10.부산으로 집안이 이사, 마산초등학교에서 월반, 부민초등학교로 전학,
1954. 경남중졸, 1957. 경남고졸,
1961. 서울대 영문과 졸업
(입학시험 필기가 우수하여 주일면접을 거부하였으나 학교측이 입학을 특별 허가)
1964. 군제대 (논산훈련소 본부 근무)
1965-66 (대학원과 동시 입학 졸업, 졸업식 월 차이 신학교 12월, 대학원은 다음해)
1967. 서울대학원 졸업,
1968.7.4. 청량리 시무, 결혼, 목사 안수 (백영침,신도범,송용조,서영호,박은석 5명 동시)
1968.8. 도미 유학 (백목사님이 염려하고 반대하였으나 자의로 유학추진)
1968.9. M.Div. Westminster Seminary.
1971. Th.M. Westminster Seminary.
1972-3. Doctoral Course of Ph.D.,Temple University.
1976.-1981.1 귀국; 거제동교회 시무
1977.1. - 1979. 양성원 교회사 강의 (76.1. 1년 성경자습코스, 77. 강의코스)
1979. Doctor 과정 논문차 일시 도미
1980.-82.3.20. Doctor 코스 완료 귀국, 서부교회 1-2개월 대기 후
1982.5. 상남교회
1986. 청량리교회
1991.1. 서부교회
2.가족사항
①부친: 서동락(1916.3.11.) 통영, 1948년 부산 한일은행 대리로 전근
(박윤철목사님과 55세 정년퇴직이 같았음)
모친: 진금옥(1920.10.10.)
②부인: 이애신(1945.7.15.)
1976. 서울여대 사회학과 졸
1969.8. 서울대학원 사회학 수료, 도미 합류
③동생: 서길자(1942)
부산여고, 이화여대 미술대 자수과, 1965. 장렬 마산고 교사와 결혼
남편/장렬: 경남중, 경남고, 서울대 독문과 졸업, 마산고교 교사, 청량리
은영: 66. 연세대학원 의류, 필라델피아 박사코스, 부부유학
현영: 68.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체이스 맨하턴 은행 근무 중, 도미
효영: 69. 연세대 행정학과
소영: 72. 홍익대 역사교육과, 영국 로이드 상사근무
수영: 74. 외국어대 일어과 (청량리 부임후 출생)
④동생: 서윤호(1945)
1953-62부민국 입학
1962. 경남중 졸
1965. 부산남고 졸
1967-71한양대 사학과 졸
1975-78 총신대학원 M.Div
1979-80 서부교회 생활,
1979. 합동 서평양노회 강도사 고시 합격
1981. 동노회 강도사 인허
1983.8.26. 서부교회에서 결혼
1984.4. 봉천교회 부임
1993.3. 총공회 목사안수
부인/한희숙(1955.1.8.) 전북 정읍, 1982.2. 대한신학교 학부, 84. M.Div,
91. D.Min International in Hawaii
⑤동생: 서미아(1948)
이화여대, 동 대학원 의류직물학과
중앙대 박사학위
1970년 한양대교수
⑥동생: 서치호(1953) 한양대, 대학원 건축학과 석사,박사, 건국대 교수
⑦동생: 서성호(1956) 서강대 경제과 졸, 사업
3.집안 역사
모친 진금옥의 시조모가 예수를 믿었고, 모친도 시집의 신앙을 따라 믿음.
호주 선교부 Miss. Mary전도, 외가 신앙 4대.
1948.10.10. 부산으로 이사. 딸출생 10일에 이사. 부산 항서교회 출석. 서윤호 4세.
1948.11.7. 손이원목사님을 모시고 서부교회 첫 개척 예배 집안 참석
4.목회자로의 서원
1956.12. 모친 진금옥 위독으로 백조사님 심방, 김효순,나인숙,장정애, 김현찬 등 동석이었고 임종예배로 가던 분위기. 백조사님설교는 눅24:35 “십자가에 두 강도”: 인생에 두 길이 있다. 어느 길을 가느냐, 생명과 사망의 길, 우리는 6시간 매어 달린 인생, 인생 60년을 6시간으로 비유. 장정애집사님에게 선창을 시켜 합송, 진금옥을 위로 안심케 함. 심방 예배후 잠을 잤고 즉각 회복이 되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고 여기 대한 확신이 서자 아들 서영호를 주의 종으로 바치겠다고 서원 결정. 당시 대입 직전이었고 대학교 전공을 모친이 결정,
1967. 유학결심에 부친과 백목사님이 대답하심
(*초기사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현재에 가까운 내용은 분화되고 있는 공회의 노선방향과 관련이 있어 이곳에서는 함께 가졌던 시대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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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안수일이 67.1.로 회고 되었으나 당시 안수 사진에 68.7.4.이어서 정정 -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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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의 귀한 만남
튤립 교육 선교회
김명도 교수
www.tulipministries.com
내가 존경하는 목사는 열손가락에 곱을 정도인데 그중에 서영호 목사님이 들어있다.
서 목사님은 지금 부산 대신동 서부교회 (주일학교 학생만 20,000 명) 를 시무하시면서
매주 설교를 11 번씩 하시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는 목사님이지만 그분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아직 목회 초년생이던 때에 서영호 목사님은 제가 처녀목회 하던 필라델피아 신일 장로교회를
많이 도우셨다. 인격이 고매하고 서울대학 영문과 출신답게 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선배 답게
항상 좋은 leadership 으로 우리 교회에서 많은 것을 가르침 받았다 지난 84년 5월 마침
나의 모교인 연세대학 졸업 25주년 homecoming 재상봉 행사에 참석코저 서울에 들려서
돌아오는 길에 서영호 목사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도 그 분은 김포비앻장에서 전도지를
돌리고 계셨다. 많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새롭다.
서목사님의 이애신 사모님이 이곳에 오셔서 심영견 목사님의 사모님 주선으로 35년전 같이 공부하던
시절의 이정일 목사님과 이애신 사모님을 만날수 있었다. 35년만에 뵙는 이애신 사모님은
항상 옛모습 그대로 였다. 저희는 그분이 신학교 총장 재목이라고 자랑했다. 아드님이
San Jose 지방에 살고 있는데 방문차 오신 모양이다. 저녁에 해가 넘어갈 때까지 시원한
풀장 옆 야외 테이불에 앉아 심영견 목사님의 사모님이 손수 준배해 주신 저녁을 먹으며
지난 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목사님의 사모님은 신학 지식이
대단하여 웬만한 신학교 총장감으로 손색이 없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남편과 함께
공부릏 하셨다고 한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그 때는 우리 모두가 젊은 나이였다. 온갖 고통에 시달리면서도도 오로지 공부에만 미쳐 살던
시대였다. 저로서도 아침 8시에 집을 나와 2시30분에 공부를 마치면 도서관에 들려서 읽을
책들을 checkout 해 가지고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공장으로 나가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4시부터 시작되는 swing shift 에 인쇄공장에서 직공의 일을 감다애야 했다. 일은 밤 1시가 되어야 끝이 났다. punch card 를 찍고 집에 오면 밤 1시 30분. 샤워를 마치고 아내가 준비해 놓은 coffee pot
앞에 안자어 연거푸 coffee를 마셔가며 날이 새도록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읽으며 메모하며
타자 치면서 (당시는 computer 가 없었다) 숙제를 했다. 신학교 3 학년 졸업반때는 Clowney 교수의
과목 숙제 90페이지를 쓰다가 졸도하여 Einsterin Hospital 에 입원하여 숙제를 한달 동안 연기 받은 일잉도 있었다. 부인은 봉재 공장에 나가 일을 해야 했고 생후 얼마안되는 딸 미경은 오늘 세상을
떠난 장상선목사님의 자당이신 안창신 권사님에게 부탁하여 돌보시도록 하였었는데 어느 날
우리 애를 집에 다려오기 위해 pick up 하려 가던 대형 교통사고가 나서 2주 동안 Einstein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하루는 공장에 나가가다 졸음을 이기지 못해 길가에 세워둔
차들을 여러대 방아 버려 보험회사에서 회원 자격을 상실한 적도 있다.
모두가 지금와서 생각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35년 전 절은 학창 시절의 일와로 아야기의 꽃을 피우며 웃었다. 실로 오랫만의 웃음이었다.
벼로 웃을 일이 없는 우리 내외는 모처럼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심영견 목사님의 댁에 가서는 아름담게 꾸민 서제가 몹시 부러웠다. 나의 일생의 소원이 창고이건 마구간이건 넓은 공간에
책들을 정리해 놓고 집필할 수 있는 도서실인데 심목사님은 복도 많은 분이라고 생각되었다.
심목사님은 내외가 모두 인정스럽다. 참으로 모범 부부라고 생각되었다. 칼빈에서 같이 일 하며
교제하게 되었으니 퍽 다행스런 잉이다.
이 애신 사모의 남동생되시는 일을 나의 신학교 후배로서 지금 동부 필라렏피아에서 성은 장료교회를 목회하신다. 몇년 전 학위받으려 웨스트민스너 졸업식에 갔었을때 만났다. 그후에 우리는 서로 기도로 교통한다. 서목사님의 아드님은 신학교를 마치고 그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다가 지금은 서부로
온 모양이다. 어려운 가운데도 사명감으로 목회하는 이성대 목사님을 생각하며 그를 위해 기도한다.
그의 말대로 진리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참 목회자는 인기가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부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이성대 목사님을 크게 사용하여 진리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어 지기를 비는 마음 간절아다.
이곳에 계시는 동안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이 같이 하시어 불편없는 시간들을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반가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주는 우정이 얼마나
아름 다운가! 더욱이 신앙이 같은 사람들끼리 서로 만나 담소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정다운가!
결국 이땅에서의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 동창생들도 하나씩 둘씩 우리 곁은 떠너지 않는가?
보고 싶은 사람들을 오늘 찾아가 손을 잡고 얼굴을 다시 한번 보아 두자.
김명도
튤립 교육 선교회 회장
rvkim@yahoo.com
6/10/07
*현 서부교회 담임목회자이며 부산공회(II)의 중심인물입니다. 백목사님께서 금정산집회 도중 학생이었던 그를 불러 목회자의 길을 요구했던 분입니다. 무식하면 목회길로 나서고 유식하면 세상길로 나가던 시대를 한탄하시며 세상적 좋은 배경과 탁월한 세상 지식을 가졌던 이들에게 목회자의 길을 많이 권했었고 따라서 초기 총공회 목회자들 중에는 세상적 배경이 탁월했던 이들이 많았습니다. 서목사님은 그 첫 경우에 속하는 인물이며 그가 가진 좋은 세상형편 모든 것으로 주를 위한 목회자의 길을 걷게되고 이후 도미 유학후 총공회 목회자 양성원의 교회사과목을 맡아 왔고 1991년 1월 현 서부교회에 부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봉옥목사님이 손윗 동서이며 장렬목사님이 처남이 되는 등 총공회 교회 자료에 참고될 부분이 많아 비교적 자세히 소개합니다.
1.개인사항
출생: 1938.11.28.
경력:
1948.10.10.부산으로 집안이 이사, 마산초등학교에서 월반, 부민초등학교로 전학,
1954. 경남중졸, 1957. 경남고졸,
1961. 서울대 영문과 졸업
(입학시험 필기가 우수하여 주일면접을 거부하였으나 학교측이 입학을 특별 허가)
1964. 군제대 (논산훈련소 본부 근무)
1965-66 (대학원과 동시 입학 졸업, 졸업식 월 차이 신학교 12월, 대학원은 다음해)
1967. 서울대학원 졸업,
1968.7.4. 청량리 시무, 결혼, 목사 안수 (백영침,신도범,송용조,서영호,박은석 5명 동시)
1968.8. 도미 유학 (백목사님이 염려하고 반대하였으나 자의로 유학추진)
1968.9. M.Div. Westminster Seminary.
1971. Th.M. Westminster Seminary.
1972-3. Doctoral Course of Ph.D.,Temple University.
1976.-1981.1 귀국; 거제동교회 시무
1977.1. - 1979. 양성원 교회사 강의 (76.1. 1년 성경자습코스, 77. 강의코스)
1979. Doctor 과정 논문차 일시 도미
1980.-82.3.20. Doctor 코스 완료 귀국, 서부교회 1-2개월 대기 후
1982.5. 상남교회
1986. 청량리교회
1991.1. 서부교회
2.가족사항
①부친: 서동락(1916.3.11.) 통영, 1948년 부산 한일은행 대리로 전근
(박윤철목사님과 55세 정년퇴직이 같았음)
모친: 진금옥(1920.10.10.)
②부인: 이애신(1945.7.15.)
1976. 서울여대 사회학과 졸
1969.8. 서울대학원 사회학 수료, 도미 합류
③동생: 서길자(1942)
부산여고, 이화여대 미술대 자수과, 1965. 장렬 마산고 교사와 결혼
남편/장렬: 경남중, 경남고, 서울대 독문과 졸업, 마산고교 교사, 청량리
은영: 66. 연세대학원 의류, 필라델피아 박사코스, 부부유학
현영: 68.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체이스 맨하턴 은행 근무 중, 도미
효영: 69. 연세대 행정학과
소영: 72. 홍익대 역사교육과, 영국 로이드 상사근무
수영: 74. 외국어대 일어과 (청량리 부임후 출생)
④동생: 서윤호(1945)
1953-62부민국 입학
1962. 경남중 졸
1965. 부산남고 졸
1967-71한양대 사학과 졸
1975-78 총신대학원 M.Div
1979-80 서부교회 생활,
1979. 합동 서평양노회 강도사 고시 합격
1981. 동노회 강도사 인허
1983.8.26. 서부교회에서 결혼
1984.4. 봉천교회 부임
1993.3. 총공회 목사안수
부인/한희숙(1955.1.8.) 전북 정읍, 1982.2. 대한신학교 학부, 84. M.Div,
91. D.Min International in Hawaii
⑤동생: 서미아(1948)
이화여대, 동 대학원 의류직물학과
중앙대 박사학위
1970년 한양대교수
⑥동생: 서치호(1953) 한양대, 대학원 건축학과 석사,박사, 건국대 교수
⑦동생: 서성호(1956) 서강대 경제과 졸, 사업
3.집안 역사
모친 진금옥의 시조모가 예수를 믿었고, 모친도 시집의 신앙을 따라 믿음.
호주 선교부 Miss. Mary전도, 외가 신앙 4대.
1948.10.10. 부산으로 이사. 딸출생 10일에 이사. 부산 항서교회 출석. 서윤호 4세.
1948.11.7. 손이원목사님을 모시고 서부교회 첫 개척 예배 집안 참석
4.목회자로의 서원
1956.12. 모친 진금옥 위독으로 백조사님 심방, 김효순,나인숙,장정애, 김현찬 등 동석이었고 임종예배로 가던 분위기. 백조사님설교는 눅24:35 “십자가에 두 강도”: 인생에 두 길이 있다. 어느 길을 가느냐, 생명과 사망의 길, 우리는 6시간 매어 달린 인생, 인생 60년을 6시간으로 비유. 장정애집사님에게 선창을 시켜 합송, 진금옥을 위로 안심케 함. 심방 예배후 잠을 잤고 즉각 회복이 되었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고 여기 대한 확신이 서자 아들 서영호를 주의 종으로 바치겠다고 서원 결정. 당시 대입 직전이었고 대학교 전공을 모친이 결정,
1967. 유학결심에 부친과 백목사님이 대답하심
(*초기사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현재에 가까운 내용은 분화되고 있는 공회의 노선방향과 관련이 있어 이곳에서는 함께 가졌던 시대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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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안수일이 67.1.로 회고 되었으나 당시 안수 사진에 68.7.4.이어서 정정 -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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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의 귀한 만남
튤립 교육 선교회
김명도 교수
www.tulipministries.com
내가 존경하는 목사는 열손가락에 곱을 정도인데 그중에 서영호 목사님이 들어있다.
서 목사님은 지금 부산 대신동 서부교회 (주일학교 학생만 20,000 명) 를 시무하시면서
매주 설교를 11 번씩 하시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는 목사님이지만 그분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아직 목회 초년생이던 때에 서영호 목사님은 제가 처녀목회 하던 필라델피아 신일 장로교회를
많이 도우셨다. 인격이 고매하고 서울대학 영문과 출신답게 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선배 답게
항상 좋은 leadership 으로 우리 교회에서 많은 것을 가르침 받았다 지난 84년 5월 마침
나의 모교인 연세대학 졸업 25주년 homecoming 재상봉 행사에 참석코저 서울에 들려서
돌아오는 길에 서영호 목사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도 그 분은 김포비앻장에서 전도지를
돌리고 계셨다. 많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새롭다.
서목사님의 이애신 사모님이 이곳에 오셔서 심영견 목사님의 사모님 주선으로 35년전 같이 공부하던
시절의 이정일 목사님과 이애신 사모님을 만날수 있었다. 35년만에 뵙는 이애신 사모님은
항상 옛모습 그대로 였다. 저희는 그분이 신학교 총장 재목이라고 자랑했다. 아드님이
San Jose 지방에 살고 있는데 방문차 오신 모양이다. 저녁에 해가 넘어갈 때까지 시원한
풀장 옆 야외 테이불에 앉아 심영견 목사님의 사모님이 손수 준배해 주신 저녁을 먹으며
지난 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목사님의 사모님은 신학 지식이
대단하여 웬만한 신학교 총장감으로 손색이 없었다.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남편과 함께
공부릏 하셨다고 한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그 때는 우리 모두가 젊은 나이였다. 온갖 고통에 시달리면서도도 오로지 공부에만 미쳐 살던
시대였다. 저로서도 아침 8시에 집을 나와 2시30분에 공부를 마치면 도서관에 들려서 읽을
책들을 checkout 해 가지고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공장으로 나가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4시부터 시작되는 swing shift 에 인쇄공장에서 직공의 일을 감다애야 했다. 일은 밤 1시가 되어야 끝이 났다. punch card 를 찍고 집에 오면 밤 1시 30분. 샤워를 마치고 아내가 준비해 놓은 coffee pot
앞에 안자어 연거푸 coffee를 마셔가며 날이 새도록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읽으며 메모하며
타자 치면서 (당시는 computer 가 없었다) 숙제를 했다. 신학교 3 학년 졸업반때는 Clowney 교수의
과목 숙제 90페이지를 쓰다가 졸도하여 Einsterin Hospital 에 입원하여 숙제를 한달 동안 연기 받은 일잉도 있었다. 부인은 봉재 공장에 나가 일을 해야 했고 생후 얼마안되는 딸 미경은 오늘 세상을
떠난 장상선목사님의 자당이신 안창신 권사님에게 부탁하여 돌보시도록 하였었는데 어느 날
우리 애를 집에 다려오기 위해 pick up 하려 가던 대형 교통사고가 나서 2주 동안 Einstein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하루는 공장에 나가가다 졸음을 이기지 못해 길가에 세워둔
차들을 여러대 방아 버려 보험회사에서 회원 자격을 상실한 적도 있다.
모두가 지금와서 생각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35년 전 절은 학창 시절의 일와로 아야기의 꽃을 피우며 웃었다. 실로 오랫만의 웃음이었다.
벼로 웃을 일이 없는 우리 내외는 모처럼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심영견 목사님의 댁에 가서는 아름담게 꾸민 서제가 몹시 부러웠다. 나의 일생의 소원이 창고이건 마구간이건 넓은 공간에
책들을 정리해 놓고 집필할 수 있는 도서실인데 심목사님은 복도 많은 분이라고 생각되었다.
심목사님은 내외가 모두 인정스럽다. 참으로 모범 부부라고 생각되었다. 칼빈에서 같이 일 하며
교제하게 되었으니 퍽 다행스런 잉이다.
이 애신 사모의 남동생되시는 일을 나의 신학교 후배로서 지금 동부 필라렏피아에서 성은 장료교회를 목회하신다. 몇년 전 학위받으려 웨스트민스너 졸업식에 갔었을때 만났다. 그후에 우리는 서로 기도로 교통한다. 서목사님의 아드님은 신학교를 마치고 그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다가 지금은 서부로
온 모양이다. 어려운 가운데도 사명감으로 목회하는 이성대 목사님을 생각하며 그를 위해 기도한다.
그의 말대로 진리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참 목회자는 인기가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부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이성대 목사님을 크게 사용하여 진리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어 지기를 비는 마음 간절아다.
이곳에 계시는 동안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이 같이 하시어 불편없는 시간들을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반가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주는 우정이 얼마나
아름 다운가! 더욱이 신앙이 같은 사람들끼리 서로 만나 담소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정다운가!
결국 이땅에서의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 동창생들도 하나씩 둘씩 우리 곁은 떠너지 않는가?
보고 싶은 사람들을 오늘 찾아가 손을 잡고 얼굴을 다시 한번 보아 두자.
김명도
튤립 교육 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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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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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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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장로 | 2023.09.18 | 0 | 126 |
13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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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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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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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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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2023.09.19 | 0 | 89 |
13356 |
<집회 역사, 집회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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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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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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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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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2023.08.06 | 0 | 248 |
13343 |
총공회 산집회 역사 - 초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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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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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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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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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2023.07.27 | 0 | 229 |
13320 |
23년 8월 집회교재 - 솔로몬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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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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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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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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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2023.07.19 | 0 | 263 |
13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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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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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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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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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2023.07.13 | 0 | 4 |
13289 |
최순직, 김치선 후계자(백석교단, 대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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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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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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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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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2023.07.13 | 0 | 182 |
13287 |
송용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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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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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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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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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2023.07.13 | 0 | 273 |
13255 |
박윤선, 공회와 함께 했던 인물
(1)
1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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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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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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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2023.07.06 | 0 | 208 |
13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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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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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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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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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2023.06.26 | 0 | 8 |
13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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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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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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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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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 2023.06.26 | 0 | 150 |
13143 |
청교도 개혁주의 노선에서 성도의 선행과 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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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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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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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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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 2023.06.05 | 0 | 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