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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820(7공과)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

공과
작성자
주교
작성일
2021.01.27
설교: 89-08-20(7공과)
본문: 요한복음 1장 10절 ∼ 13절
제목: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
요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원문)
원문은 공과책 및 구 게시판의 공과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과 원문은 부산연구소 측의 고소 때문에 무제한 제공이 중단 되었습니다.


(해설)

이번 공과는 공과의 뜻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과의 내용을 많이 읽고 새겨서 사실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특별히 더 중요한 공과라고 생각됩니다.

이 공과의 원문 설교는 89.08.16. 삼일밤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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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

서론 :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근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은 근본 하나님의 택하심에서 되었지만 원죄와 본죄로 영원히 죽었던 우리들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활 대속공로가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는 우리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우리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신 대형의 사죄와 우리 대신 하나님의 법을 다 이행하신 대행의 칭의와 우리 대신 하나님과 화친한 대화친의 공로와 영원히 사람의 몸을 입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산 소망을 주신 사활의 대속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것을 두고 감사하며 기뻐하는 그 이면에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시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활의 대속공로는 단순히 죽으심과 부활만이 아니고 지극히 크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인간세계에서 사시고, 인간들에게 멸시 천대를 받으시고 죽으시고, 또 다시 영원히 피조물 인간의 몸을 입고 부활하신, 형언할 수 없는 지극한 사랑과 희생의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 이 면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기뻐할 때 우리를 이렇게 되도록 하기 위해서 역사하신 주님의 한없는 사랑과 희생을 늘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활의 대속 공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본론

첫째,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없는 가운데서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자시며, 알지 못하심이 없고 능치 못하심이 없는 전지 전능자시며, 천상천하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대주재시며, 모든 주인의 주인이신 만주의 주시요 모든 왕의 왕이신 만왕의 왕이시며 절대 주권을 가지신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얼마나 두려우신 분인지, 그분의 영광이 어떠하며 존귀가 어떠하며 위엄이 어떠한지, 그분의 지혜와 지식이 어떠한지를 인간의 언어로는 아무리 수식해도 형언할 수도 없고 형용할 수도 없습니다. 무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분이 우리 아버지 되셨고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분의 영원한 아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말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으로 아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 그분이 우리 아버지 되신 것과 우리가 그분의 아들이 되었다는 이 사실을 얼마만큼 인정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인정하는 만큼 하나님의 아들의 능력이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아들 된 우리의 소망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 된 우리는 영생하는 생명으로, 병들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고통도 없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신령한 영육으로 영원히 살 우리들입니다. 영생하는 생명은 하나님과 연결로 영원히 사는 것을 가리켜 말합니다. 생명은 하나님과 연결이고, 이 생명이 영원히 사는 것이 영생이니 우리의 영생은 하나님과 연결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은 무병장수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의 몸은 죄로 인하여 사망과 저주 아래 있는 몸이기 때문에 죽지 않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이 몸으로 오래 산다고 해도 세월이 갈수록 늙고 병들고 쇠해지기 때문에 오래 사는 것이 오히려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죄로 인한 사망과 저주 아래 있는 몸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다시는 죽지도 늙지도 병들지도 않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신령한 영육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영원히 사는 것이 하나님이 아들 된 우리의 소망입니다. 이것 역시 무엇보다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아들 된 우리의 할 일과 현재의 준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된 우리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온갖 은혜, 천상천하 모든 피조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하나님의 모든 은혜를 우리가 하나님께 받아 충만하고, 우리가 받아서 우리에게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를 모든 피조물들에게 충만히 베풀어 충만케 하는 이 은혜 베푸는 직책과 위치가 우리의 직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은혜로 충만케 되어 천상천하의 모든 피조물들에게 우리가 받아 충만한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베풀어,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를 받는 모든 피조물들에게는 마치 우리가 하나님처럼 되고, 그래서 우리로 인하여 모든 존재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입니다. 이 지극히 영광스럽고 존귀한 직위가 우리의 영원한 직위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이렇게 크고 존귀한 영광스런 구원입니다. 이 구원 준비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세상에서 자기 할 일 다 하고, 자기 누릴 재미 향락 다 누리고, 자기 손해는 하나도 보지 아니하면서 이 구원의 준비가 과연 될 것인지? 우리는 이 구원 위한 준비를 고3 학생들의 대학 입학시험 준비만큼이라도 하고 있는지? 괜찮은 회사 취직시험 준비만큼은 하고 있는지?

공과에서는 ‘이 구원에 대한 모든 준비를 소유와 몸과 생명을 다 기울여 전력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또한 성경이 가르치는 구원 준비입니다. 우리는 이 구원을 위한 준비를 천하 모든 것보다 우선해야 하고 자기 전부를 다 기울여 전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받은 우리의 구원은 그 가치가 충분하고도 무한히 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답에서는

첫째, 이 구원을 받은 우리의 가질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구원에 대하여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감사와 기쁨과 충성으로 충만하겠습니다. 이것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공과의 모든 내용을 사실 그대로 믿는다면 감사와 기쁨과 충성으로 충만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필연입니다. 우리 속에 감사와 기쁨과 충성을 늘 충만하지 않다면 이 말씀을 그대로 다 믿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받은 우리는 항상 감사와 기쁨과 충성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둘째, 받은 이 구원을 전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받은 이 구원을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밤낮 쉬지 않고 감사와 기쁨으로 생활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내 전부를 다하여 전하겠습니다. 지극히 존귀한 영광스런 이 구원을 받았으니 먼저는 우리 자신들이 항상 감사와 기쁨과 충성으로 충만하고, 그리고 내가 받은 이 귀한 구원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여 그들도 이 사실을 알게 하고 믿게 하여 내가 가진 감사와 기쁨과 충성으로 충만케 하는 이 일을 위해서 우리 전부를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받은 우리가 할 일이며 이것이 또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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