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216(5공과) 하나님을 향한 지식 13가지
공과
작성자
주교
작성일
2021.01.26
설교 : 86-02-16(5공과)
본문:에베소서 1장 3절∼14절
제목:하나님을 향한 지식 13가지
요절: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골 3:4)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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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Ⅰ. 제목
'하나님을 향한 지식'이란 단순히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아니고, 하나님과 같은 자가 되어지는 소망을 가지고 실제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지식이라는 뜻입니다.
Ⅱ. 내용을 크게 나누면
1. 1 - 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하나님 자체에 대한 설명
2. 4 - 8 우리 구원의 전부를 책임지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명
3. 9 - 13 우리 구원을 위해 직접 역사하신 대속하신 주님에 대한 설명입니다.
Ⅲ. 공과 전체 설명
1 - 3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하나님 자체에 대한 설명입니다.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살펴보고 전체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공과 설명 중에서 ‘영원’ ‘자존’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다 같은 뜻입니다.
1.
하나님은 영원 자존하신 분이신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영원’
‘영원’이라는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이 생기기 전부터 하나님은 계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것은 시간적으로 과거나 미래나 영원하심을 나타내서 ‘영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이 영원이라는 말은 사실 인간들의 시간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말입니다. 다만 ‘과거와 미래의 끝이 없다는 말’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존’
‘자존’이라는 말은 스스로 계시다는 뜻입니다. 천하 모든 존재는 다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인 없이 스스로 계셨고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존재의 원인자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아들의 원인은 부모님, 부모님의 원인은 그 부모님의 부모님...이렇게 원인을 찾아 들어가면 결국 아담 하와가 나오고 그 위에 하나님이 나옵니다.
하나 더 간단하게 예를 든다면 종이는 나무에서 나오니까 종이의 원인은 나무고, 그 나무는 흙에서 나오니까 나무의 원인은 흙이고, 그 흙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니까 흙의 원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찾아 들어가면 결국 천하 모든 존재의 원인은 원인 없이 스스로 계신 자존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뜻을 가리켜서 ‘자존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동시에 ‘자존’이란 어떤 것에게도 간섭도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란 ‘하나’밖에 없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둘이 없고 오직 한 분밖에 없는 하나님의 유일성을 나타내는 말이 ‘하나님’입니다.
‘우리’
‘우리’라는 말은 둘 이상을 나타내는 복수입니다. 혼자 일 때는 ‘나’라는 단수를 씁니다. ‘우리’라는 이 속에 든 둘은 ‘나’와 나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합해서 ‘우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대속이 없이 하나님을 상대하면 전멸됩니다. 나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대속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대속을 힘입으면 ‘나’와 ‘예수님’이 합해서 ‘우리’가 되는 고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모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라는 말은
① 그분에게서 내가 나왔다는 말이고,
② 그분이 나를 양육하신다는 말이고
③ 그분의 모든 것을 우리가 상속받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씀하신 것은 나는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나를 양육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모든 것은 내가 상속받는다는 뜻입니다. 이 내가 예수님과 합할 때 ‘우리’가 되어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영원 자존 불변 사랑 하나님이신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영원’ ‘자존’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위에서 설명 드린 뜻과 같습니다.
‘불변 사랑 하나님’
‘불변’이란 말 그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시간이 가도, 환경이 변해도,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며, 따라서 ‘불변 사랑’이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말인데,
‘불변 사랑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 자체가 사랑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은 사랑으로 되어진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사랑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은 전부 사랑뿐이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순금 덩어리는 전부 금으로만 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순금 덩어리에서 떨어지는 것은 전부 금만 나오지 금 외의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물질로 된 금덩어리처럼 떨어지거나 부스러기가 나온다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움직임,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무엇이든지 사랑뿐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노아 홍수 때 수많은 사람을 홍수에 죽게 하신 것도 사랑 역사입니다. 전쟁, 지진, 기근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상하는 것도 전부 하나님의 사랑 역사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아니고, ‘사랑 하나님’ 즉 하나님은 사랑으로 된 하나님인데 그 사랑이 자존 사랑이며 불변 사랑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원 자존 불변 사랑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3.
‘전지’라는 말은 쉽게 말하면 알지 못하심이 없다는 말이고, 좀 세밀히 말하면 모든 존재를 있게 한 지식이요 모든 존재에 대해서 딱 맞게 아는 지혜요 지식이라는 말입니다. ‘전능’이란 쉽게 말하면 능치 못하심이 없다는 말이고 세밀히 말하면 모든 존재를 다 움직이고 있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전지전능 하나님’이란 하나님은 모든 존재를 있게 한, 모든 존재를 움직이는, 모든 존재에 대해서 알지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이며, 모든 존재를 움직이고 있는 능치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인데 이 전지전능이 누구에게 받았거나 피동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원 자존 전지전능 하나님’이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4 - 8은 우리 구원의 전부를 책임지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명입니다.
4.
간단하게 말하면 ‘목적을 정하신 하나님’인데, 목적을 정하신 주체는 ‘하나님 의지’이고, 정하신 목적의 근거는 ‘그리스도 안’이며, 정하신 목적의 모습은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이고, 그 목적이 하는 일은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이며, 그 가치는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의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의지’는 하나님의 뜻인데 이 의지는 자존 의지이며, 이 하나님 의지가 목적을 정하되 ‘그리스도 안’에서 목적을 정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서 우리 구원을 위해 역사하시는 제2위 성자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 그리스도는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분을 가리키는데 이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역할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목적을 정했다는 말은 우리를 제사장 선지자 왕으로 만드실 책임을 지신 하나님 안에서 목적을 정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원은 우리를 제사장 선지자 왕을 만들어 가시는 것이고 이는 곧 우리가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
하나님을 꼭 닮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무형의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닮는 것은 외부의 얼굴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속성을 닮는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의 지식이 하나님의 지식을 닮고, 우리의 지혜가 하나님의 지혜를 닮고,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 중심이 되고, 우리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을 닮고, 우리의 거룩이 주님의 거룩을 닮고, 우리의 의가 주님의 의를 닮고, 우리의 진실이 주님의 진실을 닮고, 우리의 주권이 주님의 주권을 닮는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8가지 속성이 하나님을 닮으면 이것은 자존은 아니지만 영원불변한 것이고 완전한 것이고 절대성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드시는 것이 또한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가 되기까지 귀하게 아름답게’
‘영광’이란 은혜를 입은 사람이 그 은혜 베푼 사람에 대해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감사와 그 감사가 넘쳐서 칭송이 될 때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라는 말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대로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이 되면 그 모습은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 우리는 우리를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영원토록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우리를 보는 모든 만물들은 만들어진 우리의 너무도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이것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라고 하신 것이고, 그것이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이런 존재를 만드시기로 목적을 정하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5.
간단하게 말하면 ‘예정하신 하나님’인데, 하나님이 예정하신 모든 예정은 목적을 위한 예정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계가 필요하고, 우주가 필요하며 또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영원토록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영원토록 다 예정하셨는데, 그 예정을 어떤 것에게도 피동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 의지로 예정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영계는 말할 것 없고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계 우주와 우리에게 만나지는 모든 만 현실들은 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을 만드시기 위한 예정의 순서 속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6.
간단하게 말하면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천지는 다 하나님의 창조로 있게 된 것인데, 하나님의 모든 창조는 그냥 두서없이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미리 예정하신 순서대로 창조하신 것이고 그 예정의 순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모든 창조는 ‘목적을 위해서’ ‘예정대로 된’ 것이라는 말인데, 이 창조 역시 그 누구에게도 피동되거나 영향 받지 아니한 하나님 혼자의 주권 능력으로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목적을 위해, 예정대로, 주권 능력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이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7.
간단하게 말하면 ‘섭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없는 가운데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창조하신 후 지금까지, 미래 영원토록 모든 것을 하나님 홀로 보존, 관리, 섭리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즉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영계의 모든 역사나 광대한 우주의 크고 신비한 모든 역사는 물론이고, 지극히 작은 개미 한 마리의 수염이 움직이는 것까지, 사람들의 머리털이 나고 빠지고 희고 검어지는 것까지 낱낱이 개별적으로 주권적으로 홀로 섭리하시는 하나님인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8.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 대속이 되게 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를 대속하신 분은 제2위 성자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사람 되어 오신 분이 신인양성일위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이십니다. 즉 우리 구원을 위해서 직접 역사하신 분은 제2위 성자 하나님이지만 이 성자 하나님을 우리 구주로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독생하신 하나님’이란 신성을 가지고 나타나신 한 분뿐인 아들, 하나님 한분으로 말미암아 나신 아들이라는 뜻이니 곧 제2위 성자하나님인데 그분을 사람의 형상으로 보내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분에게 우리의 죄, 불의, 하나님과 원수된 이 모든 것을 담당시키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십자가 죽음으로 사죄 칭의 화친의 공로를 설정하사 우리 대속이 되게 하신 이 모든 역사를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즉 우리 구원 역사의 시발과 과정의 모든 주권과 결과는 하나님 한 분이 다 하고 계시는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9 - 13은 우리 구원을 위해서 직접 역사하신 대속하신 주님에 대한 설명입니다.
9.
‘대형의 사죄’
대형이란 우리의 형벌을 대신 받았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한 영원한 사망의 형벌을 주님이 대신 받으심으로 주신 대속이 사죄입니다.
‘대행의 칭의’
대행이란 대신 행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행하지 못하여 가지지 못한 의를 주님이 우리 대신 죽기까지 대신 행하심으로 우리에게 의를 입히시고 의롭다 하신 것이 칭의입니다.
‘대화친의 영생’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대신하여 죽기까지 하나님과 화친을 놓지 아니한 것이 대화친이며 이로써 주신 대속이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주신 생명이니 곧 영생입니다.
이 세 가지 대속은 말 그대로 전부 우리를 대신한 것이기 때문에 대신했다는 뜻으로 ‘대속’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근본 주님은 죄가 없는 분이기 때문에 죄의 형벌을 받을 이유가 없으나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셨기 때문에 ‘대형’을 받아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사죄’가 주어진 것이고, 주님은 근본 의로운 분이기 때문에 일부러 의를 행할 필요가 없지만 우리에게 의를 주시기 위해서 죽기까지 우리를 ‘대신’한 ‘대행’의 의를 행하여 우리에게 ‘칭의’가 주어진 것이고, 주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벌어진 아무 것도 없지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과 화친한 ‘대화친’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화친의 새생명 곧 영생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대속으로 주신’ 하신 것이고,
‘은혜의 주님’이란 이 모든 대속 역사를 아무런 대가 없이 순전히 사랑으로 공짜배기로 주시되 이로써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책임지시는 우리의 주인이 되셨다는 말씀입니다.
10.
주님이 다시 부활하신 모습은 하나님이 사람 되어 오신 모습 그대로인 신인양성일위라는 말이며, 이렇게 부활하신 주님은 부활하심으로 모든 구원 역사를 끝낸 것이 아니라 과거 대속하셨듯이 현재도 미래 영원토록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역사하시는데,
그 기도와 역사의 내용은 우리의 남은 구원인데 그것은 곧 하나님과 우리가 결합되어 하나님이 동하면 우리도 동하고 하나님이 정하면 우리도 정하는, 우리의 모든 언행심사의 움직임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신인친합일행’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유재헌 목사님의 ‘순간순간 주님으로 함께 호흡하고 일보일보 주님과 동행케 합소서’라는 찬송은 바로 이런 깨달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우리가 되도록 지금도 하나님 아버지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시며 힘써 모든 것을 역사하시는 그분이 우리 모든 것을 책임지신 우리 주인이신 주님이라는 말씀입니다.
11.
‘대속하신 공로로 성령과 진리로 함께 역사하사’
신인양성일위로 오셔서 우리 대속을 완성하신 주님이 다시 신인양성일위로 부활 승천하여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 위해서 기도하며 역사하시는데, 이 주님이 지금 우리 위해서 역사하시는 방법은 ‘성령과 진리로 함께 역사’ 하십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인데 이 성령의 역사를 영감이라고 말하고,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이니 이 성령과 진리는 주님의 대속의 공로로 인해서 우리에게 와서 역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성령이 우리의 남은 구원을 다 책임지고 있으며, 진리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간구하는 ‘진리와 영감’ ‘성령과 진리’는 이 성령과 진리를 구하는 것이고, 지금 주님이 우리 위해서 역사하시는 모든 역사는 성령과 진리로 함께 역사하고 계십니다.
‘중생, 성화, 영화로’
구원의 순서를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 구원의 순서는 하나님의 ‘예택→ 예정→ 범죄→ 사망→ 대속→ 중생→ 성화→ 영화’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중생’은 심신의 범죄로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난 것을 말하고, ‘성화’는 우리의 심신이 현실에서 말씀대로 살아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기능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하고, ‘영화’는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영광스런 모습으로 영원토록 자라가는 것을 가리켜서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같이 온전하고 거룩하고 깨끗하고’
하나님이 온전하심 같이 거룩하심 같이 깨끗하심 같이 온전하고 거룩하고 깨끗하게 되어지는 것이 우리 구원입니다. 이것은 소망으로 끝날 것이 아니고 우리는 실제로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말이고 또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며 우리 구원이고 이것을 위해서 주님은 지금도 역사하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와 그리스도의 제사장, 선지자, 왕이 되게 계속 힘써 만드시는 주님’
우리 구원 즉 말씀대로 살아 변화되고 만들어지는 모습들을 여러 각도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집입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서 변화되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계실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 즉 하나님의 집이 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은 우리 속에 계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와’
교회를 가리켜서 주님의 몸이라 했고 신약시대 교회는 구속 받은 성도들을 가리켜서 교회라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이며 동시에 몸의 지체된 우리들입니다. 한 몸에 여러 지체가 있어 생긴 모양도 붙은 위치도 맡은 역할도 각각 다르지만 모든 지체는 한 몸으로 연결되어있듯이 구속 받은 모든 성도는 주님의 한 몸이요 그 몸에 붙은 지체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사장, 선지자, 왕이 되게 계속 힘써 만드시는 주님’
그리스도는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책을 맡은 하나님인데, 주님이 하신 대속 역사는 그 내용이 다 그리스도 직 즉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책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합시키는 직책이며, 선지자는 하나님의 비밀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직책이고, 왕은 하나님의 통치를 우리에게 전해주는 역할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계속 힘써 만드시는 역사의 내용은 바로 우리를 이런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모형을 만드시는 것인데, 이것을 위해서 주님은 지금도 계속 힘쓰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12.
‘기업’이라는 말은 개인이나 가정이 하는 일이며 모든 생활의 수단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업, 즉 우리가 영원토록 할 일이며 영원토록 살아가는 영생의 수단이 있으니 그것은 곧 ‘만물 안에서 하나님의 충만으로 만물에게 충만케 하는 충만’입니다.
우리는 교회인데 교회인 우리는 하나님 아래, 만물 위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은혜를 받아 그 은혜로 우리가 살고, 우리가 받아 누린 하나님의 모든 충만을 우리 아래 모든 만물들에게 전하여 우리를 통해서 내려간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로 모든 만물들이 영원토록 누려서 삶으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이것이 우리의 위치요, 이것이 하늘나라에서 우리의 영원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을 값없이 공짜배기로 주신 이분이 우리 모든 것을 책임지신 은혜의 주님이라는 말씀입니다.
13.
겨자씨 믿음은 생명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겨자씨는 씨 중에서 가장 작은 씨지만 그 속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땅 속에 심으면 겨자씨를 삼켜 흙을 만들려는 흙 속의 모든 영양분을 다 먹고 자라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는 것처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믿음은 하나님과 연결된 생명 있는 믿음을 주셨으니, 이 믿음을 버리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연결된 생명 있는 믿음으로 계속하면, 우리를 삼키려는 세상 모든 현실에게 삼켜지지 아니하고 도리어 세상 모든 현실을 우리의 양식으로 잡아먹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지극히 크고 영화로운 구원을 다 이루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생명 있는 믿음을 종자적으로 주실 뿐 아니라 평생 계속할 수 있도록 모든 역사를 하고 계시는 이분이 우리를 책임지신 우리 주인이신 주님이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에베소서 1장 3절∼14절
제목:하나님을 향한 지식 13가지
요절: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골 3:4)
(원문)
원문은 공과책 및 구 게시판의 공과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과 원문은 부산연구소 측의 고소 때문에 무제한 제공이 중단 되었습니다.
(해설)
Ⅰ. 제목
'하나님을 향한 지식'이란 단순히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아니고, 하나님과 같은 자가 되어지는 소망을 가지고 실제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지식이라는 뜻입니다.
Ⅱ. 내용을 크게 나누면
1. 1 - 3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하나님 자체에 대한 설명
2. 4 - 8 우리 구원의 전부를 책임지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명
3. 9 - 13 우리 구원을 위해 직접 역사하신 대속하신 주님에 대한 설명입니다.
Ⅲ. 공과 전체 설명
1 - 3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하나님 자체에 대한 설명입니다.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살펴보고 전체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공과 설명 중에서 ‘영원’ ‘자존’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다 같은 뜻입니다.
1.
하나님은 영원 자존하신 분이신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영원’
‘영원’이라는 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이 생기기 전부터 하나님은 계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것은 시간적으로 과거나 미래나 영원하심을 나타내서 ‘영원’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이 영원이라는 말은 사실 인간들의 시간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말입니다. 다만 ‘과거와 미래의 끝이 없다는 말’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존’
‘자존’이라는 말은 스스로 계시다는 뜻입니다. 천하 모든 존재는 다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원인 없이 스스로 계셨고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존재의 원인자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아들의 원인은 부모님, 부모님의 원인은 그 부모님의 부모님...이렇게 원인을 찾아 들어가면 결국 아담 하와가 나오고 그 위에 하나님이 나옵니다.
하나 더 간단하게 예를 든다면 종이는 나무에서 나오니까 종이의 원인은 나무고, 그 나무는 흙에서 나오니까 나무의 원인은 흙이고, 그 흙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니까 흙의 원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찾아 들어가면 결국 천하 모든 존재의 원인은 원인 없이 스스로 계신 자존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뜻을 가리켜서 ‘자존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동시에 ‘자존’이란 어떤 것에게도 간섭도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란 ‘하나’밖에 없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둘이 없고 오직 한 분밖에 없는 하나님의 유일성을 나타내는 말이 ‘하나님’입니다.
‘우리’
‘우리’라는 말은 둘 이상을 나타내는 복수입니다. 혼자 일 때는 ‘나’라는 단수를 씁니다. ‘우리’라는 이 속에 든 둘은 ‘나’와 나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합해서 ‘우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대속이 없이 하나님을 상대하면 전멸됩니다. 나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대속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대속을 힘입으면 ‘나’와 ‘예수님’이 합해서 ‘우리’가 되는 고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모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
‘아버지’라는 말은
① 그분에게서 내가 나왔다는 말이고,
② 그분이 나를 양육하신다는 말이고
③ 그분의 모든 것을 우리가 상속받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씀하신 것은 나는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나를 양육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모든 것은 내가 상속받는다는 뜻입니다. 이 내가 예수님과 합할 때 ‘우리’가 되어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영원 자존 불변 사랑 하나님이신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영원’ ‘자존’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위에서 설명 드린 뜻과 같습니다.
‘불변 사랑 하나님’
‘불변’이란 말 그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시간이 가도, 환경이 변해도,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며, 따라서 ‘불변 사랑’이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말인데,
‘불변 사랑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 자체가 사랑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은 사랑으로 되어진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사랑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은 전부 사랑뿐이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순금 덩어리는 전부 금으로만 되어진 것이기 때문에 순금 덩어리에서 떨어지는 것은 전부 금만 나오지 금 외의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물질로 된 금덩어리처럼 떨어지거나 부스러기가 나온다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움직임, 하나님의 모든 역사는 무엇이든지 사랑뿐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노아 홍수 때 수많은 사람을 홍수에 죽게 하신 것도 사랑 역사입니다. 전쟁, 지진, 기근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상하는 것도 전부 하나님의 사랑 역사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아니고, ‘사랑 하나님’ 즉 하나님은 사랑으로 된 하나님인데 그 사랑이 자존 사랑이며 불변 사랑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원 자존 불변 사랑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3.
‘전지’라는 말은 쉽게 말하면 알지 못하심이 없다는 말이고, 좀 세밀히 말하면 모든 존재를 있게 한 지식이요 모든 존재에 대해서 딱 맞게 아는 지혜요 지식이라는 말입니다. ‘전능’이란 쉽게 말하면 능치 못하심이 없다는 말이고 세밀히 말하면 모든 존재를 다 움직이고 있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전지전능 하나님’이란 하나님은 모든 존재를 있게 한, 모든 존재를 움직이는, 모든 존재에 대해서 알지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이며, 모든 존재를 움직이고 있는 능치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인데 이 전지전능이 누구에게 받았거나 피동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영원 자존 전지전능 하나님’이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4 - 8은 우리 구원의 전부를 책임지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명입니다.
4.
간단하게 말하면 ‘목적을 정하신 하나님’인데, 목적을 정하신 주체는 ‘하나님 의지’이고, 정하신 목적의 근거는 ‘그리스도 안’이며, 정하신 목적의 모습은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이고, 그 목적이 하는 일은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이며, 그 가치는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의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의지’는 하나님의 뜻인데 이 의지는 자존 의지이며, 이 하나님 의지가 목적을 정하되 ‘그리스도 안’에서 목적을 정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서 우리 구원을 위해 역사하시는 제2위 성자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 그리스도는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분을 가리키는데 이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역할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목적을 정했다는 말은 우리를 제사장 선지자 왕으로 만드실 책임을 지신 하나님 안에서 목적을 정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원은 우리를 제사장 선지자 왕을 만들어 가시는 것이고 이는 곧 우리가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
하나님을 꼭 닮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무형의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닮는 것은 외부의 얼굴 모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속성을 닮는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의 지식이 하나님의 지식을 닮고, 우리의 지혜가 하나님의 지혜를 닮고,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 중심이 되고, 우리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을 닮고, 우리의 거룩이 주님의 거룩을 닮고, 우리의 의가 주님의 의를 닮고, 우리의 진실이 주님의 진실을 닮고, 우리의 주권이 주님의 주권을 닮는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8가지 속성이 하나님을 닮으면 이것은 자존은 아니지만 영원불변한 것이고 완전한 것이고 절대성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드시는 것이 또한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가 되기까지 귀하게 아름답게’
‘영광’이란 은혜를 입은 사람이 그 은혜 베푼 사람에 대해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감사와 그 감사가 넘쳐서 칭송이 될 때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라는 말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대로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이 되면 그 모습은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 우리는 우리를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영원토록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사람이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우리를 보는 모든 만물들은 만들어진 우리의 너무도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이것을 가리켜서 ‘하나님의 영광의 찬미’라고 하신 것이고, 그것이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이런 존재를 만드시기로 목적을 정하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5.
간단하게 말하면 ‘예정하신 하나님’인데, 하나님이 예정하신 모든 예정은 목적을 위한 예정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계가 필요하고, 우주가 필요하며 또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영원토록 필요하기 때문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영원토록 다 예정하셨는데, 그 예정을 어떤 것에게도 피동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 의지로 예정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영계는 말할 것 없고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계 우주와 우리에게 만나지는 모든 만 현실들은 다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과 꼭 같은 사람을 만드시기 위한 예정의 순서 속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6.
간단하게 말하면 ‘창조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천지는 다 하나님의 창조로 있게 된 것인데, 하나님의 모든 창조는 그냥 두서없이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미리 예정하신 순서대로 창조하신 것이고 그 예정의 순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모든 창조는 ‘목적을 위해서’ ‘예정대로 된’ 것이라는 말인데, 이 창조 역시 그 누구에게도 피동되거나 영향 받지 아니한 하나님 혼자의 주권 능력으로 창조하셨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목적을 위해, 예정대로, 주권 능력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이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7.
간단하게 말하면 ‘섭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없는 가운데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창조하신 후 지금까지, 미래 영원토록 모든 것을 하나님 홀로 보존, 관리, 섭리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즉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영계의 모든 역사나 광대한 우주의 크고 신비한 모든 역사는 물론이고, 지극히 작은 개미 한 마리의 수염이 움직이는 것까지, 사람들의 머리털이 나고 빠지고 희고 검어지는 것까지 낱낱이 개별적으로 주권적으로 홀로 섭리하시는 하나님인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8.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 대속이 되게 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를 대속하신 분은 제2위 성자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사람 되어 오신 분이 신인양성일위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이십니다. 즉 우리 구원을 위해서 직접 역사하신 분은 제2위 성자 하나님이지만 이 성자 하나님을 우리 구주로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독생하신 하나님’이란 신성을 가지고 나타나신 한 분뿐인 아들, 하나님 한분으로 말미암아 나신 아들이라는 뜻이니 곧 제2위 성자하나님인데 그분을 사람의 형상으로 보내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분에게 우리의 죄, 불의, 하나님과 원수된 이 모든 것을 담당시키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십자가 죽음으로 사죄 칭의 화친의 공로를 설정하사 우리 대속이 되게 하신 이 모든 역사를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즉 우리 구원 역사의 시발과 과정의 모든 주권과 결과는 하나님 한 분이 다 하고 계시는데 그분이 우리 아버지라는 말씀입니다.
9 - 13은 우리 구원을 위해서 직접 역사하신 대속하신 주님에 대한 설명입니다.
9.
‘대형의 사죄’
대형이란 우리의 형벌을 대신 받았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한 영원한 사망의 형벌을 주님이 대신 받으심으로 주신 대속이 사죄입니다.
‘대행의 칭의’
대행이란 대신 행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행하지 못하여 가지지 못한 의를 주님이 우리 대신 죽기까지 대신 행하심으로 우리에게 의를 입히시고 의롭다 하신 것이 칭의입니다.
‘대화친의 영생’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대신하여 죽기까지 하나님과 화친을 놓지 아니한 것이 대화친이며 이로써 주신 대속이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시켜주신 생명이니 곧 영생입니다.
이 세 가지 대속은 말 그대로 전부 우리를 대신한 것이기 때문에 대신했다는 뜻으로 ‘대속’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근본 주님은 죄가 없는 분이기 때문에 죄의 형벌을 받을 이유가 없으나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셨기 때문에 ‘대형’을 받아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사죄’가 주어진 것이고, 주님은 근본 의로운 분이기 때문에 일부러 의를 행할 필요가 없지만 우리에게 의를 주시기 위해서 죽기까지 우리를 ‘대신’한 ‘대행’의 의를 행하여 우리에게 ‘칭의’가 주어진 것이고, 주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벌어진 아무 것도 없지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과 화친한 ‘대화친’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화친의 새생명 곧 영생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대속으로 주신’ 하신 것이고,
‘은혜의 주님’이란 이 모든 대속 역사를 아무런 대가 없이 순전히 사랑으로 공짜배기로 주시되 이로써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책임지시는 우리의 주인이 되셨다는 말씀입니다.
10.
주님이 다시 부활하신 모습은 하나님이 사람 되어 오신 모습 그대로인 신인양성일위라는 말이며, 이렇게 부활하신 주님은 부활하심으로 모든 구원 역사를 끝낸 것이 아니라 과거 대속하셨듯이 현재도 미래 영원토록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역사하시는데,
그 기도와 역사의 내용은 우리의 남은 구원인데 그것은 곧 하나님과 우리가 결합되어 하나님이 동하면 우리도 동하고 하나님이 정하면 우리도 정하는, 우리의 모든 언행심사의 움직임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신인친합일행’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유재헌 목사님의 ‘순간순간 주님으로 함께 호흡하고 일보일보 주님과 동행케 합소서’라는 찬송은 바로 이런 깨달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우리가 되도록 지금도 하나님 아버지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시며 힘써 모든 것을 역사하시는 그분이 우리 모든 것을 책임지신 우리 주인이신 주님이라는 말씀입니다.
11.
‘대속하신 공로로 성령과 진리로 함께 역사하사’
신인양성일위로 오셔서 우리 대속을 완성하신 주님이 다시 신인양성일위로 부활 승천하여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 위해서 기도하며 역사하시는데, 이 주님이 지금 우리 위해서 역사하시는 방법은 ‘성령과 진리로 함께 역사’ 하십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인데 이 성령의 역사를 영감이라고 말하고,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이니 이 성령과 진리는 주님의 대속의 공로로 인해서 우리에게 와서 역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성령이 우리의 남은 구원을 다 책임지고 있으며, 진리를 통해서 우리는 구원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간구하는 ‘진리와 영감’ ‘성령과 진리’는 이 성령과 진리를 구하는 것이고, 지금 주님이 우리 위해서 역사하시는 모든 역사는 성령과 진리로 함께 역사하고 계십니다.
‘중생, 성화, 영화로’
구원의 순서를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 구원의 순서는 하나님의 ‘예택→ 예정→ 범죄→ 사망→ 대속→ 중생→ 성화→ 영화’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중생’은 심신의 범죄로 죽었던 영이 다시 살아난 것을 말하고, ‘성화’는 우리의 심신이 현실에서 말씀대로 살아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기능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하고, ‘영화’는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영광스런 모습으로 영원토록 자라가는 것을 가리켜서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같이 온전하고 거룩하고 깨끗하고’
하나님이 온전하심 같이 거룩하심 같이 깨끗하심 같이 온전하고 거룩하고 깨끗하게 되어지는 것이 우리 구원입니다. 이것은 소망으로 끝날 것이 아니고 우리는 실제로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말이고 또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며 우리 구원이고 이것을 위해서 주님은 지금도 역사하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와 그리스도의 제사장, 선지자, 왕이 되게 계속 힘써 만드시는 주님’
우리 구원 즉 말씀대로 살아 변화되고 만들어지는 모습들을 여러 각도에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거룩한 집입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살아서 변화되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계실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 즉 하나님의 집이 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은 우리 속에 계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지체와’
교회를 가리켜서 주님의 몸이라 했고 신약시대 교회는 구속 받은 성도들을 가리켜서 교회라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몸이며 동시에 몸의 지체된 우리들입니다. 한 몸에 여러 지체가 있어 생긴 모양도 붙은 위치도 맡은 역할도 각각 다르지만 모든 지체는 한 몸으로 연결되어있듯이 구속 받은 모든 성도는 주님의 한 몸이요 그 몸에 붙은 지체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사장, 선지자, 왕이 되게 계속 힘써 만드시는 주님’
그리스도는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책을 맡은 하나님인데, 주님이 하신 대속 역사는 그 내용이 다 그리스도 직 즉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책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합시키는 직책이며, 선지자는 하나님의 비밀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직책이고, 왕은 하나님의 통치를 우리에게 전해주는 역할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계속 힘써 만드시는 역사의 내용은 바로 우리를 이런 제사장 선지자 왕의 직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의 모형을 만드시는 것인데, 이것을 위해서 주님은 지금도 계속 힘쓰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12.
‘기업’이라는 말은 개인이나 가정이 하는 일이며 모든 생활의 수단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업, 즉 우리가 영원토록 할 일이며 영원토록 살아가는 영생의 수단이 있으니 그것은 곧 ‘만물 안에서 하나님의 충만으로 만물에게 충만케 하는 충만’입니다.
우리는 교회인데 교회인 우리는 하나님 아래, 만물 위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은혜를 받아 그 은혜로 우리가 살고, 우리가 받아 누린 하나님의 모든 충만을 우리 아래 모든 만물들에게 전하여 우리를 통해서 내려간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로 모든 만물들이 영원토록 누려서 삶으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이것이 우리의 위치요, 이것이 하늘나라에서 우리의 영원한 기업입니다. 이 기업을 값없이 공짜배기로 주신 이분이 우리 모든 것을 책임지신 은혜의 주님이라는 말씀입니다.
13.
겨자씨 믿음은 생명 있는 믿음을 말합니다. 겨자씨는 씨 중에서 가장 작은 씨지만 그 속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땅 속에 심으면 겨자씨를 삼켜 흙을 만들려는 흙 속의 모든 영양분을 다 먹고 자라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는 것처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믿음은 하나님과 연결된 생명 있는 믿음을 주셨으니, 이 믿음을 버리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연결된 생명 있는 믿음으로 계속하면, 우리를 삼키려는 세상 모든 현실에게 삼켜지지 아니하고 도리어 세상 모든 현실을 우리의 양식으로 잡아먹고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지극히 크고 영화로운 구원을 다 이루어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생명 있는 믿음을 종자적으로 주실 뿐 아니라 평생 계속할 수 있도록 모든 역사를 하고 계시는 이분이 우리를 책임지신 우리 주인이신 주님이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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