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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529(8공과) 부활

공과
작성자
주교
작성일
2021.01.27
설교 : 88-05-29(8공과)
본문:요한복음 5장 29절
제목:부활
요절: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

(원문)
원문은 공과책 및 구 게시판의 공과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과 원문은 부산연구소 측의 고소 때문에 무제한 제공이 중단 되었습니다.


(해설)

참고로

이 공과는 1988년 제8공과입니다. 이 공과 이전까지는 공과를 반사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좀 어려워도 세밀하게 깊게 작성했는데, 학생들에게 가르치기가 어렵다는 건의가 있어서 어린 학생들에게 알맞게 하려고 이때부터 공과를 아주 짧게 했습니다. 짧은 내용이면서도 핵심이 아주 잘 요약된 공과이므로 학생들에게 그대로 주입시켜 암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공과의 원문설교는

1988. 5. 25. 밤
1988. 5. 29. 새벽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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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요약


서론: 사후 부활의 실재

본론

1. 부활의 시기와 뜻

2. 부활의 세 종류

1) 예수님 부활
2) 성도의 부활
3) 불신자 부활

3. 세 종류의 부활 설명

1) 예수님 부활: 우리를 대속하신 부활
2) 성도의 부활: 생명부활
3) 불신자 부활: 심판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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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사후 부활의 실재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습니다. 그리고 부활이 있으며 심판이 있고 무궁세계가 있습니다. 믿든지 안 믿든지 이것은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절대 불변의 사실이며 모든 사람이 당면할 필연적이며 불가항력적인 일입니다. 이런 말씀은 이치를 따지고 논리를 따질 일이 아닙니다. 그냥 사실 그대로 믿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일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죽은 후 부활이 있습니다.’ 이것이 공과의 서론 내용입니다.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 이것은 성경 외에는 어떤 이종교에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말입니다. 따라서 부활에 대한 이 말씀은 글이나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냥 믿어야 할 일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부분의 말씀이 그러하듯이 부활에 대한 말씀도 믿음으로만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믿으면 믿어지고, 믿어지면 알게 되고, 그래서 알게 되면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게 되지만, 믿지 않으면 믿어지지 않고 믿어지지 않으면 더욱 더 알지 못하게 되고 믿을 수 없게 되는 것이 성경이고 기독교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경에 부활에 대한 지식을 가장 먼저 깨달은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할 때 아브라함의 생각에는 두 가지 상반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알같이 많은 자손의 번성을 약속하셨고, 이 약속은 반드시 이삭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셨는데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니, 이삭이 죽으면 하나님께서 수차 약속하신 자손 번식이 이루어지지 않겠고, 이삭을 통한 자손 번식이 되려면 이삭이 죽으면 안 되는데 이삭을 태워 죽여서 번제로 드리라는 상반되고 모순된 명령을 받았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없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은 아브라함에게 깨달아진 것은 이삭을 번제로 드리면 불에 타서 죽은 이삭을 통해서 아이가 나게 되든지, 아니면 죽은 이삭이 살아날 것이라는 도무지 역사에 없는, 인간 이치로는 있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깨달음을 가지고 확신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 깨달음은 부활에 대한 인류의 첫 깨달음이고 믿음으로 깨달아진 것입니다.

오늘도 그때와 같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믿음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모든 것을 보고 알게 하는 것입니다. 부활은 믿어야 믿어지는 것이며, 이 믿음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마음으로 인정을 해야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에게는 공과에 기록된 그대로 ‘사람은 누구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죽은 후 부활이 있습니다.’ 하는 틀림없는 사실을 확신하면서 반복하여 주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본 론

1. 부활의 시기와 뜻

1) 부활의 시기

부활은 역사세계가 끝나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있는 일입니다. 성경에 죽은 사람이 살아난 것은 엘리야가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린 경우,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가 살아난 경우, 상여에 매여 나가던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살아난 경우, 베드로가 다비다를 살린 경우 등 많이 있지만, 이런 것도 부활은 부활이지만, 이번 공과에서, 또 성경에서 말하는 ‘부활’이라는 말은 잠시 살았다가 다시 죽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사는 것을 말하며 이 부활은 역사세계가 끝난 후 예수님 재림 때에 있는 일입니다.

2) 부활의 뜻

부활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말합니다,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나는 것은 ‘중생’이라 하고, 죽었던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부활’이라고 말합니다. 죽었던 몸이 부활할 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시간의 제한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1초 동안에 우주를 수백 번도 돌 수 있고,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바위 속에도 들어가려면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먹어도 되고, 천년만년 먹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들에게 보일 수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그야 말로 신비하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는 쇠하지도 않고, 늙지도 병들지도 죽지도 않는 신령한 몸으로 변화되어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이 이러했고, 우리도 이런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2. 부활의 세 종류

부활은 세 종류가 있습니다. 부활이 세 종류가 있다는 말은 부활이라는 종류가 세 종류라는 말이라기보다 부활하는 일이, 부활의 역사가 세 번 있다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즉 예수님의 부활, 성도의 부활, 불신자의 부활 이렇게 세 종류, 혹은 세 번의 부활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미 이루어졌고, 성도의 부활과 불신자의 부활 두 번은 남아있어 앞으로 이루어질 부활입니다.

세 종류의 부활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님 부활: 우리를 대속하신 부활
2) 성도의 부활: 생명부활
3) 불신자 부활: 심판부활

3. 세 종류의 부활 설명

1) 예수님 부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대속하신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생애는 다 대속의 생애입니다. 대속의 생애라는 말은 대신 속하는 생애라는 말인데,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해서, 즉 죄로 인하여 마귀와 사망의 종된 우리를 해방시켜 영원한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대신 사신 생애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생애로 이루신 공로를 ‘대속’이라 합니다. 대신 형벌 받으신 ‘대형’으로 사죄를, 대신 의를 행하신 ‘대행’으로 칭의를, 대신 하나님과 화친하신 ‘대화친’으로 하나님과 연결을, 그리고 대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부활의 산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서 사람이 되신 것도, 33년 4개월의 사생활 공생활도, 십자가의 형벌도, 죽으심도, 부활도 예수님의 생애는 다 우리를 대신하신 대속의 생애입니다. 우리가 아니면 예수님은 이런 모든 일을 하나도 하실 필요가 없는데 순전히 우리 때문에, 우리 위해서 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우리를 대신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도 우리 때문에 하신 부활이며 우리를 위한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두고 꼭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는 한없는 소망이며 감사하고 기쁜 일이지만 예수님에게는 무한한 수치며 고통이며 희생이라는 사실입니다. 죄로 인하여 죽음의 종이 되어 영원한 사망 속에 있던 인생으로서는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죽음을 벗고 영생하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되니까 한없이 기쁘고 감사하며 영원한 소망을 가지게 된 일이지만, 근본 하나님으로 우리 때문에, 우리 위해서 피조물인 사람의 몸을 입었던 예수님이 십자가 대속을 죽음으로 완성하고 이제는 사람의 몸을 벗어버리고 신성인 하나님으로만 계실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게 해서 죽음의 대속으로만 끝내면 죽음에서는 우리를 건져내셨지만 우리들이 영생할 수 있는 영원한 생명, 영원한 산 소망은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하여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생하는 산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다시 사람의 몸을 입고 부활하시는 한없는 희생의 역사를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를 대속하신 부활이라는 것이고 이 부활은 죽으심과 동등의 희생인 것입니다.

2) 성도의 부활

성도의 부활은 성도들이 받는 부활입니다. 즉 택자들이 받는 부활입니다. 예수님 재림 때에 있게 되는 이 성도의 부활은 생명부활입니다. 영생하는 생명으로 영원히 살기 위해서 부활하는 것이 성도의 부활입니다. 그러나 이 성도의 부활이 모든 성도가 차이가 없이 꼭 같이 받는 기본구원에 해당되는 심신의 형체부활 면으로는 생명부활이지만, 건설구원에 해당되는 심신의 기능 면에 있어서는 성도의 부활 때인 이 생명부활에 참여하지 못하고 불신자의 부활 때인 심판부활로 가는 것도 있습니다. 즉 성도에게 있어서 부활은 생명부활과 심판부활 둘이 다 적용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들은 택자로서 기본적으로는 다 성도의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생명부활을 받아서 심신의 형체는 영생하는 생명으로 부활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또는 같은 사람이라도 그가 세상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 중심의 선한 일을 행했으면 선한 일을 행한 그 심신의 기능은 성도의 부활 때 생명부활을 받아 영생하게 되지만, 비록 성도일지라도 그가 세상에 사는 동안 자기 중심 피조물 중심의 악한 일을 행한 것이 있으면 그 심신의 기능은 성도의 부활 때인 생명부활을 받지 못하고 불신자의 부활 때인 심판부활을 받아서 영원히 지옥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부활이 생명부활과 심판부활 둘이 다 적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의 심신의 형체와 기능의 부활시점을 정확하게 구별하면
사람이 죽으면 몸은 그 형체와 기능이 함께 성도나 불신자나 다 일단 물질계인 땅속에 묻히게 됩니다. 화장을 하면 재가 되어 공중에 뿌려질 수도 있고 바다에 뿌려질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물질계에 분해되어 있게 됩니다. 그리고 성도의 마음 중에서 성화된 부분은 영과 함께 낙원에 있게 되고, 성도의 마음이라도 성화되지 못한 부분은 불신자들의 마음과 영이 가는 음부에 가게 됩니다. 즉, 성도나 불신자나 몸은 물질계인 세상에, 성도의 영과 성화된 마음은 낙원에, 불신자의 영과 마음과 성도의 성화되지 못한 마음은 음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먼저 성도의 부활인 생명부활이 있게 되는데 이때 성도들의 몸이 성화된 기능을 가지고 부활하게 되고, 동시에 낙원에 대기하고 있던 그의 영과 성화된 마음이 그 몸을 입고 영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부활입니다. 그리고 성도의 부활은 오래 전에 먼저 죽은 사람부터 부활하게 됩니다.

3) 불신자의 부활

불신자의 부활은 시기적으로 말하면 성도의 부활이 있은 지 천년 후에 있게 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성도의 부활이 먼저 있고, 그리고 천년왕국의 천년이 지난 후에 불신자의 부활이 있게 되는데, 이 부활은 영생하기 위한 성도의 생명부활과 달리 영원한 멸망을 받기 위한 심판부활이며 이때 받는 심판이 공심판입니다. 이 심판부활에서 부활한 모든 불택자들과 택자들의 성화되지 못한 심신의 기능은 영원한 유황불의 지옥으로 가게 되는데 이것이 불신자의 부활인 심판부활입니다.

성도의 부활과 불신자의 부활을 두고 생각해 볼 때, 우리가 비록 택함을 받아 심신의 형체는 생명부활을 받아 영생하지만, 오늘의 현실에서 하나님 중심의 선한 행위로 바로 살지 못하면 그 심신의 기능은 불신자와 함께 심판부활로 영원히 멸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현실 생활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새겨보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성도의 생명부활과 불신자의 심판부활을 살펴볼 때, 택함을 입고 구속 받은 성도는 바로 살기만 하면 살아있을 때보다 죽으면 더 좋고, 죽음보다 부활하면 더 좋고, 부활후보다 심판이 오면 더 좋고 무궁세계가 시작되면 더 좋게 되고, 불택자 불신자들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으면 더 고통이고, 부활하면 더 고통이고, 심판 오면 더 고통이고 영원한 지옥에 가면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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